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뉴스 헤드라인

2020. 4. 4.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Lean On Me' 가수 빌 위더스 81세로 사망

林 山 2020. 4. 4. 11:40

1. Coronavirus: New York forced to redistribute ventilators. Ventilators will be taken from certain New York hospitals and redistributed to the worst-hit parts of the state under an order to be signed by Governor Andrew Cuomo.


뉴욕 주 인공호흡기와 개인보호장비(PPE) 재분배 행정명령~!


마스크를 쓴 뉴욕 시민들


앤드루 쿠우모 뉴욕 주지사는 주내 여러 지역에서 인공호흡기와 개인보호장비(PPE) 등 의료물자를 수거하여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진원지인 뉴욕 시에 재분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수거한 인공호흡기는 코비드-19 최악의 발생 지역에 우선 분배된다.


미국 내 코비드-19 진원지가 되고 있는 뉴욕 주에서 하루 새 562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쿠오모 주지사는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562명이 코비드-19로 숨졌다고 밝혔다. 일일 사망자 수로는 역대 최대치다.


뉴욕 주 코비드-19 확진자는 10만2863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2935명에 이른다. 미국은 현재 24만5,6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인공호흡기와 병상 부족으로 인해 더 많은 이들이 숨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뉴욕은 위기에 처했다. 뉴욕을 도와달라”고 강력히 호소했다. 그는 또 알리바바 그룹 창업자 마윈과 통화했으며, 알리바바 그룹이 인공호흡기와 PPE 등 의료물자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코로나바이러스 핫스팟에 있는 사람들에게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다. 미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의 수장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모든 주에서 재택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박사의 의견은 전국 폐쇄를 일관되게 무시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견과 상충된다.


*무지한 사람이 리더가 되면 국민들이 고생~!


2. Lean on Me singer Bill Withers dies at 81. Bill Withers, the acclaimed 1970s soul singer behind hits Ain't No Sunshine and Lean on Me has died from heart complications aged 81, his family said.


'Lean on Me(내게 기대요)' 부른 소울 가수 빌 위더스 81세로 사망~!


만년의 빌 위더스 


'린 온 미'(Lean on me, 나에게 기대세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미국의 소울(soul) 싱어송라이터 빌 위더스가 심장 합병증으로 별세했다고 4월 3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향년 81세다.


위더스의 가족은 위더스가 지난달 30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위더스 가족은 성명서에서 "고인은 가사와 노래로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말했고, 그들을 서로 연결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고인의 음악이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위더스는 1970년대 '린 온 미'를 비롯해 '에인트 노 선샤인'(Ain't No Sunshine), '러블리 데이'(Lovely Day), '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Just the Two of Us)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긴 소울의 전설로 일컬어진다.


위더스는 생전에 그래미상을 세 번이나 받았다. 지난 2015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에도 이름을 올렸다.


위더스의 노래는 기교를 부리지 않는 솔직하고 부드러운 창법에다 아름다운 멜로디가 특징이다. 그의 노래는 결혼식과 파티 등 수많은 행사장에 등장하는 애창곡이 됐고, 대표곡 '린 온 미'는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의 취임식에서도 울려 퍼졌다.


미국인들은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종사자 등 많은 사람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위더스의 노래를 SNS에 게시하기도 했다.


*하늘나라에서 영면하기를~! _()()()_


3. Coronavirus: Tunisia deploys police robot on lockdown patrol. A police robot has been deployed to patrol areas of Tunisia's capital, Tunis, to ensure that people are observing a coronavirus lockdown.


튀니지, 코비드-19 조치 위반 단속 순찰대에 로봇경찰 배치~!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 배치된 로봇경찰


지난 3월 18일부터 코비드-19 확산 차단책으로 통행금지를 시행하고 있는 튀니지 당국은 순찰 및 감시 목적으로 로봇경찰을 수도 튀니스 거리에 배치됐다. 로봇경찰은 거리를 배회하는 시민들에게 통행 금지령을 알고 있는지 물어보거나 집으로 서둘러 돌아가라고 말한다.


거리 순찰에 투입된 로봇은 ‘피-가드(P-Guard)’라 불리는 무인차량으로, 현지회사인 에노바 로보틱스(Enova Robotics)가 제작했다. 이 로봇은 현재 원격으로 조종되고 있으며, 적외선 카메라 여러 대를 비롯해 레이저 원격 측정 시스템, 열 카메라 등을 탑재하고 있다.


4. Coronavirus: Europe's care homes struggle as deaths rise. As nursing and care homes across Europe battle to stop the spread of Covid-19 among the elderly, France has revealed 1,416 residents have succumbed to the virus since the epidemic began.


유럽 요양원 사망자 증가로 어려움, 프랑스에서만 1,416명 사망~!


프랑스 요양원


유럽 ​​전역의 요양원과 가정 간호 노인들 사이에 코비드-19(Covid-19)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퇴치에 애를 먹고 있다.


전염병이 시작된 이래 4월 4일(한국시간) 현재 프랑스 요양원에서만 1,416명이 사망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정확한 것이 아니다. 통계에서 빠진 누락 사망자도 상당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코비드-19 누적 사망자는 6,507명에 이른다.


프랑스에서는 4월 2일(현지시간)부터 코비드-19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했다. 당국이 통계에 요양원에서 사망한 이들도 포함하면서다.


프랑스 최고 보건 관계자인 제롬 살로몬(Jérôme Salomon)은 목요일 전염병이 시작된 이래 요양원에서 적어도 884명이 사망했으며, 금요일에는 1,416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지역은 독일 국경 근처의 그랜드 에스트(Grand Est) 지역이다. 지역 보건국은 570명의 노인이 그랜드 에스트에서 사망했다고 말했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소재 두 곳의 요양원에서도 수십 명이 사망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는 요양원에서 발생한 코비드-19 환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스웨덴 수도 인근의 100개 케어 홈에서도 사망 사례가 보고되었다. 스톡홀름 지역 당국은 수치를 밝히지 않았지만 SVT는 400명 이상이 감염되어 약 5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4월 4일 오전 6시 기준 전 세계 코비드-19 확진자는 5만1866명 증가한 109만339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524명이 증가해 5만8740명이다. 평균 치사율은 5.4% 수준이다.


코비드-19 주요국의 사망자는 이탈리아 1만4681명, 스페인 1만1198명, 미국 7004명, 프랑스 6507명, 영국 3605명, 이란 3294명, 중국 3322명, 네덜란드 1487명, 독일 1275명, 벨기에 1143명으로 나타났다.


치명률은 이탈리아 12.3%, 프랑스 10.1%, 네덜란드 9.5%, 스페인과 영국 9.4%, 벨기에 6.8%, 이란 6.2%, 스웨덴 5.8%, 중국 4.1%, 미국 2.6% 수준이다. 1만62명의 확진자와 174명의 사망자를 기록한 한국은 1.7%다.


*요양원 사망자는 원인 규명도 쉽지 않을 것.....


5. Coronavirus: Boris Johnson stays isolated with mild symptoms. Boris Johnson will carry on self-isolating after continuing to display mild symptoms of the coronavirus including having a temperature.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코비드-19 경증, 자가격리 계속~!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4월 3일(현지시간) 영국의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3,605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하루 동안 684명이 증가한 수치다. 누적 확진자는 3만8,168명으로 전날보다 4,450명 늘었다.


코비드-19 확진 판정을 받은 보리스 존슨 총리는 가벼운 증상이 계속돼 자가격리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상태가 나아졌고 일주일 자가격리를 마쳤지만 아직 가벼운 증상이 있다"면서 "발열이 아직 있다. 정부 지침에 따라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자가격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코비드-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다만 증상이 가벼워 관저에서 화상으로 국정 운영을 이끌고 있다.


존슨 총리는 전날 저녁 국민건강서비스(NHS)와 필수 산업 인력들을 응원하기 위한 박수 시간에 잠시 다우닝 가 관저 밖에 잠시 모습을 드러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주말 코비드-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특별 연설을 할 예정이다. 사전 녹화된 연설은 4월 5일 TV, 라디오, 온라인으로 방송된다.


BBC는 위기 상황에 대한 여왕의 특별 방송 연설이 그의 68년 즉위 기간 동안 이번이 네 번째라고 전했다. 매년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발표하긴 하지만 다른 연설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여왕은 1991년 1차 걸프전 당시, 1997년 다이애나 왕세자비 장례식 직전, 2002년 모친 장례식 직후에도 특별 방송 연설을 했다. 2012년에는 즉위 60주년을 기념해 TV연설을 했다.


*영국도 코비드-19로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