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뉴스 헤드라인

2020. 3. 14.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속보] 트럼프 미 대통령 코비드-19 국가 비상사태 선포

林 山 2020. 3. 14. 11:40

1. [Breaking News] Trump declares national emergency over coronavirus. US President Donald Trump has declared a national emergency to help handle the growing outbreak of coronavirus.


[속보] 트럼프 미 대통령, 코비드-19 확산 국가 비상사태 선포~!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코비드-19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코비드-19(COVID-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비드-19 확산에 따른 국가비상사태를 공식 선포한다고 밝혔다.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됨에 따라 각 주정부는 500억 달러의 연방 재난구호기금에 접근할 수 있으며, 긴급요원과 의료물품뿐만 아니라 검진과 백신 접종에 들어가는 비용의 75%를 연방정부에 요청할 수 있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 주정부가 긴급운영센터를 즉각 설치하고, 병원들도 비상대응계획을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다 유연하고 신속한 코비드-19 대응을 위해 보건후생부 장관의 권한을 강화해서 확진 환자를 치료하는 데 있어 특정 법률이나 규제를 예외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를 이용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선별진료소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노인요양시설의 입주를 쉽게 하고.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필요한 병상을 확보하는 한편, 입원 기간에 제한을 없애는 조치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비드-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영국을 제외한 유럽 국가의 미국 입국을 금한 조치는 정당하다는 점도 거듭 밝혔다. 13일 현재 미국 내 코비드-19 확진자는 47개 주에서 1천660여명, 사망자는 41명으로 집계됐다.


*코비드-19가 창궐하는 지금이 바로 비상사태~!


2. Coronavirus: Europe now epicentre of the pandemic, says WHO. Europe is now the "epicentre" of the global coronavirus pandemic, the head of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says.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유럽, 코비드-19 진원지 됐다'~!


중국에 편파적이라는 비판을 받는 테워드로스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13일(현지시간) 유럽이 코비드-19(COVID-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진원지가 됐다고 밝혔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중국에서 전염병이 한창일 때 보고됐던 것보다 유럽은 매일 더 많은 사례를 보고하고 있다"면서 각국에 종합적인 대응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포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진단이나 접촉자 추적, 격리,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개별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떠한 나라가 다른 나라의 경험을 보면서 '우리에게는 안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라면서 "그것은 누구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또 "중국, 한국, 싱가포르 등의 경험은 공격적인 진단과 접촉자 추적, 사회적 거리 두기 같은 조처가 코비드-19 감염을 막고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본 역시 정부를 총동원하는 아베 신조 총리의 접근이 코비드-19 전염을 줄이는 데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이와 함께 유엔 재단, 스위스 자선 재단과 함께 '코비드-19 연대 대응 기금'(COVID-19 Solidarity Response Fund)을 출범한다고 알렸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는 코비드-19 대응에 각국의 지원에 주로 의존해왔다"면서 "이제는 모든 사람이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WHO의 '전략적 준비와 대응 계획'(SPRP)에 1억5천500만 달러(약 1천888억 원)를 기부했다. 구글 및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도 코비드-19 연대 대응 기금에 기부했다. 이 기금은 의료진을 위한 마스크와 장갑, 고글을 장만하고 진단 키트를 구입하며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데 사용된다.


*시진핑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WHO 사무총장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이 '하나의 중국' 정책에 찬성한다는 말은 곧 시진핑에 아부하는 것~! 게브레예수스는 티벳, 신장위구르 인권탄압 실상, 홍콩 민주화 요구 시위 사태도 모르는가~! 중국 돈에 무릎을 꿇은 WHO 사무총장~!


3. Bill Gates steps down from Microsoft board to focus on philanthropy. Microsoft co-founder Bill Gates is stepping down from the company's board to spend more time on philanthropic activities.


빌 게이츠, 자선사업 집중하기 위해 MS 이사회 물러나~!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회사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1975년 친구와 MS를 창업하고 최고경영자를 맡아 경영을 이끈 지 45년 만이다.


BBC는 13일(현지시간) “빌 게이츠가 MS와 이 회사의 투자업체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직에서 동시에 물러난다”고 보도했다. 게이츠는 “국제 보건과 개발, 교육, 그리고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자선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싶어 이같이 결정했다. 버크셔와 MS 리더십이 지금보다 강했던 적이 없었기에 지금이 자리에서 물러날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는 소식을 전했다.


게이츠는 또 “MS 이사회에서 물러난다는 것이 MS를 떠난다는 의미는 아니다. MS는 항상 내 인생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계속해서 회사가 비전을 구체화하고 야심에 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 및 기술개발 책임자들과 계속해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MS는 그 어느 때보다 발전하고 있으며, 어떻게 세상에 계속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에 대해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1975년 어릴 적 친구인 폴 앨런과 함께 MS를 창립했고, 2000년까지 CEO를 지냈다. 이후 MS 이사회 의장직으로 경영에서 한발 물러났고, 2008년부터는 아내와 공동으로 설립한 ‘빌 앤드 멜린다 게이트 재단’ 운영에 집중해왔다. 2000년 스티브 발머에 이어 2014년 나델라가 MS의 제3대 최고경영자로 임명된 뒤에는 이사회 의장직에서도 물러나 이사 겸 기술고문으로 남았다.


나델라는 “빌과 함께 일하고, 그에게서 배울 수 있던 것은 엄청난 영광이자 특권이었다.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과 모든 조직이 더 많이 성취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우리의 임무를 실현하기 위해 그와 함께 계속 일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게이츠의 후임으로 케네스 셔놀트 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Bill에서 l을 빼면 Bil이다. bil은 지폐란 뜻이다. 빌 좋은 이름이다. 빌 게이츠 좋은 일 많이 하기를 ~!


4. Wall Street rallies after Trump declares virus emergency. Wall Street shares rallied on Friday after US President Donald Trump declared the coronavirus outbreak a national emergency, freeing up money to fight the spread of the disease.


뉴욕 증시, 트럼프 비상사태 선포에 폭등~!


뉴욕 증시


미국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전날 기록했던 ‘1987년 이후 최대 폭락’에서 벗어나 큰 폭으로 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비드-19 관련 국가 비상상태를 선포하자 상승폭이 커졌다.


이날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85.00포인트(9.36%) 오른 23,185.6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30.31포인트(9.28%) 상승한 2,710.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72.43포인트(9.34%) 오른 7,874.23에 장을 마쳤다.


전날 다우 지수는 2,352.60포인트(9.99%), S&P 500지수는 260.74포인트(9.51%), 나스닥 지수는 750.25포인트(9.43%) 각각 폭락했다. 미국 뉴욕증시 120년 역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인 1987년 10월 ‘블랙 먼데이’ 이후 최대 낙폭이었다.


이날 반등은 세계 각국이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에 맞서 경기부양 조치에 적극 나서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낙폭이 워낙 커 기술적인 반등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비드-19와 관련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이를 통해 주 정부 등에 500억 달러의 자금에 접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비드-19 검사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직후 주가는 일시적으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가 이후 상승 폭을 크게 키웠다.


*주가를 쥐락펴락하는 코비드-19~!


5. Emiliano Sala crash: Pilot Ibbotson 'not licensed for flight'. The pilot of the plane that crashed killing footballer Emiliano Sala was not licensed to fly the aircraft, a report has found.


에밀리아노 살라 추락사, 조종사 입봇슨 비행허가도 받지 않아~!


2019년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


BBC는 14일(한국시간) 영국항공사고조사국(AAIB)의 보고서를 인용 "조종사와 항공기 모두 비행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조종사 데이브 입봇슨은 사고 3개월 전 면허증이 만료된 상태였고, 항공기도 상업적 허가를 받지 못해 안전 표준에 따라 운행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입봇슨의 비행 자격 여부는 사고 직후에도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해 3월 영국연방항공청(FAA)이 공개한 면허 공개 기록에 따르면 입봇슨은 색맹으로 '가까운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는 조건과 함게 주간 비행으로 제한하는 조항이 확인됐다.


비행 당시 입봇슨은 색맹 문제로 라이센스를 갱신하지 못한 것을 알 수 있다.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Emiliano Sala, 1990~2019)를 태운 경비행기는 사고 당일 일몰 후 1시간이 지난 시점에 이륙한 만큼 주간 비행만 가능한 규칙마저 어겼다. 면허의 제한을 벗어난 불법적인 비행이었다.


항공기도 개인 용도로 허용되었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없었다. 조사 결과 자동 조종 장치에 간헐적인 결함이 확인됐고, 오일 누출과 브레이크 및 스톨 경고 시스템도 문제가 발생했다. AAIB는 추락 직전 악천후에서 조종사가 수동으로 비행기를 제어하지 못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다만 기내 일산화탄소 검출이 사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정리했다. 살라의 부검 결과 혈액에서 높은 농도의 일산화탄소가 확인됐고, 조종사 역시 같은 상황에 노출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AAIB의 수석 검사관은 "기내에 일산화탄소 감지기가 없었다. 배기가스의 테일파이프 결함이 기체가 객실로 들어온 이유로 보인다. 조종사도 통제력을 상실했을 것"이라며 "비행 조건, 비행기, 조종사가 안전 표준 밖에서 운영됐다. 최근 비행이 부족한 조종사가 면허 없이 기상 악화 상태에서 운항한 것이 문제"라고 정리했다.


살라는 지난해 초 FC낭트에서 카디프 시티로 이적을 위해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향하다가 경비행기가 추락해 사망했다.


*아까운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