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협주곡 제5번, ‘이집트풍’(Piano Concerto no. 5 'Egyptian')>은 카미유 생상스(Camille Saint-Saëns)가 1896년에 작곡했다. 생상스는 첫 번째 협주곡을 쓴 지 거의 사십 년 만에 자신의 마지막 협주곡을 작곡했다. 생상스는 춥고 눅눅한 파리의 겨울을 피해 갔던 따뜻한 나라에서 경험한 이국적인 풍습과 기후에 대한 사랑을 가득 표현했다. 사실 이국적인 풍습에 눈을 돌린 프랑스 작곡가가 생상스 혼자만은 아니었지만 당대에 바그너의 영향을 받지 않은 유일한 작곡가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이다.
생상스(Saint Sans)- Piano Concerto no. 5 'Egyptian'(피아노 협주곡 5번 '이집트풍')
The Buchmann-Mehta School of Music Symphony Orchestra
Conductor - Zubin Mehta. Piano - Shai Sluzki
생상스(Saint Sans)- Piano Concerto no. 5 'Egyptian'(피아노 협주곡 5번 '이집트풍')
Soloist - Sarah Ayoub. Conductor - Chris Swaffer. Glasgow Orchestral Society
생상스(Saint Sans)- Piano Concerto no. 5 'Egyptian'(피아노 협주곡 5번 '이집트풍')
Aldo Ciccolini piano. Kirill Kondrashin conductor
<이집트풍>을 구성하는 각각의 음표에는 1896년에 머물렀던 카이로보다 일반적인 지중해의 따사로움이 담겨 있다. ‘동방의 냄새’가 가장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악장은 중간 악장이다. 중간 악장에는 나일강의 뱃사람들이 부르는 누비아의 사랑 노래를 바탕으로 한 멜로디가 나온다.
1악장 알레그로 아니마토(Allegro animato)
Pascal Rogé ·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 Charles Dutoit
2악장 안단테(Andante)
Jean-Yves Thibaudet · L'Orchestre de la Suisse Romande · Charles Dutoit
3악장 몰토 알레그로(Molto allegro)
Jean-Yves Thibaudet · L'Orchestre de la Suisse Romande · Charles Dutoit
밤에 우는 귀뚜라미와 개구리의 노랫소리와 함께 1889년 파리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은, 자바의 가멜란과 에스파냐의 흔적까지도 느낄 수 있다. 생상스의 협주곡답게 이 작품도 독주자의 뛰어난 기량과 당당한 모습을 요구한다.[네이버 지식백과]
2017.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