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찾는사람들(산찾사) 산악회 후배와 함께 순대집에서 1차, 생맥주집에서 2차 곡차례를 가졌다. 마지막 3차는 칵테일 바에서 시원달콤한 칵테일 한잔 마시고 헤어지기로 했다.
산찾사 산악회 후배와 함께
칵테일 토파즈
칵테일 바 두비두바에서 바텐더에게 칵테일 토파즈(Topaz)를 주문했다. 잠시 후 황옥색 또는 짙은 호박색의 토파즈가 나왔다. 토파즈는 약간 달면서 톡 쏘는 화끈한 맛이 나는 스팅거 칵테일(Stinger Cocktail)이었다.
토파즈는 황옥(黃玉)으로 사방정계(斜方晶系)의 기둥 모양 결정인 규산염 광물이다. 칵테일 색이 황옥색이어서 토파즈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 아닌가 한다. 하지만 황옥은 노란색만 있는 것이 아니고 파랑색, 분홍색, 갈색도 있다. 토파즈는 11월의 탄생석이며, 우애와 행복을 상징한다. 스팅거 칵테일 토파즈는 그래서 11월의 칵테일(Nobember Cocktail)이다.
스팅거(stinger)는 '(동물의) 침', '(동물의) 바늘', '독설가'란 뜻이다. 스팅거 칵테일은 알코올 도수 35도로 달콤하면서도 민트로 인해 톡 쏘는 자극적인 맛이 특징이다. 크레임 드 멘트 화이트(Creme de Menthe White)를 사용하는 칵테일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이 마시는 칵테일이다.
스팅거 칵테일에서 변형된 칵테일의 종류도 많다. 크레임 드 멘트(프랑스어)는 영어로 표기하면 페퍼민트(peppermint)인데, 온더록(On the Rocks) 스타일로 마시는 경우도 있고, 애프터 디너 칵테일(After Dinner Cocktail)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베이스를 진(Gin)으로 바꾸면 화이트 윙스(White Wings), 또는 화이트 웨이(White Way)가 되며, 별명으로는 진 스팅거(Gin Stinger)라고 한다. 보드카로 바꾸면 보드카 스팅거(Vodka Stinger)라는 칵테일이 된다. 페루노를 2dahses 첨가한 것을 스팅거 로열(Stinger Royal)이라고 한다.
스팅거 칵테일의 제조 방법은 브랜디 2/3 온스, 크레임 드 민트(화이트) 1/3 온스를 얼음과 함께 셰이커에 넣고 잘 흔든 뒤, 칵테일 잔에 따르면 된다.
2016. 3. 23.
'세상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가 되자 (0) | 2016.03.31 |
---|---|
수녀님들의 부활절 선물 (0) | 2016.03.30 |
홀로 살아가기 4일차 (0) | 2016.03.22 |
홀로 살아가기 3일차 (0) | 2016.03.22 |
홀로 살아가기 2일차 (0) | 2016.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