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사건에 대한 '투명한 정신'이 이탈리아의 '레드 폭스' 야니크 지너(23세)가 멜번 타이틀을 차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세계 랭킹 1위 지너는 도핑 금지로 인해 다가올 그랜드 슬램 토너먼트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어 호주 오픈에서 우승하려는 추가적인 동기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너는 자신이 잘못한 것이 없다는 "투명한 정신"이 없었다면 멜번 타이틀을 연속으로 차지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월에 금지 약물인 클로스테볼에 대한 양성 반응이 나온 후 독립 패널로부터 모든 잘못에 대해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세계 반도핑 기구(WADA)는 이 결정에 항소했으며 1년에서 2년 사이의 출전 금지 처분을 요구하고 있다. 지너의 사건은 프랑스 오픈이 시작되기 한 달 남짓 전인 4월 16~17일에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에서 심리될 예정이다.
지너는 일요일에 독일 2번 시드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3-0[6-3, 7(7)-6(4), 6-3] 스트레이트 세트로 이겼지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멜버른 파크에서 다시 우승하도록 실제로 이끌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지너는 "저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명확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계속 이렇게 플레이합니다. 제가 유죄인지 안다면 이렇게 플레이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게 다입니다. 저는 여기서 다시 놀라운 경주를 기록했습니다. 저는 이 순간을 즐기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너는 2024년 3월 인디언 웰스 토너먼트에서 근육량을 늘리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인 클로스테볼에 대해 두 번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는 소변 검사에서 클로스테볼 흔적이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고, 물리 치료사가 실수로 해당 물질을 오염시켰다는 주장을 성공적으로 제기했다.
ITIA는 지너에게 "과실이나 잘못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며, 그는 믿을 만한 설명을 제공했다. 세계계 반도핑기구(WADA)는 선수가 물질이 체내에 들어간 이유에 대한 설명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지만, 지너가 과실이 없다고 판단한 독립 패널의 결정은 "해당 규칙에 따라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너는 "판결이 매번 매우 긍정적인 방식으로 나왔다고 여전히 믿고, 그럴 것이라고 여전히 믿습니다. 지금은 이에 대해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어떤 날에는 이런 문제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반대로, 저는 항상 코트에 나가는 것을 고대합니다."라고 말했다.
보도 Jonathan Jurejko, BBC Sport tennis news reporter in Melbourne
기사 https://www.bbc.com/sport/tennis/articles/ckgyjpwrew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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