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orth Korean leader Kim Jong-un's aunt reappears after six years. The aunt of North Korea's leader Kim Jong-un has been seen in public for the first time since the execution of her husband in 2013.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고모 김경희 6년 만에 다시 등장~!
삼지연극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좌)과 리설주(중), 김경희(우)
남편 장성택이 처형된 후 처음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고모 김경희가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김경희는 김일성의 딸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친동생이며, 김정은과 김여정 남매의 고모다.
김경희는 지난 2013년 남편 장성택이 '반역 혐의'로 숙청된 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26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김경희가 삼지연극장에서 열린 설 명절 기념공연을 관람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평양 소재 한 극장에서 찍힌 사진에서 김경희는 김정은과 그의 부인 리설주 바로 옆자리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고 있었다. 이날 공연에는 많은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다.
북한 관련 뉴스를 보도하는 NK 뉴스의 올리버 호썸 기자는 김경희의 등장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은 남편의 죽음 이후 김경희가 망명을 했거나 죽임을 당했을 것이라고 짐작해왔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김경희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옆자리에 앉아 있는 것은 계속 관계를 유지해왔거나 또는 '조언자'와 같은 영향력 있는 지위를 다시 얻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호썸 기자는 분석했다. 그는 "북한의 이상하고 잔혹한 면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결국 그는 자신의 남편을 숙청한 사람 옆에 앉아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이 최고지도자에 오르기 10여년 전 김경희와 남편 장성택은 북한에서 주요 역할을 수행했다. 2011년 김정은이 지도자의 위치에 오른 후 권력 승계 기간 동안 장성택은 그의 멘토 역할을 했다. 그러나 승계 2년 후 장성택은 회의 중 무장한 군인들에게 끌려나갔다. 공식적인 설명에 따르면 그가 북한을 전복하려는 계획을 실토했고, 그 직후 처형됐다. 북한 연구자들은 장성택이 김정은의 위치에 위협이 되어 숙청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모는 피붙이~!
2. Trump ordered removal of envoy in Ukraine in 2018 - video. President Donald Trump in 2018 ordered the removal of the US ambassador to Ukraine, Marie Yovanovitch, according to a video made public on Saturday.
트럼프 미 대통령, 2018년 우크라이나 대사 마리 요바노비치 제거 명령 비디오 공개~!
"그녀를 제거하십시오!"라는 트럼프의 말을 들을 수 있는 2018년 4월의 영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잠재적 대선 라이벌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조사하도록 우크라이나를 압박하는 데 걸림돌이 된 당시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를 쫓아내라고 말한 녹취 파일이 공개됐다. 미국 ABC 방송이 24일(현지시간) 공개한 음성자료에는 2018년 4월 30일 미국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계 미국인 사업가 레프 파르나스와 벨라루스 출신 미국인 사업가 이고르 프루먼 등과 만찬을 하면서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겼다.
녹취록은 파르나스 측 변호사가 탄핵 소추위를 이끌고 있는 민주당 애덤 시프 하원의원이 위원장인 정보위원회에 전달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루디 줄리아니의 측근인 파르나스와 프루먼은 우크라이나 정부에 바이든 전 부통령 조사를 종용한 혐의 등으로 뉴욕 연방 검찰에 지난해 10월 기소됐다.
프루먼이 식탁 아래에서 녹음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녹취에서 파르나스로 보이는 인물은 마리 요바노비치 당시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를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고, 트럼프로 보이는 인물은 "그녀를 내일 쫓아내라"고 반복적으로 말했다.
레프 파르나스(Lev Parnas, 좌)와 이고르 프루먼(Igor Fruman, 우)
파르나스는 트럼프에게 "그녀는 클린턴 행정부에서 임명된 사람"이라며 "모두에게 '곧 탄핵 되니까 기다리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돌아다닌다"고 전했고, 이를 듣고 있던 주변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요바노비치 전 대사는 임기가 남은 상황에서 지난해 5월 해임돼 본국으로 소환됐다. 그는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압박에 동조하지 않자 줄리아니가 자신을 중상모략해 해임됐다는 주장을 펴왔다.
녹취 파일이 공개되자 트럼프는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자신이 요바노비치 전 대사 해임을 지시한 점을 부인하진 않았다. 그는 자신에게 "대사를 임명하고 해임할 권한이 있다"며 "나는 그 대사의 팬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이해하기로 그는 내 사진을 걸어놓지도 않았다"며 "그는 오바마가 임명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는 "그녀를 쫓아내라"라는 말을 파르나스에게 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마 자신이 줄리아니나 다른 사람에게 그런 말을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나는 이것을 솔직히 인정하겠다. 나는 내가 선택한 대사들을 원한다"며 "대사를 임명하고, 해임할 모든 권한은 내게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레프 파르나스가 트럼프와 함께 찍은 사진
앞서, 파르나스는 상원의 탄핵 심판 개시를 앞둔 지난 15일 MSNBC와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압박 의혹을 모두 알고 있으면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트럼프 는 그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잡아뗐다.
이 녹취 파일이 조작된 것이 아니라면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바이든 전 부통령 수사를 압박했다는 의혹의 열쇠를 쥔 줄리아니의 측근 파르나스를 알지 못한다는 트럼프의 주장을 정면으로 뒤집는 자료가 될 수 있다. 또 민주당 하원 의원들은 녹취 파일을 근거로 내세우며 현재 트럼프 탄핵 심판이 진행 중인 상원에서 최종 투표 전 추가 증인과 문서를 소환해야 한다는 주장을 더욱 강하게 펼칠 전망이다.
파르나스 측 변호인이 파르나스와 트럼프 대통령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기부금 모금 행사에 와서 나와 사진을 찍었을지 모른다. 나는 늘 수천 명과 사진을 찍는다"고 해명했다.
*점입가경~!
3. Turkey earthquake: Rescue efforts near end as death toll rises. Efforts to find survivors from a powerful earthquake in eastern Turkey have begun winding down as the death toll climbed to at least 36.
터키 강진 사망자 최소 36명, 부상자 1,600여 명~!
무너진 건물더미에서 생존자들을 수색하고 있는 터키 소방구조대
지난 24일(현지시간) 터키 동부 엘라지 시브리스에서 발생한 규모 6.8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6명으로 늘었다고 BBC가 26일 보도했다. 부상자는 1,600여 명으로 집계됐다.
현지 당국은 현재까지 45명을 구조했으며, 20명 이상이 여전히 갇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이번 지진으로 76채의 건물이 무너졌고, 1,000채가 넘는 건물이 파손됐다.
3,500명이 넘는 구조대는 잔해 더미에서 생존자들을 구조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구조대는 이재민들을 위해 9,500여 개의 텐트를 설치하고 1만7,000여 개의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다만 현지 밤 기온이 영하 5도 안팎을 기록 중이어서 이재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구조대는 무인항공기로 구조 활동과 피해 규모 확인 작업도 진행 중이다.
현지 방송은 붕괴된 아파트 건물 잔해에서 35세 여성과 2살짜리 딸을 구해내는 장면을 내보냈다. 이들은 28시간 동안 갇혀 있었다. 또한 지진 발생 19시간여 만에 건물 잔해에서 한 노인을 구조됐으나, 12세 소년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104명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34명은 중환자실에 있지만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진앙에서 남서쪽으로 110㎞ 떨어진 지역의 한 교도소에 수감된 800여 명은 인근 교도소로 이송 수감됐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전날 이스탄불 연설 일정을 취소하고 엘라지와 말라티아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우리는 국가와 국민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모든 구조 현장에서 우리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8시55분 규모 6.8 지진 이후 680여 차례의 여진이 뒤따랐으며, 26일 오전엔 말라티야에서 규모 4.3 지진이 발생했다. 터키 강진은 시리아, 레바논, 이란에서도 진동이 감지되었다.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약 550㎞ 떨어진 엘라지 지역은 지난 2010년 규모 6.0 지진이 발생해 51명이 숨진 바 있다. 지난 1999년 터키 북서부에서 강진이 발생해서 1만8,000명이 사망한 바 있다.
*흑해, 마르마라해, 에게해 연안은 제1급 지진대, 이스탄불은 2급 지진대~!
4. Boeing 777X: World’s largest twin-engine jet completes first flight. Boeing has successfully completed the first test flight of the world's largest twin-engined plane, the 777X.
세계 최대 쌍발 제트 엔진 여객기 보잉 777X 제트라이너, 첫 시험비행 성공~!
보잉 사의 쌍발 제트 엔진 여객기 777X
보잉이 트윈 엔진을 장착한 세계 최대 여객기 777X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777X는 기존 보잉777 모델의 개량형으로, 2개의 통로와 트윈 엔진을 갖춘 대형 기종이다.
777X는 '737맥스' 사고로 경영위기에 빠진 보잉의 구원투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400여 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777X는 양 끝을 위로 접어 올릴 수 있는 '접히는 날개'(foldable wings)로도 주목을 받았다.
'777미니 점보'를 더 크고 효율적으로 개량한 777X는 미 서부시간으로 오전 10시께 보잉 공장이 위치한 워싱턴 주 시애틀 인근 에버렛에서 이륙한 뒤 4시간 비행을 완료했다. 첫 시험비행은 항공 당국의 공식 승인을 앞두고 진행되는 핵심 절차이다. 시험비행은 애초 지난 23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강풍 때문에 두 차례나 연기됐다.
한편 보잉은 일련의 시험비행을 거쳐 미연방항공청(FAA)에 승인신청을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777X은 내년부터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777X는 안전성에 문제가 없어야~!
5. Brazil floods: Dozens dead in severe Minas Gerais rainstorms. At least 30 people have died during severe rainstorms in Brazil's Minas Gerais state, the country's emergency services have said.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 주 심한 폭우로 수십 명 사망~!
무너진 건물의 진흙 속에서 희생자를 수색하는 소방구조대
브라질 남동부의 미나스 제라이스 주와 이스피리투 산투 주에서 심한 폭우로 일어난 홍수, 산사태로 26일 현재 사망자가 53명에 이른 것으로 당국이 발표했다. 기상당국은 이런 폭풍우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경보를 발령했고, 관리들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지역 재난본부 발표에 따르면 미나스 제라이스 주에서 최소 44명이 숨졌으며, 이웃 이스피리투 산투 주에서는 9명이 사망했다. 현재 실종자 수는 19명이다. 홍수와 산사태가 계속되면서 이 지역 주민 2만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져 모두 피난했다.
미나스 제라이스 주의 주도 벨루오리존테에 23~24일 단 하루 동안 내린 강우량은 171mm이며, 이는 110년 만에 최고의 강우량으로 기록되었다. 구스타부 제마 주지사는 99개 도시에 주 비상사태를 선포해 연방 정부의 재해 구호를 받아들이기 위한 대비를 했다. 또 그 동안 홍수와 산사태로 사망한 사람들을 위해 3일간의 공식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이스피리투 산투 주 당국은 26일 이후로도 비가 더 내린다는 예보에 따라 "최고의 비상경계령"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알레그리 시 당국은 근처의 댐 한 곳이 곧 무너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댐 하류에 사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리우 데 자네이루 주의 이타페루나 시에서도 별도로 2,000명 이상이 대피했다.
*브라질 방재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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