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뉴스 헤드라인

2019. 12. 31.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수단 법원 반정부 시위 참가자 살해 혐의 29명 사형 선고

林 山 2019. 12. 31. 13:59

1. Sudan sentences 29 to death for teacher's killing in custody. A Sudanese court has sentenced 29 intelligence officers to death for the torture and killing of a teacher.


수단 법원, 반정부 시위 참가자 살해 혐의로 경찰과 정보요원 29명 사형 선고~!


사법 정의를 외치는 수단 시위대


아프리카 수단에서 반정부 시위대 1명을 살해한 혐의로 29명이 사형 판결을 받았다. 수단 수도 하르툼 인근 도시 옴두르만의 법원은 30일(현지시간) 시위에 참여한 교사 아흐메드 알카이르를 고문하고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과 정보요원 등 27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사형을 선고받은 피고인들은 항소할 수 있다.


알카이르는 지난 1월 31일 수단 북동부 카살라에서 체포됐고, 이틀 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유족은 알카이르의 시신에 멍이 많았다며 폭행 의혹을 제기했지만, 경찰은 그가 병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수단에서는 지난해 12월 정부의 빵값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가 발생한 뒤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민중봉기가 발생했다. 알카이르의 사망은 반정부 시위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작년 12월부터 수단에서 군경의 발포 등으로 숨진 시위대는 200명에 가깝다.


결국 올해 4월 11일 수단 군부가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를 권좌에서 축출하면서 그의 30년 독재정권은 막을 내렸다. 지난 8월 수단 군부와 야권 지도자들은 문민정부 수립을 목표로 3년 3개월 동안 국가를 통치할 주권위원회를 구성했다.


수단 법원은 이달 14일 알바시르 전 대통령에 대해 돈세탁과 부패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1심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사필귀정~!


2. Ayia Napa: Foreign Office 'concerned' over Briton found guilty over rape claim. The UK is "seriously concerned about the fair trial guarantees" in the case of a British woman convicted of lying about being gang-raped by 12 Israelis in Cyprus, the government said.


키프로스 아이아 나파, 거짓 성폭행 주장 영국 여성에게 유죄 선고~!


거짓 성폭행 신고를 했다가 유죄 판결을 받은 영국 여성


19세의 영국 여성이 휴가차 찾은 키프로스에서 이스라엘 청소년 12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철창행 위기에 처했다. 30일(현지시간) BBC는 키프로스 파마구스타 지방법원이 이날 무고 등의 혐의로 기소된 영국 여성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구체적인 형량은 2020년 1월 7일 결정될 예정이다. 영국 여성은 최대 1년형과 1천500 파운드(약 230만 원)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징역형 위기에 처한 것은 거짓말 때문이다. 영국 여성의 변호사는 집행유예를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여성은 지난 7월 17일 같은 호텔에 묵고 있는 이스라엘 청소년들에게 호텔 룸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고 12명은 즉시 키프로스 휴양지 아이아 나파 경찰에 체포되었다.


15세부터 22세의 이스라엘 청소년 12명은 3그룹으로 나눠 키프로스로 놀러왔는데 상당수가 군 입대를 앞둔 해외 관광이었다. 이들 그룹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고 한다.


영국 여성은 그러나 열흘 뒤에 이같은 주장을 철회했다. 여성의 자발적 고백과 철회가 있기 전부터 경찰도 여성을 조금 의심하고 있었다. 특히 법원은 12명 중 5명에게서는 사건에 연루된 증거를 전혀 발견할 수 없다면서 지난 7월 25일(목) 석방시켰다. 여성이 체포되어 구금되는 것과 동시에 경찰서에 유치되어 있던 나머지 7명도 석방되었다.


이스라엘 청소년들은 풀려나 고국으로 돌아간 대신 영국 여성은 경찰에 체포됐다. 이 여성은 이후 키프로스에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영국 여성은 이스라엘 청소년들 중 한 명과 사귀던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법정에서 자신이 사귀던 이를 포함해 이스라엘 청소년들과 한 방에 같이 있었고, 이들이 자신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영국 여성이 동의 하에 성관계를 갖던 중 다른 청소년들이 그녀가 나가라고 소리쳤음에도 불구하고 방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여성이 성폭행 주장을 철회한 것은 경찰의 압력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영국 여성의 진술이 일관되지 못하다며 거짓말을 했다고 판단,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은 그녀가 성관계를 갖던 도중에 다른 이들이 이를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한 것에 화가 나서 거짓 주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이같은 검찰 입장을 받아들여, 영국 여성이 진실을 말하지 않고 법원을 속이려 했다고 지적하면서 유죄를 선고했다.


*막장 영국, 이스라엘 청소년들~!


3. Teen's stolen ashes recovered in Cyprus after tearful call from thief. The ashes of a teenage boy, stolen from his family's car, have been recovered after a tearful phone call from the alleged thief.


키프로스에서 도난당한 10대 유골 재, 어머니의 호소로 되찾아~!


키프로스 라마솔


데니스 벱나즈(Dennis Bebnarz)는 19세로 사망했다. 가족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어딘가에 그의 유골을 뿌려주기를 원했다. 그들은 키프로스를 선택했다. 그러나 그의 유골 용기는 음식을 먹는 동안 가족의 차 뒤쪽에서 도난당했다.


데니스의 어머니 킹가 벱나즈(Kinga Bebnarz)는 도둑이 전화해서 눈물을 흘리며 유골 단지를 훔친 것을 사과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경찰이 유골을 찾을 수있는 위치를 설명했다.


폴란드 출신이지만 스웨덴에 사는 벱나즈 부인은 키프로스로 여행하여 데니스의 재를 뿌리려고 했다. 벱나즈 부부는 5개월 전에 사고로 사망한 아들 없이는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벱나즈는 BBC에 “우리는 최악의 해를 마무리할 따뜻한 곳을 찾기 위해 떠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벱나즈 부부는 일요일에 아들의 재를 뿌릴 희망을 버리고 폴란드로 여행을 떠났다. 부부는 미지의 도둑들에게 언론을 통해 호소를 하여 재를 돌려달라고 간청했다.


벱나즈의 유골을 훔친 도둑은 일요일 저녁에 울면서 전화를 했다. 그는 반복해서 사과하고 유골 상자를 찾을 수 있는 곳을 알려주었다. 경찰은 고속도로 근처에서 유골 단지를 찾을 수 있었다. 유골 단지에는 데니스의 이름과 그의 출생-죽은 해(2000-2019)가 새겨져 있었다.


키프로스 경찰은 용의자인 두 명의 남자와 한 명의 여자가 차를 훼손하고 도둑질한 것과 관련 벌금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벱나즈 부부는 BBC에 도둑에게 화를 내지 않고 "자신의 삶을 바꿀 것"이라면서 "그들은 인간의 감정과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행복한 결말이었다"고 말한 부부는 끔찍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제 안심하고있다. 그들은 내일 키프로스로 돌아가서 아들의 재를 뿌리겠다고 말했다.


해피 엔딩~!


4. US atomic waste dump in Marshall Islands to be investigated. The US Congress has demanded an investigation into a concrete dome full of nuclear waste, threatened by rising sea levels in the Marshall Islands.


미 의회 마샬 제도 방사능 쓰레기로 가득찬 콘크리트 돔 조사 요구~!


미국이 만든 마샬 제도의 핵폐기물 콘크리트 돔


미국 의회는 마샬 군도의 해수면 상승으로 위협받는 핵 폐기물로 가득찬 콘크리트 돔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냉전 기간 동안 미국의 핵 실험장이었던 태평양 마셜 제도의 에네웨타크(Enewetak) 환초에는 돔 형태의 콘크리트 구조물 루닛 돔(Runit Dome)이 있다. 루닛 돔에는 수십 회의 미국 원자폭탄 실험에서 나온 방사능 폐기물을 보관하고 있다. 현지 주민들은 이 돔을 '무덤'이라고 부른다.


미 의회는 에너지부가 6개월 이내에 노화된 루닛 돔의 상태를보고하기를 원하고 있다. 루닛 돔은 구조가 악화되고 기후 변화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방사능 물질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은 1946년에서 1958년 사이 루닛 섬(Runit Island)에서의 원자폭탄 실험을 포함하여 태평양의 에네웨타크 환초(Enewetak Atoll) 등에서 수십 회의 핵무기 실험이 수행되었다. 1970년대부터 국가핵보안국(National Nuclear Agency)은 원자폭탄 폭발로 인한 분화구에 핵 폐기물을 저장했다. 핵 폐기물 위에는 두꺼운 콘크리트 슬래브로 덮어 115m 높이의 보호 돔을 설치했다.


두 개의 환초 사슬에 1,000개 이상의 작은 섬으로 구성된 마셜 제도는 하와이와 필리핀 사이의 중앙 태평양에 위치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마셜 제도를 점령한 미국은 이 섬들을 핵무기 실험장으로 사용했다. 특히 비키니(Bikini) 환초와 에네웨타크 환초는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 핵무기 폭발 지점)로 사용됐으며 67차례의 실험이 실시되는 동안 그곳 주민들은 미군에 의해 강제로 다른 곳으로 이주했다.


마셜 제도에서 진행된 핵실험은 미국이 1946~1992년 실시한 전체 핵실험 1,054건 중 약 6%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마셜 제도의 방사능 오염이 가장 심하게 나타났다. 비키니 환초는 모두 합해 약 77메가톤에 해당하는 폭발력의 타격을 받았다. 1메가톤은 TNT 폭탄 100만t과 맞먹는 폭발력이다. 이는 당시 미국이 실시한 핵실험의 전체 폭발력 중 거의 40%에 이른다.


마셜 제도 일대 핵실험장에 살던 각 섬의 주민들은 미군에 의해 강제로 다른 지역에 이주됐다가 핵실험 이후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방사능 피폭에 시달리다 결국 섬을 떠났다. 이 섬들은 현재 대부분 무인도로 남아 있다.


과학자들은 환초 사슬 북부에 위치한 비키니, 에네웨타크, 롱겔라프, 우티리크 환초에서 방사능 오염 수준을 측정했다. 그들은 토양 샘플과 바다 침전물을 조사했고, 그 지역에서 수집한 외부 감마 방사능 수치도 검토했다. 2015년 남쪽 마주로 섬에서 측정된 결과를 외부 감마 방사능 수치의 대조치로 사용했다. 마셜 제도의 일부 섬의 방사능 오염 수치는 대형 원전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와 우크라이나 체르노빌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에네웨타크 환초의 엔제비 섬과 롱겔라프 환초의 나엔 섬에서 측정된 외부 감마 방사능 수치가 남부 여러 섬보다 상당히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비키니, 나엔 섬의 방사능은 미국과 마셜 제도 공화국의 지도자 사이에서 합의된 수치보다 높았다. 비키니 섬의 배경 감마 방사능 수치 평균은 그 한도의 거의 두 배에 이르렀다. 앞으로도 주민이 비키니 섬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뜻이다.

1940~50년대 미국의 핵실험장이었던 비키니 섬


과학자들은 미국이 실시한 최대 규모의 수소폭탄 실험 ‘캐슬 브라보’에 의해 생긴 대형 구덩이에서 채취한 지하 토양도 조사했다. 그 결과 그곳 전체가 방사성 핵종으로 오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핵실험에 사용된 수소폭탄의 위력은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핵폭탄의 700배가 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플루토늄과 아메리슘 같은 방사성 동위원소의 오염은 앞으로 수 세기 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롱겔라프 환초가 핵실험 장소가 아니었는데도 방사능에 오염된 사실은 충격적이었다. 롱겔라프 환초는 1954년에 실시된 캐슬 브라보 실험의 낙진에 노출됐을 뿐이었다.


에네웨타크 환초는 비키니 환초 옆에 위치해 있다. 1952년 핵실험에서는 이 환초의 섬 중 하나인 엘루겔라브(Elugelab)섬이 통째로 파괴되기도 했다. 비키니 환초에서만 60차례가 넘는 핵실험이 이어졌다. 이곳에서 벌어진 핵실험으로 비키니 섬은 반토막 났으며, 이후 상의와 하의가 분리된 형태로 나온 수영복인 비키니의 이름도 여기서 유래한 것이다.


*핵실험을 하려면 자기네 땅에서 하던지~!


5. Actress Sharon Stone blocked from dating app Bumble. Actress Sharon Stone says she was blocked from the dating app Bumble.


'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 데이트 앱 범블에서 차단~!


영화 '원초적 본능'에서 마이클 더글러스와 열연하는 샤론 스톤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62)이 데이팅 앱을 사용하다가 차단당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샤론 스톤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데이팅 앱 범블(bumble) 측에 "사이트에 가보니 내 계정이 폐쇄돼 있다"며 "몇몇 사용자들이 이 계정이 진짜 나일 리 없다고 신고한 것 같다"고 전했다.


샤론 스톤은 "내가 쫓겨난 것인가? 나를 '벌집'에서 내쫓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범블은 회원을 꿀벌, 앱 사이트를 벌집(하이브)으로 부르고 있다.


샤론 스톤의 메시지에 범블 측은 즉각 응답했다. 편집이사 크레어 오코너는 "사칭 사례가 여러 건 있었다"며 샤론의 계정을 폐쇄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샤론에게 "당신이 벌집에 있어 주길 바란다. 우리의 진정성을 믿어달라"며 그의 계정을 되살려 놓았다.


샤론 스톤


범블은 2014년 12월 출시된 데이트 어플리케이션이다. 범블은 페이스북과 연동해 사용자의 사진, 직업, 학력 등 기본 정보를 제공한다. 여성이 먼저 말을 걸어야 대화가 진행되는 게 기본 원칙이다.


샤론 스톤은 1992년 영화 '원초적 본능'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두 번의 이혼 경험이 있는 그는 한 TV 쇼에서 상대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데이트를 선호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명 스타의 해프닝~!


6. Bank of England chief Mark Carney issues climate change warning. The world will face irreversible heating unless firms shift their priorities soon, the outgoing head of the Bank of England has told the BBC.


영국 중앙은행 총재 마크 카니 기후 변화 경고, 금융사들 화석연료 투자 줄여야~!


영국 중앙은행 총재 마크 카니


다음달 말 물러나는 영국 중앙은행 총재 마크 카니가 기업들이 화석 연료에 대한 투자를 줄여나가지 않으면 지구는 되돌릴 수 없는 온난화 재앙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니는 내년부터 유엔 기후행동과 금융 특별대사로 일하게 된다.


카니 총재는 이미 금융 부문은 화석연료에 대한 투자를 줄이기 시작했다면서도 아직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국 연금기금 분석 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지금까지 나온 기업들의 정책을 모두 합치면 지구 온도는 3.7~3.8도 정도 오른다”며 이 정도 온도 상승은 “정부가 요구하는 것보다 1.5도는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평균 기온이 4도 오르면 해수면이 9m 정도 상승해 열파와 가뭄, 식량 공급에 문제를 일으켜 7억6000만 명의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고 있다.


영국 정부는 내년 기후변화 컨퍼런스를 글래스고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영국 중앙은행도 최근 기후변화 때문에 어떤 회사와 부문이 가장 타격을 입을지 측정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만들었다. 골드만삭스는 원유 채굴이나 북극 탐험, 새로운 탄광 개발이나 발전소 건설 등에 금융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고객사들에 날씨와 관련된 재앙채권을 판매할 계획도 갖고 있다.


글로벌 보험기업 악사(AXA)도 새 석탄 프로젝트에 보험을 제공하지 않으며 유럽연합(EU) 내 광산 투자와 보험을 2030년까지만 유지하기로 하기로 했다. 정부가 만든 일자리 연금 네스트(Nest)는 기온이 1.5도 오를 때마다 기후 각성 기금에 투자하는 방법을 테스트하고 있다.


거의 모든 환경운동 단체나 전문가들은 새해 2020년을 지구를 살릴 수 있는 각국의 노력을 한 데 모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기고 있다.


*지구를 망치지 말던가, 지구를 떠나던가~!


7. Germanwings strike forces 180 flight cancellations. Cabin crew at Lufthansa's low-cost airline Germanwings are staging a three-day strike over the New Year period, forcing the cancellation of about 180 flights.


독일 저가 항공사 저먼윙스 파업, 180 항공편 취소~!


독일 저가 항공사 저먼윙스


독일 저가 항공사인 저먼윙스의 승무원들이 연말연시 시한부 파업을 벌인다. 독일 최대 항공사 루프트한자의 자회사인 저먼윙스의 승무원들은 30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이 파업은 내달 2020년 1월 1일까지 벌어질 예정이다.


루프트한자승무원노조(UFO)는 저먼윙스 직원들의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몇달 간 루프트한자 측과 협상을 벌여왔다. UFO는 또 루프트한자 측이 저먼윙스의 항공기 30대와 직원 1천400명을 다른 자회사 유로윙스에 편입시키는 계획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UFO 측은 승객들이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거나 여행계획을 변경할 수 있도록 파업 계획을 미리 알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루프트한자 승무원들은 이틀 동안 파업을 벌여 18만 명의 승객이 영향을 받았다. 당시 루프트한자 측은 1천만∼2천만 유로(129억∼258억 원)의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국영철도노조 파업과 독일 루프트한자승무원노조 파업 공통점~! 효과적인 파업을 위해 승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기를 선택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