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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무기'로 알려진 중국 통일전선공작부의 정체는 무엇인가?

중화인민공화국(中華人民共和國) 초대 주석인 마오쩌둥(毛泽东)과 현 시진핑(习近平) 국가 주석에 따르면 중국에는 '마법의 무기'가 있다고 한다. 이 무기의 정체는 바로 중국 공산당(共产党) 내 '중앙통일전선공작부(中央統一戰線工作部, UFWD)'로, 현재 서방 세계는 중국의 군사력 증강만큼이나 이 기관에 대해 무척 경계하고 있다.  해외에 거주하는 중국인으로, UK 오왕 찰스 3세의 동생인 앤드루 왕자와도 친분이 있는 유명 사업가로 알려진 양텅보(杨腾波) 또한 최근 UFWD와의 관련성으로 인해 UK 정부로부터 조사 및 제재를 받고 있다. UFWD의 존재 사실은 그리 비밀이 아니다. 중국 공산당 내 한 부서로, 지난 수십 년간 존재해왔으며, 관련 증거가 많이 알려져 있다. 이전에도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인 바..

악명 높은 이란 신정독재정권 감옥에서 여성들이 겪은 희귀한 이야기

창문 없는 작은 감방에서 바닥에 혼자 웅크리고 있던 나심은 다른 수감자들이 고문을 당하는 듯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경비원은 문을 두드리며 "이 구타 소리 들리니? 준비해. 다음 차례야."라고 말했다.  나심은 "매일 10~12시간 동안 심문을 받으면서 반복적으로 처형 위협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 폭이 2m도 안 되는 빈 감방에는 침대나 화장실이 없었다. 36세 미용사가 이란의 악명 높은 에빈 감옥에 처음 발을 들인 것은 4개월간의 독방 감금이었다. 그녀가 본 사람은 심문관뿐이었다. 그녀는 "죽어도 아무도 모를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BBC는 여러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이야기를 모아 현재 에빈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나심과 다른 여성들의 일상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많은 사람들이 2022년 9월 ..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군 최소 100명 사망, 남한 주장

이번 달 초 러시아 측에서 전투에 돌입한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군 최소 100명이 사망했다고 남한 의원이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 이성권은 국회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은 후 기자들에게 1,000명이 더 부상당했다고 말했다.  이성권은 사상자에는 고위 장교들이 포함되었으며, 군인들이 지형과 드론 전쟁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 사상자에 대한 첫 보고는 이번 주 초에 나왔다. 북한이 10,000명의 군인을 파견하여 러시아의 전쟁 노력을 도왔다는 사실이 10월에 밝혀졌다. 월요일에 US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군이 사망했다고 말했지만 숫자는 밝히지 않았고, 하루 후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US 관리가 "수백 명"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했다고 말했다. BBC는 이 주장을 독립적으로 ..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820] Leonard Cohen - Suzanne

'Suzanne(수잰)'은 1967년 12월 27일 발매된 캐나다 시인이자 싱어송라이터 레너드 코언(Leonard Cohen)의 데뷔 앨범 'Songs of Leonard Cohen(송즈 오브 레너드 코언)' 오프닝 트랙이다. 이 트랙은 1968년 1월 앨범에서 데뷔 싱글로 커트되어 나왔다. 원래 가사는 1966년 코언의 시집 'Parasites of Heaven(천국의 기생충)'에 'Suzanne Takes You Down(수잰이 그대를 이끄네)'라는 제목의 시로 처음 발표되었고, 같은 해에 US 싱어송라이터 주디 콜린스(Judy Collins)가 노래로 녹음했다. 콜린스 외에도 다른 많은 아티스트들이 이 노래를 커버했다. 이 곡은 코언의 카탈로그에서 가장 많이 커버된 넘버 중 하나다. 장르는 포크(F..

[백두산 야생화] 큰오이풀

2024년 7월 19일 중국(中國) 지린성(吉林省) 방문 이틀째 되는 날 한강토(조선반도, 한반도) 최고봉이자 조선민족(朝鮮民族, 한겨레)과 만주족(滿洲族)의 영산(靈山)인 흰머리뫼(백두산, 白頭山, 2,744m) 북파(北坡) 천문봉(天文峰, 2,620m)에 올랐다. 신령한 하늘연못(천지, 天池) 북쪽에 우뚝 솟은 천문봉 기슭에 끝없이 펼쳐진 천상(天上)의 화원(花園)에는 두메양귀비, 좁은잎돌꽃, 천지괭이눈, 바위구절초, 구름송이풀, 두메자운, 구름범의귀, 호범꼬리, 나도개미자리, 하늘매발톱, 두메분취, 나도황기, 씨범꼬리, 바위솜나물, 바위돌꽃, 노랑만병초, 담자리꽃나무, 구름국화, 좀참꽃, 둥근범꼬리, 고산봄맞이 등 온갖 뫼꽃 들꽃들이 피어나 저마다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었다. 고산봄맞이를 마지막으로..

야생화이야기 2024.12.19

너무나 분에 넘치고 큰 선물

김태은 보나벤투라 수녀님으로부터 너무나 분에 넘치고 큰 선물을 받았다. 보나벤투라 수녀님이 나를 위해 천주교 사도직회(팔로티회)에 평생 미사를 넣었다는 것이다.  평생 미사는 내가 죽을 때까지 또는 죽은 이후에도 전 세계에서 매일 3대의 미사를 봉헌한다고 한다. 수녀님이 한의원에 올 때마다 성심으로 진료를 해드린 것밖에 없는데..... 아마도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열심히 기도로 응원해 주고자 이런 큰 선물을 주신 것 같다.  수녀님의 선물이 너무나 크고 분에 넘쳐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이런 선물을 받아도 되나 싶다. 수녀님께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 남은 인생 수녀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다짐한다. 또, 본인도 수녀님을 위해 천지신명님께 기도를 드리겠다. 김태은 보나..

반군 HTS 지도자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는 세계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

반군 지도자 아메드 알-샤라가 BBC에 "시리아는 세계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리아의 사실상의 지도자인 아흐메드 알-샤라는 시리아가 전쟁으로 지쳐 있으며 이웃이나 서방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아흐메드 알-샤라는 다마스쿠스에서 BBC와의 인터뷰에서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제 모든 일이 끝났습니다. 제재는 옛 정권을 표적으로 삼았기 때문에 해제되어야 합니다. 피해자와 압제자를 같은 방식으로 대우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샤라는 2주도 채 안 되어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전복한 번개 같은 공세를 이끌었다. 그는 반군 연합의 주요 집단인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의 지도자이며, 이전에는 아부 모하메드 알-졸라니라는 전쟁 당시 가명으로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