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뉴스 헤드라인

2020. 3. 10.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엑소시스트' 주연 명배우 막스 폰 시도우 90세로 사망

林 山 2020. 3. 10. 12:17

1. Coronavirus: Italy extends strict quarantine measures nationwide. Italy is extending its strict coronavirus quarantine measures, which include a ban on public gatherings, to the entire country.


이탈리아 코비드-19 급증, 엄격한 봉쇄 조치 확대~!


이탈리아 로마의 원형경기장


이탈리아 당국은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자 확진자가 가장 많은 롬바르디아 주와 다른 15개 지역에 대해 봉쇄 조치에 들어갔다. 이 봉쇄 조치로 이탈리아 인구의 4분의 1인 1천600만 명의 발이 묶였다. 이탈리아 금융 허브인 밀라노와 인기 관광지인 베네치아 등도 봉쇄 지역에 포함됐다.


이탈리아 당국이 코비드-19 전염을 막는다며 수감자들의 면회를 금지하자 북부 모데나의 교도소에서는 폭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재소자들 사이에서 코비드-19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이탈리아 정부의 봉쇄 조치가 교도소 폭동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탈리아는 4월 4일까지 모든 공공행사가 금지된다. 이를 어길 경우 징역 3개월과 벌금 약 30만 원에 처해진다. 이탈리아 정부는 전국적으로 영화관 등 오락시설도 당분간 폐쇄하기로 했다.


코비드-19 발원지인 중국과 그동안 급증세를 보였던 한국에서 확진자 증가세가 꺾인 것과 달리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에서는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의 코비드-19 누적 확진자는 이탈리아 7천여 명을 포함해 총 1만 명을 넘어섰다. 감염자가 약 700명에 달하는 스페인은 북부지역의 한 마을을 봉쇄했다.


헝가리는 이란 유학생 2명이 자국 내에서 코비드-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첫 감염 사례가 나온 뒤 3월 9일 기준 7명으로 늘어나자 오는 일요일 국경절 행사를 취소했다.


*이탈리아가 제2의 중국이 될 가능성~!


2. Global shares plunge in worst day since financial crisis. Shares around the world had their worst day since the financial crisis with the dramatic falls leading to the day being dubbed "Black Monday".


코비드-19발 '검은 월요일', 유럽 등 전 세계 증시 대폭락~!


주가 대폭락으로 심각한 표정의 주식 중개인


전 세계 증시가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로 '검은 월요일(Black Monday)'을 맞이했다. 세계 2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충돌도 금융시장 위험을 더 키웠다. 불확실성이 갑자기 커지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9일 발표 예정이었던 경기 선행 지표의 발표까지 미뤘다.


‘검은 월요일’은 아시아 증시에서 먼저 시작되었다. 한국은 9일 코스피 2000선이 다시 무너졌다. 이날 하루 85.45포인트(4.19%) 추락했다. 간신히 회복했던 지수 2000이 6거래일 만에 다시 무너진 것이다.


일본은 이날 닛케이 225지수가 하루 사이 1050.99포인트(5.07%) 급락하며 2만 선이 붕괴하면서 1만9698.76으로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3.01%), 홍콩 항셍(-4.23%) 등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도 동반 하락했다.


코비드-19는 유럽 금융시장에도 큰 충격을 주었다. 9일 오후 5시(한국시간) 개장한 유럽 증시는 대폭락 장세를 보였다. 이탈리아 증시는 이날 장 초반 10% 안팎 추락하기도 했다. 독일과 영국, 프랑스 증시도 6~7%를 넘나드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가 대폭락한 것은 코비드-19 대확산 가능성 때문이다. 코비드-19는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대륙에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코비드-19로 인한 이탈리아 내 사망자 수는 9일 기준 366명으로 중국(3119명)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유럽의 국가 의료, 보건망이 대규모 감염병 유행에 취약하기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


코비드-19 확산에 산유국 빅2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충돌은 가뜩이나 불안하게 움직이던 전 세계 금융시장에 더 큰 악재로 작용했다. 코비드-19로 인한 석유 수요 감소, 주요 산유국 간 합의 불발로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가격이 30% 넘게 폭락했다. 1991년 이후 29년 만에 벌어진 최악의 유가 폭락이다. 국제유가가 폭락하자 흔들리던 세계 금융시장은 그대로 직격탄을 맞았다.


전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당초 9일로 예정됐던 OECD 경기선행지수(CLI) 발표를 4월 8일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CLI는 6개월 이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수로 한달에 한번 공표해왔는데, 이달은 건너뛴 것이다.


OECD가 발표를 미룬 것은 유럽의 경우 조사 시점이 이탈리아의 코비드-19 확산 이전이어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지수에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경우엔 코비드-19의 영향이 반영되기는 했지만, 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세가 끼칠 영향까지 추가로 반영해야 한다.


세계 증시가 '검은 월요일'을 맞이한 것은 앞으로의 상황을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는 위험에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코비드-19라는 경제 위험 요소는 커지고 있는데 이것이 어떻게 전개될지를 아무도 알 수 없다보니 투자자의 공포 심리만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세계 증시는 각국 중앙은행이 주도한 초저금리 정책에 힘입어 30%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크게 올랐던 만큼 코비드-19와 국제유가 하락이라는 위기와 불확실성에 투자자들이 과민하게 반응한 것이 세계 증시 대폭락을 초래한 것이다.


유럽은 이미 마이너스 금리 상황이고 2009년 금융위기, 2011년 재정위기 이후 출구전략도 쓰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겡기 부양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 카드가 사실상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원유 시장은 그동안 주요 산유국 간의 이해 불일치, 셰일가스 등 공급 과잉 문제가 누적돼 왔기 때문에 불안하게 움직이고 있다.


세계 증시의 '검은 월요일'은 유럽과 중동, 미국에서 코비드-19 확산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는데다가 국제유가까지 폭락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한 것이다.


* 코비드-19 전 세계 확산-경제 불황-국제유가 하락-세계 증시 폭락..... 그 다음은~?


3. Coronavirus: Israel to bring in 14-day quarantine for all arrivals. Everyone arriving in Israel will be required to self-quarantine for 14 days to prevent the spread of coronavirus, Prime Minister Benjamin Netanyahu says.


이스라엘 입국자 전원, 코비드-19 확산 방지 위해 14일 간 자가 격리~!


이스라엘 공항의 여행객들


이스라엘 정부가 9일(현지시간)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적 불문 입국자 전원에 대해 14일 간 자가 격리를 의무화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해외에서 이스라엘에 들어오는 모든 이들은 14일 동안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며 "어려운 결정이지만 공중 보건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자국민과 외국 국적자 가릴 것 없이 외국에서 이스라엘로 들어오는 모든 이들에 대해 해당된다. 외국인의 경우 이스라엘 들어온 뒤 2주 동안 자가 격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증명하지 못할 경우 입국이 거부된다.


이스라엘 국민에 대해서는 이날부터 곧바로 이번 조치가 적용된다. 외국인에 대해서는 오는 12일부터 자가 격리가 의무화된다.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 이스라엘 내 코비드-19 확진자는 42명이다. 41번째, 42번째 확진자의 경우 최근 유럽을 여행하고 돌아왔다.


*코비드-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이스라엘처럼 해야~!


4. Flight MH17: Trial opens of four accused of murdering 298 over Ukraine. The trial has opened in the Netherlands of three Russians and a Ukrainian - still at large - for the murder of 298 people aboard Malaysia Airlines flight MH17, shot down over Ukraine in 2014.


2014년 298명 숨진 말레이 항공(MH17) 여객기 격추 사건 재판 시작~!


우크라이나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298명이 숨진 2014년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격추 사건의 재판이 본격 시작됐다. 국제공동조사단은 이 사건 용의자 4명을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2014년 7월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777 여객기 MH17편이 동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아 격추됐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중이었다. 10개국 출신 승객과 승무원이 전원 사망했다.


동부 우크라이나에선 당시에도 러시아를 등에 업은 반군과 우크라이나 정부군 간 내전이 한창이었다. 이어진 조사에선 러시아제 버크 미사일이 격추에 쓰였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재판은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인근의 법정에서 진행된다. 당시 여객기가 이륙했던 지점과 멀지 않은 곳이다.


러시아는 공격 배후설을 꾸준히 부인해 왔다. 기소된 용의자는 러시아인 3명과 우크라이나인 1명이다. 모두 러시아측 분리주의 무장세력과 연관돼 있다.


변호인단을 꾸린 러시아인 용의자 1명은 재판에 참석할 전망이다. 법원은 화상통화로 피고인 진술을 받을 계획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이들 용의자 4명이 정의의 심판을 받기 위해 이곳에 올 거라곤 누구도 기대하지 않는다.


이번 재판은 네덜란드 역사상 가장 복잡한 형사 사건의 정점이 될 전망이다. 당시 희생자 3분의 2가 네덜란드인이었다. 네덜란드는 현재 조사를 이끌고 있고, 이번 재판 역시 네덜란드 사법체계 아래 열린다.


먼저 2주에 걸쳐, 피고인 출석 없이 재판을 진행할지 여부 등 세부 형식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유족들의 발언 기회도 마련된다. 이들은 그간의 삶이 어떤 영향을 받았고, 어떤 형벌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등에 대해 말할 수 있다.


유족 피에트 플뢰그의 조카는 80조각의 시신으로 돌아왔다. 플뢰그의 형제는 아예 시신조차 발견되지 않았다. 플뢰그는 피고인들이 재판 출석은 고사하고 화상 진술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량살상 혐의가 인정되더라도 이들이 실제 형을 살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봤다.


그럼에도 이번 재판은 그와 많은 유족들에게 의미를 갖는다. '진실'을 밝힐 유일한 열쇠이기 때문이다.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누가 저지른 일인지 전 세계가 알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8일 헤이그 주재 러시아 대사관 바깥엔 298개의 빈 의자가 설치됐다. 희생자들을 기리고 러시아 정부의 태도에 항의하기 위한 행사였다.


재판관들 앞에서 누가 진술하게 될지는 불분명하다. 확인되지 않은 네덜란드 현지 보도에 따르면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증인 13명이 추려졌다.


법원은 이미 검찰에 증거를 제출한 이들에 한해 법정에 직접 서지 않도록 조치할 수도 있다. 필요하다면 익명 진술을 받을 수도 있다. 이번 재판은 3년 이상 걸릴 전망이다.


용의자 4명 중 2명은 러시아 정보총국(GRU) 관계자다. GRU는 각종 사이버 공격을 비롯해 2018년 영국에서 벌어진 전직 러시아 정보요원에 대한 신경가스 공격 사건의 배후로도 지목된 기관이다.


또다른 한 명은 전직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대령이고, 나머지 한 명은 우크라이나인으로 동부 지역 전투부대 지휘관 출신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여객기를 추락시켜 298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공격에 쓰인 버크 미사일 발사 장치를 함께 확보하고 배치했다며 공동 책임이 있다고 봤다.


현재 소환장이 발부된 상태지만 용의자들이 실제 법정에 서게 될지는 미지수다. 소환장이 이들에게 전달될 거란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피고인 올레그 풀라포트는 변호인단을 파견할 예정인만큼 궐석 재판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피고인 이고르 걸킨은 이번 재판에 대한 네덜란드 법원의 적법성을 부인한다고 BBC에 밝혔다.


지난 몇 년 간 러시아는 어떤 의혹이든 늘 부인했다. MH17 격추 사건도 예외는 아니었다. 러시아 정부는 이 사건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번 재판을 앞두고도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은 재판의 권위를 깎아내리려 하고 있다.


외무부 마리아 자카로바 대변인은 이번 재판을 두고 "정치가 지배하고 있음을 100%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정부에 네덜란드 조사단 측이 "이미 엄청난 양의 자료를 제공했지만 무시당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공영방송 토크쇼 진행자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에게도 의견을 물었다. 그는 "상관하지 않는다"며 "우리도 진실이 밝혀지길 원하지만 수사 과정 전체가 진실과 거리가 먼데, 그게 가능하겠느냐"고 되물었다.


러시아인 용의자 3명에 대해선 지난해 국제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이들은 개의치 않는다. 러시아 헌법은 자국민에 대한 범죄인 인도 요청에 응하지 않는다.


*말레이 항공(MH17) 여객기를 격추해서 298명을 숨지게 한 범인과 배후조종자들은 천벌을 받아야~~!


5. Led Zeppelin did not steal Stairway To Heaven riff, appeals court rules. Led Zeppelin have triumphed in a long-running copyright dispute after a US appeals court ruled they did not steal the opening riff in Stairway To Heaven.


영국 록 밴드 레드 제플린, 'Stairway To Heaven' 리프 표절 안했다~!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레드 제플린의 공연 모습


미국 항소법원은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의 '스테어웨이 투 헤븐(Stairway To Heaven, 천국으로 가는 계단)'의 오프닝 리프를 표절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로 레드 제플린은 오랜 저작권 분쟁에서 승리했다.


레드 제플린이 만약 이 저작권 소송에서 패소했다면 'Stairway To Heaven(스테어웨이 투 헤븐)'을 작곡한 보컬 로버트 플랜트(Robert Plant)와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Jimmy Page)는 수백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물어주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Led Zeppelin - Stairway to Heaven


레드 제플린은 2014년 미국 밴드 스피릿(Sspirit)의 '타우루스(Taurus, 황소자리)'라는 노래를 표절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Taurus(타우루스)'는 'Stairway To Heaven'가 나오기 3년 전인 1968년에 쓰여졌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9차 재판에서 항소법원은 레드 제플린의 표절 혐의에 대한 2016년 로스엔젤레스 연방지법의 판결을 지지했다. 이 판결로 레드 제플린은 표절 혐의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되었다.


록 음악 역사에서 불후의 명곡 중 하나로 꼽히는 'Stairway To Heaven'은 레드 제플린에게 막대한 부와 명성을 안겨다 준 노래다. 2008년까지 이 노래가 창출한 수입은 5억6천200만 달러(약 6천6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큐멘터리 영화 '레드 제플린: 셀레브레이션 데이' 시사회장에 나타난 레드 제플린

왼쪽부터 존 본햄(드럼), 로버트 플랜트(보컬), 존 폴 존스(베이스), 지미 페이지(기타)


앞서 미국의 록밴드 스피릿의 기타리스트 랜디 캘리포니아(본명 랜디 울프)의 신탁관리인 마이클 스키드모어는 1971년 발표된 'Stairway To Heaven'이 캘리포니아가 1967년 만든 'Taurus'를 표절했다며 저작권 확인 소송을 냈다. 레드 제플린의 노래 기타 도입부의 리프가 토러스를 'Taurus'를 표절했느냐가 소송의 쟁점이었다.


스피릿 측 변호인은 "'토러스'는 캘리포니아가 일생의 사랑을 위해 쓴 곡"이라며 "레드 제플린의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의 손에 들어가 '스테어웨이 투 헤븐'의 도입부로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레드 제플린의 변호사 피터 앤더슨은 "도레미는 두 노래 모두에 나온다"면서 캘리포니아의 노래에 등장하는 화음 진행은 흔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배심원단은 '스테어웨이 투 헤븐'의 도입부와 토러스의 피아노 연주곡을 차례로 들으며 두 노래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면밀히 파악한 뒤 레드 제플린의 손을 들어주었다.



Spirit - Taurus


*레드 제플린은 유독 한국에서만 높이 평가되는 록 그룹이다. 영국이나 미국에서는 표절 시비 때문에 레드 제플린을 높이 평가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레드 제플린은 한국 팬들에게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만, 록 음악 역사상 가장 많은 표절 의혹을 받았던 뮤지션이다. 그 중 여러 곡들의 경우 원곡자들이 소송을 걸려 하면 레드 제플린이 표절을 사실상 인정하여 크레딧 수정, 저작권료 배분 등의 합의로 무마시키곤 했다.


록 음악의 전신은 블루스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당시에는 블루스 곡들을 그대로 가져오는게 관행처럼 여겨졌었다. 실제로 많은 록 밴드들이 블루스 멜로디를 그대로 가져와 자신들의 음악에 삽입했다. 록 음악 팬들 중에는 블루스가 구전되는 음악이라서 표절이라고 할 수 없고, 샘플링이나 개작이라고 해야 한다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블루스란 장르는 표절이 허용된다는 식의 위와 같은 변명은 열성 팬들의 옹호일 뿐이다. 그리고, 타당성도 떨어지는 무리한 주장이다.


당대에 블루스에 바탕을 둔 록 음악을 했던 롤링 스톤스나 크림, 지미 헨드릭스, 도어즈, 재니스 조플린, 밴 모리슨 등의 뮤지션들은 표절 시비 곡이 거의 없다. 반면에 레드 제플린은 표절 곡들이 유난히 많았다. 따라서 블루스에 영향을 받은 록 음악은 표절이 관행이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별로 없다. 레드 제플린은 블루스뿐만 아니라 로커빌리(rockabilly) 등 여러 장르에 걸쳐 표절 의혹을 받았다.


로커빌리는 로큰롤에 컨트리 앤드 웨스턴(힐빌리)의 요소를 더한 최초의 아메리칸 록이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1950년대 후반에 대유행하였다.


*어쨌든 레드 제플린은 전설적인 록 밴드~!


6. Max Von Sydow: The Exorcist and The Seventh Seal actor dies aged 90. Actor Max Von Sydow, who appeared in films and TV series including The Exorcist, Flash Gordon and Game of Thrones, has died at the age of 90.


'엑소시스트' 주연 명배우 막스 폰 시도우 90세로 사망~!


영화 '엑소시스트'에서 열연하는 막스 폰 시도우


'엑소시스트(The Exorcist)'로 유명한 스웨덴 출신 배우 막스 폰 시도우(Max Von Sydow)가 8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BBC 방송이 9일 보도했다. 향년 90세다. 가족들은 폰 시도우의 죽음을 알리면서 "찢어지는 가슴과 끝없는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폰 시도우는 '엑소시스트', '마이너리티 리포트',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그는 1998년 '정복자 펠레(Pelle The Conqueror)'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 2011년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Extremely Loud And Incredibly Close)으로 남우 조연상 후보에 각각 올랐다.


폰 시도우는 11개 작품에서 스웨덴의 거장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과 함께 일했다. '제7의 봉인(The Seventh Seal, 1957)'이 대표적이다.


막스 폰 시도우


1983년에는 '007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Never Say Never Again)'에서 악당 역을 맡았고,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셔터 아일랜드(Shutter Island, 2010)'에도 출연했다. 노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 2014년 '심슨 가족(The Simpsons)'에 목소리 출연했고, 2016년에는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드라마 3개 에피소드에 등장했다.


폰 시도우는 첫 번째 부인과 사이에 두 명의 아들을 뒀다. 두 번째 결혼 후 프랑스 시민권을 획득하면서 스웨덴 시민권을 포기했다.


*하늘나라 여행을 떠난 또 한 명의 명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