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oronavirus: US slashes rates and launches huge stimulus programme. The US has cut interest rates to almost zero and launched a $700bn stimulus programme in a bid to protect the economy from the impact of coronavirus.
미국, 쿠비드-19 충격 대응 제로 금리 전격 인하 등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5일(현지시각)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추는 등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연준은 또 유동성 공급 확대를 위해 7천억 달러 규모의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사들이는 양적완화 계획을 발표했다.
미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오는 17일부터 이틀 간 열릴 예정인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이뤄졌다.
연준은 지난 3일 기준금리를 기존 1.50%~1.75%에서 1.00%~1.25%로 0.5%포인트 내렸다. 하지만, 코비드-19가 급속히 확산되자 11일 만에 제로 금리로 전격 인하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0.00~0.25%로 떨어뜨린 것은 세계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연준은 또 향후 수개월 동안 최소 5천억 달러의 국채와 최소 2천억 달러의 주택저당증권을 매입하기로 했다. 시중에 유동성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연준은 미국 경제가 코비드-19 영향에서 벗어날 때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할 뜻을 밝혔다. 연준에 제로 금리를 압박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연준의 발표를 적극 반겼다.
*코비드-19로 여행, 운송 기업들은 연일 하한가를 치는 반면에 제약기업이나 마스크 등 방호 장비 제조 기업들은 연일 초호황~! 비가 오면 우산 장수는 웃고, 아이스크림 장수는 운다. 햇볕이 쨍쨍 나면 우산 장수는 울고, 아이스크림 장수는 웃는다.
2. Coronavirus: Germany to impose border controls over coronavirus. Germany will impose temporary controls on its borders with France, Switzerland, Austria, Denmark and Luxembourg on Monday to stop coronavirus spreading.
독일, 코비드-19 확산 막기 위해 국경 통제 강화~!
국경을 통제하는 독일 경찰
독일이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호르스트 제호퍼 내무장관, 옌스 슈판 보건부 장관 등이 참석한 독일 연방정부 회의에서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와의 국경을 16일 오전 8시부터 폐쇄하기로 결정됐다고 BBC가 전했다.
이에 대해 프랑스 정부는 독일이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프랑스 및 일부 국가와의 국경을 봉쇄하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국경통제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엘리제궁 관계자는 "국경 봉쇄를 의미한는 것이 아니다. 국경 통제가 강화된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내무부 관계자도 15일(현지시간) "독일 국경에서 사람과 물자의 출입에 대한 검색절차를 시작하기로 했다"며 "국경 간 이동을 최소한의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다. 폐쇄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엘리제궁 관계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가 지난 주말 코비드-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독일 모두 솅겐 조약 가입국으로 양국 간에는 그동안 국경 통제 없이 자유로운 이동이 보장됐다.
*사람 간, 국가 간 사이도 격리시키는 코로나바이러스~!
3. Coronavirus: Isolation for over-70s 'within weeks'. Every Briton over the age of 70 will be told "within the coming weeks" to stay at home for an extended period to protect themselves from coronavirus.
영국 보건장관, 70세 이상 취약층 장기간 자가 격리 검토~!
맷 핸콕 영국 보건부 장관
영국 정부가 코비드-19 피해를 줄이기 위해 70세 이상 노인 등 취약 계층에 대해 자가 격리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BBC가 보도했다.
맷 핸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노년층을 포함해 바이러스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자가 격리를 권고하는 안을 준비 중"이며 "아직은 계획 단계이고 때가 되면 구체적 방안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핸콕 장관은 또 대규모 집회를 금지하는 것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통은 하지 않을 조치도 취해야 한다며 근거 법령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제러미 코빈 노동당수는 보수당 존슨 총리의 코비드-19 대응을 보고 공공의료를 망쳤다고 비판~!
4. Coronavirus: US airports in disarray over screening. US airports have been thrown into chaos as new coronavirus health screening measures for people returning from Europe come into force.
미국 일부 공항, 코비드-19 선별검사로 대혼란~!
코비드-19 선별검사로 대혼란이 일어난 시카고 오 헤어 국제공항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유럽에서 오는 외국인에 대한 사실상의 입국금지 조치를 취한 가운데 유럽에 머물던 미국인들이 급거 귀국길에 오르면서 미국 내 일부 공항에서 대혼란이 일어나고 있다.
유럽발 미국 입국 금지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의 입국에는 문제가 없지만, 향후 전면적인 입국 금지 가능성 등을 우려한 미국인들이 서둘러 귀국길에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BBC에 따르면 미국내 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이 한꺼번에 대거 몰리고, 또 코비드-19 검역 절차가 까다로워지면서 공항을 빠져나오는 데만 5시간에서 최대 10시간 가까이 걸리고 있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포르투갈에서 출발해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 도착한 엠마 로쉬는 입국 심사를 받는 데만 3시간, 건강 체크를 통과하는 데 2시간, 이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체크를 통과하는 데 또 1시간의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한 트위터에는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 도착한 승객이 공항 도착 후 수하물을 찾는데 6시간, 입국 통관을 마치는데 추가로 2~4시간이 소요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함께 게시된 사진에는 승객들이 마치 콩나물시루처럼 오헤어 국제공항 통로를 가득 메운 채 입국 수속을 기다리는 모습이 담겼다. 시카고 오헤어 공항 당국은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승객들에게 물과 스낵을 나눠주기도 했다.
런던에서 유학 중 귀국한 페이지 하디는 미 댈러스 공항에 도착 후 혼잡, 지연 등으로 환승 비행기를 놓쳤다. 하디는 향후 여행 금지가 강화될 경우 유럽 체류 미국인의 미국 입국도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로 간단한 짐만 챙겨 귀국을 선택했다. 하디는 "정말 종말론적 시나리오 같은 것을 느꼈다"면서 런던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시카고 오헤어 공항이 있는 일리노이 주의 J.B.프리츠커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오헤어 공항에서의 혼잡과 긴 줄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부통령은 즉각 관심을 갖고 뭔가 당장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우리는 공항에서 아주 정밀한 의료검사를 하고 있다. 혼란과 지연을 양해해주길 바란다.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움직이고 있으나 경계하고 조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제대로 해야 한다. 안전이 먼저!"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유럽에 대해 13일부터 30일간 미국으로의 여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의 일환으로 당일 미국 입국 이전 14일 동안 유럽 국가에 머물렀던 외국인의 입국을 중단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당시 입국 금지 대상에서 제외했었던 영국과 아일랜드에 대해서도 14일 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코비드-19 때문에 아비규환~!
5. Coronavirus: Pubs asked to close by Irish government. The Irish government has called on pubs and bars to close from Sunday to help tackle coronavirus.
아일랜드 정부, 코비드-19로 전국의 모든 술집 휴업 요청~!
아일랜드 더블린의 템플 바 스트리트
아일랜드 정부가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의 모든 펍(Pub, 술집)에 29일까지 문을 닫아달라고 요청했다.
1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아일랜드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호텔 바를 포함해 모든 펍과 바 등 주점에 오늘 저녁부터 최소한 이달 29일까지 폐쇄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 구도심의 역사적인 주점 골목인 템플 바 스트리트에 있는 바와 클럽, 펍 등 모든 주점이 정부의 권고에 따라 코비드-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문을 닫기로 결의한 바 있다. 또한 아일랜드에서는 트위터 등 SNS에서 펍의 문을 닫자는 운동(#CloseThePubs)이 벌어지기도 했다.
펍은 Public House의 약어다. 아일랜드인들이 사람들을 만나고 친구를 사귀는 전통적인 선술집이다. 아일랜드인들은 해질 무렵 펍에 들러 스타우트 맥주나 아이리시 위스키 한잔을 즐기며 대화하는 것이 일상으로 자리 잡았을 만큼 아이리시 펍은 아일랜드의 대표 문화 아이콘 중 하나다.
현재 아일랜드의 코비드-19 확진자는 129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 나왔다.
*아일랜드는 이제 코비드-19가 시작되는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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