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sands visit site of Hassan Nasrallah's assassination. Thousands of people have descended on the site where former Hezbollah leader Hassan Nasrallah was killed by an Israeli air strike, after the group allowed access to the area for the first time for a public memorial.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암살 현장, 수천 명 방문 애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전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암살된 현장으로 몰려들었다. 헤즈볼라가 처음으로 대중 추모를 위해 그 지역에 접근을 허용한 후였다. 베이루트 공습으로 생긴 거대한 분화구는 붉은색 등으로 밝혀졌고 헤즈볼라 깃발로 장식되었다.
중앙에는 횃불이 밤하늘에 빛을 투사했다. 남성, 여성, 어린이가 분화구를 보고 울었고 군중은 "나스랄라, 당신을 위해"라고 외쳤다. 이는 헤즈볼라 지지자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호다.
나스랄라는 30년 이상 헤즈볼라를 이끌었고 레바논에서 강력한 세력이 되었으며 그를 중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 수요일에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에 합의된 휴전 협정은 나스랄라가 9월 27일에 살해된 남부 교외가 언론인과 대중에게 개방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헤즈볼라는 이전에 다히에로 알려진 교외로의 접근을 엄격히 보호해 왔으며, 특히 나스랄라가 암살된 장소는 완전히 봉쇄되었다. 헤즈볼라 지도자를 죽인 이스라엘의 공습은 벙커 파괴 폭탄 80개로 구성되었다고 알려졌으며, 베이루트에서 헤즈볼라의 활동 중심지인 하렉 흐레이크의 여러 주거용 건물을 파괴했다.
토요일 밤 군중이 처음으로 현장에 입장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파괴된 건물이 남긴 열린 공간으로 몰려들어 분화구 가장자리 주변으로 올라갔다. 많은 사람들이 64세의 나스랄라의 사진과 촛불을 높이 들고 있었고, 전 지도자의 연설은 사운드 시스템에서 재생되었다.
촛불을 움켜쥐고 있던 31세의 나르지스 크샤이시는 울면서 "지난 2개월 반 동안 우리는 그가 정말로 떠났다는 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그의 축복을 받기 위해 이곳에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57세의 무사 디라니는 십 대 아들을 추모 행사에 데려왔다. 그는 "이 장소를 보는 것은 매우 슬프고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저항은 나스랄라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의 죽음은 우리에게 그의 길을 따라 계속 나아갈 힘을 줍니다."라고 말했다.
34세의 피다 나스레딘은 이 행사에서 수백 개의 헤즈볼라 깃발이 "계속 높이 날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는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하산 나스랄라와 함께합니다."라고 말했다.
나스랄라의 암살은 9월에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레바논과 전 세계에 충격을 주었다. 그는 2006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쟁 이후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항상 엄격한 보안으로 보호되었다.
나스랄라는 9월과 수요일에 체결된 휴전 협정 사이에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여러 헤즈볼라 고위 인사 중 한 명이었다. 국제위기감시기구(International Crisis Group)의 레바논 분석가인 데이비드 우드는 헤즈볼라는 암살로 인해 심하게 피해를 입었지만, 베이루트의 헤즈볼라가 지배하는 지역에서의 애도 분위기는 "진심이 없는 것으로 치부할 수 없다. 헤즈볼라가 추진한 업적은 이스라엘에 대한 지상 작전을 유지하고, 수만 명의 이스라엘인이 집으로 돌아갈 수 없도록 보장하며, 이스라엘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업적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많은 지지자들이 그 안에서 승리의 요소를 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보도 Joel Gunter, BBC News Reporting from Beirut
기사 원문 https://www.bbc.com/news/articles/cz9x94zj5d1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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