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타스포츠 채널에서 세계 1위 조코비치 대 후르카츠와 2위 나달 대 한프만의 128강전 경기를 생중계했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무난히 64강전에 진출했다. 이런 좋은 경기 중계방송을 놓칠 수는 없지 않은가! 젠틀맨 스포츠 테니스롤 좋아하는 나로서는 더 바랄 것이 잆다.
2019 호주 오픈에서는 조코비치가 나달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지금까지 롤랑 가로스에서 단 한 번밖에 우승하지 못했다. 별 이변이 없는 한 이번 대회에서도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조코비치와 나달의 맞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조코비치의 올해 메이저 대회 2관왕 등극이냐 나달의 설욕전이 될 것이냐가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사가 아닌가 생각된다.
세계 3위 노장 페더러의 부활도 관심사다. 지난 호주 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페더러는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그리스의 신예 치치파스에게 무너진 바 있다. 노장 페더러의 부활을 보고 싶다. 스포츠계에서는 할아버지인 그 나이에도 세계 3위라니! 놀랍지 아니한가! 만약 페더러가 롤랑 가로스에서 우승한다면 그건 2019 세계 스포츠계에서 최대 이변이 될 것이다.
롤랑 가로스 2019는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남자 단식에는 테니스 스타 조코비치, 나달, 페더러를 비롯해서 티엠, 즈베레프, 치치파스, 니시코리, 델 포트로 등 톱 랭커들이 거의 다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여자 단식도 오사카를 비롯해서 플리스코바, 할렙, 세레나 윌리엄스 등 스타들이 출전했다. 별들의 전쟁 롤랑 가로스 2019 기대가 된다.
2019.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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