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제신문 이투데이는 1월 10일자 기사에서 '노로바이러스는 특별한 치료약이 없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노로바이러스 장염(Norovirus Gastroenteritis)은 한의학으로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다. 질병에 대한 잘못된 정보는 환자들로 하여금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겪게 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 손실도 초래할 수 있기에 기사를 작성할 때는 신중하게 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주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식품 또는 음료를 섭취했을 때나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을 통해 전염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력이 매우 강해서 소량의 바이러스로도 쉽게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추운 날씨에 강해서 겨울철에 감염률이 높다. 겨울철 식중독의 주원인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1~2일의 잠복기를 거친 다음 구토, 메스꺼움, 복통,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근육통이나 두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소아는 주로 구토, 성인은 주로 수양성 설사 증상이 흔하다. 설사가 심하면 탈수가 올 수도 있다.
양의학에서는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도 없고 예방 백신도 없으며,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된다고 본다. 그러나 노로바이러스 장염이 저절로 치료될 때까지 환자의 고통은 어떻게 할 것인가? 그 답은 바로 한의학에서 찾을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곽향정기산이나 황금탕 등의 한약 처방으로 노로바이러스 장염을 얼마든지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장염 치료 한약을 복용하면 환자의 고통을 많이 줄일 수 있고, 치유 기간도 훨씬 단축시킬 수 있다.
무슨 질병이든지 예방이 최선이다. 노로바이러스의 감염은 주로 손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무엇보다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과일과 채소도 깨끗이 씻는다. 노로바이러스는 70도에서 5분, 100도에서 1분 동안 가열하면 완전히 소멸시킬 수 있다. 따라서 노로바이러스 장염이 발생하면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서 먹고, 물도 끓여서 마시도록 한다. 오염된 물건은 철저하게 소독제를 사용하여 살균 처리를 한다. 감염된 옷과 이불도 끓는 물에 삶아서 세척한다.
2014. 1. 10
임종헌(충주 임종헌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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