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 유람선을 타고 단양팔경을 돌아보다

설 다음날 유람선을 타고 충주호 일대를 돌아보기로 했다. 청풍나루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ROTC 후배에게 물어보니 단양팔경 옥순봉과 구담봉이 있는 청풍나루-장회나루 왕복 코스가 가장 경치가 좋다고 알려 주었다. 겨울철에는 오전 11시 50분과 오후 1시 30분 하루에 두 번 유람선을 운항한다고 했다. 

청풍나루에 도착하자 후배가 반갑게 맞아 주었다. 후배는 명절 연휴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고 청풍나루를 지키고 있었다. 후배의 친절한 안내와 도움으로 오후 1시 30분 유람선에 올랐다. 유람선은 충주호의 푸른 물살을 가르며 장회나루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청풍나루 

청둥오리

청풍나루

청풍랜드와 청풍리조트 레이크 호텔 

대덕산

청풍대교

청풍대교

금수산

옥순대교

옥순봉(오른쪽)과 가은산 둥지봉(왼쪽), 말목산(가운데)

옥순봉

가은산 둥지봉

구담봉(오른쪽)과 말목산(왼쪽)

장회교

구담봉

구담봉

말목산

장회나루와 제비봉

유람선은 장회나루에 잠시 들렀다가 다시 청풍나루를 향해 떠났다. 장회나루에서 다시 청풍나루까지 돌아오는데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유람선에서 내려 후배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청풍나루를 떠났다. 오랜만에 충주호 단양팔경 구경 한번 잘했다.    

2015.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