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Rush-hour vehicle bomb kills dozens in Somali capital. At least 76 people have been killed by a vehicle bomb detonated during morning rush hour in Somalia's capital.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차량 폭탄 테러, 최소 76명 사망~!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차량 폭탄 테러 현장
28일 동부 아프리카 나라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보안검문소 앞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76명이 숨졌다. 이날 오전 교통량이 많은 출근 시간대에 차량 폭탄이 터져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도 149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테러가 세금징수센터를 노린 것으로 보고 있다.
모함메드 압둘라히 파마조(Mohammed Abdullahi Farmaajo) 소말리아 대통령은 "지하드주의자들의 목표는 소말리아 국민을 분열시키는 것이지만 그자들은 결코 국가 재건을 막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스마일 무크타르 정부 대변인은 “수많은 사람들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망자 수가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직 테러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외신은 무장단체 알카에다(al-Qaeda)와 연계한 소말리아 극단주의 무장조직 알샤바브(al-Shabab)의 소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알샤바브는 몇 년 전 모가디슈에서 물러났지만 검문소나 호텔 등 해안지역 주요 시설을 지속적으로 노리고 있다. 알샤바브는 2017년 10월에도 모가디슈에서 차량 폭탄 테러를 저질러 무려 587명이 사망한 바 있다. 현지에서는 최근 활동이 뜸했던 알샤바브가 공격을 재개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재 미군 병력 500명이 알샤바브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소말리아에 주둔 중이다. 이들은 소말리아 특수부대를 훈련시키고 알샤바브를 겨냥해 올해만 60여 차례의 공습을 단행했다.
*알샤바브(al-Shabab)는 소말리아의 무장단체 하라카트 알샤바브 알무자히딘(Harakat al-Shabaab al-Mujahideen, 청년전사운동)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소말리아는 1991년 당시 대통령 시아드 바레가 축출된 이후 20여년 간 내전을 치뤄왔다. 이 과정에서 이슬람적 질서 회복을 부르짖으며 이슬람법정연합(ICU)이 출범하였다. 알샤바브는 이 단체에 뿌리를 두고 있다. 알샤바브는 2010년 7월 11일 우간다 캄팔라에서 벌어진 자살폭탄 연쇄테러의 배후로 알려져 있다.
알샤바브는 소말리아 과도정부, 유엔과 유엔평화유지군, 미군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다. 이념적으로는 극단적인 이슬람 경전 해석을 추종한다. 따라서, 음악 금지, 국가 형벌에 신체절단형과 투석형의 포함을 요구한다.
알샤바브의 근거지는 소말리아 중남부에 있다. 이 단체는 모가디슈에서 정부군과 매일 전투를 벌인다. 알카에다는 해당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알카에다 최고위층인 파줄 압둘라 모하메드는 1998년 케냐와 탄자니아 미국 대사관 테러의 배후로 알려져 있다.
알카에다와 연계를 통해 이라크,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사람 수백 명이 이 단체에 들어가 있다. 전투시 동원 가능한 전력은 3,000~7,000명 정도이다.
2. 'Ghost boat' containing human remains washes up on Japanese island. Five corpses and two human heads have been discovered inside a shipwreck on the coast of Japan.
일본 사도 섬 해안에서 시신 7구 실린 난파선 발견~!
일본 사도 섬 해안에서 발견된 난파선
지난 27일 일본 북서부 사도 섬 해안에서 머리만 남은 시신 2구 등 백골 시신 7구를 실은 목선이 발견됐다. 28일 일본 해안경비대는 목선에 접근해 조사를 벌이던 중 이들 시신들을 발견했다.
목선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으며 겉면에 한글이 적혀 있었다. 현지 언론은 시신들이 부분 백골화가 진행된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목선이 꽤 오랜 시간 바다를 떠돌았음을 추측할 수 있다.
북한의 선박으로 여겨지는 이같은 '유령선'들은 일본 바다에서 종종 발견된다. 배는 주로 비어 있지만 시신이 실려 있는 경우도 있다. 선원들은 대개 추위와 굶주림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 목선은 GPS 장치는 고사하고 현대식 엔진조차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다. 목선에서 발견된 시신들이 북한 간첩이거나 탈북자라는 주장도 자주 제기됐다. 북한 내 식량 부족 사태가 주민들을 고기잡이로 내몰았다는 분석도 있다. 2007년엔 목선을 타고 바다를 떠돌던 북한 선원들이 발견돼 자국으로 송환되기도 했다.
북한과 일본 관계가 냉각 국면인 만큼 이번에 발견된 선박에 대한 심층 조사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20여년 전 속초에서 출항하는 배를 타고 북한 장전항으로 들어갈 때 바다에 노를 젓는 목선이 떠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3. China ends forced labour for sex workers. China is to end a punishment system for prostitution that allowed police to hold sex workers and their clients in custody for up to two years at so-called education centres.
중국 성매매 여성 ‘불법 구금 강제노동’ 폐지~!
중국 공안에 체포된 성매매 당사자들
중국이 이른바 ‘구속과 교육’ 제도로 알려진 성매매 당사자에 대한 불법 구금 조치를 전면 폐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에서도 이 제도를 두고 법치주의에 위배되고 인권 보호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많았다.
26일 BBC는 신화통신을 인용해 “중국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회(NPC)가 ‘구속과 교육’ 중단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왕샤오홍 공안부 상무부부장이 이 법안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앞서 NPC는 2018년 이 제도를 전면 재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올해가 가기 전 법안이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BBC는 덧붙였다.
‘구속과 교육’ 제도는 1980년대부터 본토에서 매매춘을 단속하는 데 사용돼 왔다. 성노동자와 성매수자 모두 재판 없이 경찰이 감독하는 곳에 최대 2년 간 구금된다. 이들은 장난감 등 간단한 수공예품을 만들며 시간을 보낸다.
중국 정부는 정확한 억류자 수를 발표하지 않지만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아시아 카탈리스트’ 보고서에 따르면 1987~2000년에 30만 명이 넘는 중국인들이 매매춘 혐의로 구금됐다. ‘교육과 구속’은 불법 이주 노동자에 대한 구속 및 본국 송환 제도(2003년 폐지)와 경미한 범죄자를 대상으로 한 강제노동 제도(2013년 폐지) 등과 함께 중국 내 대표적 초법적 규제 조치로 불려왔다.
아시아 카탈리스트는 2013년 중국 내 여성 성노동자 30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구금자들에게 장난감과 가정용품을 만들게 해 이 제도가 수익 창출 도구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금자들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노동 기술을 배울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다. 우리가 인터뷰한 성노동자들은 석방된 뒤 모두 성매매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휴먼 라이츠 워치(Human Rights Watch)의 2013년 보고서는 140명의 성노동자, 고객, 경찰 및 전문가들을 인터뷰 한 결과 많은 성노동자들이 자백을 강요하기 위해 경찰에 의해 구타 당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일당독재는 반드시 사라져야 할 구시대의 유물~!
4. Italian alps avalanche kills woman and two girls. A woman and two seven-year-old girls have died in an avalanche while skiing in Val Senales in the Italian Alps.
이탈리아 알프스 스키장에서 눈사태로 독일인 3명 사망~!
이탈리아 알프스 발 세날레스 스키장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산맥에 있는 스키장에서 28일(현지시간) 눈사태가 나 독일인 관광객 3명이 사망했다. 이날 오후 해발 3천m 고지에 있는 발 세날레스 빙하 인근 스키장에 갑자기 거대한 눈더미가 쓸려내려 왔다. 독일에서 온 35세의 여성과 7살 소녀 2명 등 3명이 눈더미에 깔려 숨졌다. 소녀 중 한 명은 숨진 여성의 딸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당국은 피해자가 더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만 현재까지 실종 신고는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눈사태 현장을 수색하는 구조대원들
이날 이탈리아 북부 볼차노의 한 계곡에 있는 스키장에서도 눈사태가 나 남성 1명이 부상했다. 이 남성은 눈 속에 파묻혔다가 다른 스키 관광객들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됐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에 걸쳐 있는 알프스 지역에서는 최근 많은 양의 눈이 내려 최고 5단계 가운데 3단계의 눈사태 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다. 스키 시즌을 맞아 상당히 많은 관광객이 알프스 지역 스키장에 모여들고 있어 대형 사고 우려도 크다.
이탈리아 당국은 알프스에서의 눈사태 위험이 상당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산악지대에서는 항상 눈사태를 조심해야~!
5. Uruguay seizes record 6 tonnes of cocaine at port and ranch. Uruguay says it has seized a record haul of 6 tonnes of cocaine, calling it the biggest setback for traffickers in the country's history.
우루과이 당국, 6t 분량 1조5000억 원어치 코카인 압류~!
우루과이 당국에 압류된 4.4톤의 코카인
우루과이 해군 및 세관은 몬테비데오 항구에서 합동작전을 펼쳐 약 4.4톤의 코카인을 압수했다. 이들 코카인은 토고 수도 로메로 향하는 4개의 콩가루 용기에 숨겨져 있었다.
우루과이는 최근 남미 대륙의 마약을 아프리카와 유럽으로 옮기는 통로로 이용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우루과이의 종전 최다 코카인 압류 기록은 지난달 몬테비데오에서 스페인 테네리프 섬을 경유해 아프리카 베냉의 코토누로 향하던 3톤 가량의 컨테이너였다.
루루과이 해군 디에고 페로나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하나의 무게가 1.1㎏ 나가는 벽돌 3000개가 컨테이너 하나에 가득 들어가 있었다고 밝혔다. 세관 책임자 제이미 보르지아니는 코카인의 제조 출처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지난 24일 몬테비데오에서 290㎞ 떨어진 남서부 소리아노의 한 목장에서 트럭에 실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소리아노의 목장을 급습해 주인 부자를 체포하고, 1.5톤의 마약을 압수했다. 코카인 5.9톤의 가격은 약 13억 달러(1억 파운드, 1조5000억 원)이다.
*마약 밀수 한번만 성공해도 일약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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