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충주호를 찾아서 추석날 저녁 때 아이들 네째 외삼촌과 외사촌 가족들이 다니러 왔다. 이튿날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가까운 충주댐과 충주호(忠州湖)를 보러 갔다. 충주댐은 만수위였다. 충주댐 상류에는 드넓은 충주호가 펼쳐져 있었다. 충주댐과 충주호, 계명산 지등산 쪽에서 바라본 충주댐, 계명산 계..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16.11.10
충주호 종댕이길을 걷다 충주호반을 따라 심항산(心項山, 385m)을 한 바퀴 돌아오는 종댕이길을 걷기로 했다. '종댕이'는 종민동 상종, 하종 마을의 옛이름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충청도 사투리가 섞인 어원이다. 산발치를 따라 종댕이길이 빙 돌아가는 심항산을 종댕이산이라고도 불렀다. 종댕이길은 드넓은 충주..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16.10.24
충주 심항산을 찾아서 충주시내의 동쪽에는 계명산(鷄鳴山, 닭우는산, 774m)이 병풍처럼 솟아 있다. 계명산의 원래 이름은 심항산(心項山) 또는 오동산(梧桐山), 계족산(鷄足山, 닭발산)이었다. 전설에 따르면 이 산에 오동나무가 우거졌기 때문에 오동산이라 했고, 백제시대에는 지네(百足蟲)가 우글거려 이를 .. 명산 순례기 2016.10.21
충주호의 가을 풍경에 젖다 얼마 전 후배로부터 충주호관광선 무료 초대권을 선물로 받았다. 모처럼 한가로운 주말을 맞아 유람선을 타고 충주호를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유람선 관광은 청풍나루에서 장회나루 구간이 가장 경치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청풍나루 충주에서 차를 몰아 청풍나루로 향했다. 청풍나..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15.10.08
충주호 둘레길을 가다 봄빛이 완연한 주말 처조카가 결혼을 약속한 신랑감과 함께 내 집에 다니러 왔다. 신랑감이 제주도 출신이라 충주호를 보여주기로 했다.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탑평삼거리에서 시작해서 충주호반을 따라 제천시 금성면 주민자치센터 소재지까지 이어지는 532번 지방도(호반로)는 비포장..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15.03.10
충주호 유람선을 타고 단양팔경을 돌아보다 설 다음날 유람선을 타고 충주호 일대를 돌아보기로 했다. 청풍나루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ROTC 후배에게 물어보니 단양팔경 옥순봉과 구담봉이 있는 청풍나루-장회나루 왕복 코스가 가장 경치가 좋다고 알려 주었다. 겨울철에는 오전 11시 50분과 오후 1시 30분 하루에 두 번 유람선을 운..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15.03.02
월악산 덕주사 가는 길 충주호 월악나루 충주호 충주호 월악나루에서 바라본 월악산 인생은 나그네길이라고 했던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편도선 열차를 타고 종착역을 향해 떠나는 여행이 곧 인생길이다. 나 자신에게 허용된 시간이란 태엽이 다 풀릴 때까지 그렇게 가야만 한다. 1월의 주말 늦은 오후 월악.. 카테고리 없음 2015.02.04
충주호반에서 가을을 찾다 입동(立冬)을 며칠 앞둔 어느 날 가을을 만나러 충주호(忠州湖) 둘레길로 떠났다. 나를 기다리기라도 했던 것일까? 충주호반에는 차마 떠나지 못한 가을이 만산홍엽(滿山紅葉)으로 불타고 있었다. 월악교에서 바라본 충주호 월악나루 월악교에서 바라보는 충주호반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명산 순례기 2014.11.08
秋尋(추심) - 가을을 찾다 충주호 월악나루 秋尋(추심) 가을을 찾다 忠州湖畔紅葉燒(충주호반홍엽소) 潺潺浪波浮小島(잔잔랑파부소도) 近水遠山萬古畵(근수원산만고화) 秋尋過客忘紅塵(추심과객망홍진) 충주호반에는 단풍이 불타 오르는 듯 잔잔한 물결에 작은 섬 하나 떠 있네 근수원산은 그대로 만고의 그림인.. 음치의 노래 2014.11.05
풍광이 아름다운 충주호반의 가은산을 가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가은산(加隱山, 562m)으로 들어가던 날 중국발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고 있었다. 한국은 중국으로부터 정치, 경제, 문화 뿐만 아니라 이제는 날씨까지도 영향을 받는 처지가 되었다. 사람도 이웃을 잘 만나야 하는 것처럼 나라도 이웃나라를 잘 .. 명산 순례기 2014.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