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oronavirus: Spain's deaths pass 9,000 as infection rate slows. Spain has recorded another 864 deaths related to coronavirus, the highest in one day, as the total number of deaths across Europe has gone beyond 30,000.
스페인 코비드-19 사망자 수 9000명, 확산 속도는 둔화~!
스페인의 거리 풍경
스페인에서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이 9,000명을 넘어섰다. 4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코비드-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864명 증가했다.
스페인 당국이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일일 사망자수다. 이로써 현재 누적 사망자는 9,053명에 이르렀다. 확진자는 총 10만2136명이 됐다. 스페인 보건부는 신규 확진자 발생률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의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확인된 코비드-19 환자 수는 8만 8천 명 이상이다. 이 가운데, 43,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미국은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감염률은 계속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에서는 3,000명, 벨기에에서는 828명이 사망했다. 이탈리아는 총 105,79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3,155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일일 감염률은 3% 미만으로 떨어졌다.
프랑스는 지난 24시간 동안 코비드-19로 509명이 사망했으며, 총 사망자는 4,032명에 이른다. 확진자는 화요일보다 약 9% 증가한 56,989명이다.
수요일 영국은 24시간 만에 563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이는 일일 발생 사망자가 프랑스보다 사상 처음으로 높은 수치이다. 영국의 총 사망자 수는 2,352 명으로 집계됐다.
*감염률 떨어진다고 해서 방심은 금물~!
2. Coronavirus: US 'considers cloth face masks for public'. US health authorities are debating whether to recommend face coverings for everyone when they go out in public.
미국 코비드-19 정책 선회,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권고 고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자 마스크 착용을 권하지 않던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정책을 변경하고 있다. 일부 유럽 국가는 이미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열에 합류했고, 미국도 전 국민의 마스크 착용 권고를 고려하고 있다.
지금까지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 미국과 상당수 유럽 국가들은 마스크 착용이 코비드-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마스크 착용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원하면 스카프를 사용하라"며 "마스크일 필요는 없고, 적어도 일정 기간에는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발언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모든 미국인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받는 시나리오를 언급하며 해당 정책을 살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이런 언급은 '일반인들은 마스크를 착용 안 해도 된다'는 미 당국의 권고를 조만간 바꿀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도 이날 CNN방송 인터뷰에서 "우리가 충분한 마스크를 확보하게 되는 상황이 되면 마스크 사용에 대한 권고를 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매우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병원 공급량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없다면 일반인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쪽으로 기울 것이라고 했다.
한국 등 다른 나라들이 코비드-19 감염을 피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것과 달리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광범위한 마스크 착용을 경고하면서 마스크 착용시 코비드-19 감염 가능성이 더 크다는 주장까지 폈었다. 하지만 미국 내 코비드-19 확산이 급증하자 마스크 착용쪽으로 정책 방향 선회를 고려하게 된 것이다.
일부 보건 당국자들은 "마스크 착용이 활성화되고 마스크 공급 부족이 덜 심한 지역사회들의 경우 바이러스 봉쇄에 더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마스크 착용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미 정부 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의 효용성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 미 공중 보건위생을 책임지는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료상으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코비드-19 팬데믹 기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 대중의 마스크 착용을 권하지 않는다는 게 WHO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며칠 동안 재확인한 바"라고 밝혔다.
애덤스 단장은 다만 "CDC가 자료를 살펴보고 있으며 지침이 필요로 한다면 새로운 권고를 내놓을 것"이라고 여지를 뒀다. 현재 미 CDC 웹사이트에는 '아프지 않다면, 당신이 아픈 누군가를 돌보지 않는 이상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적혀 있다.
WHO 권고에 따라 마스크 착용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유럽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독일 동부 튀링겐 주의 예나 시는 이날 마트와 대중교통 등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기로 했다. 마스크가 없더라도 스카프 등으로 코와 입 등 호흡기를 가릴 수 있으면 된다. 독일에서 마스크를 의무화한 곳은 예나가 처음이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가 마트와 대중교통 등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전날 밝혔다. 체코에서는 일찌감치 지난 19일부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이런 움직임은 마스크에 대한 WHO의 입장과 배치된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전날 마스크 착용에 대해 증상이 없는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데 유용하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그는 올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마스크를 쓰거나 벗으면 오히려 손이 오염될 수 있으며, 마스크 착용 시 오히려 얼굴에 손을 갖다 대는 경향이 더 많다고 지적했다.
WHO의 이런 입장은 유럽에서 의료진용 마스크가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마스크 수요를 억제하려는 의도도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WHO는 코비드-19의 펜데믹을 늦게 선언해 확산 사태를 더욱 키웠다는 지적을 받는 등 잇따른 실책으로 국제적인 신뢰를 잃고 있다.
한국과 중국, 대만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무증상 전파가 심각한 코비드-19의 특성상 감염 예방에 일정 부분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WHO의 이런 식의 반응은 감염 사태를 더 확산시킬 수도 있다.
독일의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도 일반 시민의 마스크 착용을 놓고 WHO의 권고사항을 공식 입장으로 인용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왔는데, 최근 기류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로타 빌러 RKI 소장은 이날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었지만, 시민이 자체 제작한 마스크도 침방울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줘 유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비말을 통해서 전염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세계보건기구(WHO)의 마스크 불용론은 지극히 비상식적인 것이다. 코비드-19 팬데믹은 WHO의 거북이 늑장대응 탓도 있다. 이러니 WHO가 다국적 제약회사의 앞잡이, 중국의 딸랑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3. Coronavirus: Top South African HIV scientist Gita Ramjee dies. Tributes are being paid to world-renowned South African scientist Gita Ramjee, who has died from Covid-19-related complications.
남아공 최고 HIV 과학자 기타 램지 코비드-19 합병증으로 사망~!
코비드-19 합병증으로 사망한 기타 램지
지구상에서 에이즈 환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다. 남아공 여성들의 HIV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일생을 바친 과학자 기타 램지(63)가 코비드-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BBC는 4월 1일 고인이 수석 과학자로 일했던 HIV 전문 연구기관인 오럼 연구소의 수석 연구자 개빈 처치야드의 말을 인용 지난 31일(현지시간) 남아공 더반 근처의 한 병원에서 램지가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달 중순 런던 위생 및 열대약학 학교(LSHTM)에서 개최한 심포지엄에 참석하고 귀국한 뒤 고열로 앓기 시작했다. 귀국 당시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는데 천식과 폐렴이 동반된 합병증을 이겨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치야드는 “고인은 활력 넘치는 사람, 진정한 투사였다. 뭔가를 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누구도 가로막을 수 없었다”고 안타까움을 표한 뒤 “그녀에 대한 마지막 기억은 이렇듯 여성들이 불리한 대우를 받는 사회에서 건강돌봄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모든 것과 싸우던 모습이 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유엔 에이즈의 책임자 위니 뱐위마는 램지의 죽음은 세계가 가장 필요로 하는 때에 일어난 것이어서 더욱 엄청난 손실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마부자 남아공 부통령도 “램지의 죽음은 공중보건 분야 전체는 물론 HIV, 에이즈에 대항한 세계의 싸움에 심대한 타격이 되고 있다”고 애도했다.
램지는 LSHTM와 워싱턴 대학, 케이프타운 대학의 명예교수이기도 했다. 2년 전 유로피언 개발 의료시험 파트너십(EDCTP)이 시상하는 뛰어난 여성과학자 상을 받있다. 수상 소감에서 램지는 “수십 년 동안 HIV 예방 분야에서 내가 해온 의료 연구를 인정받아 진짜 짜릿하다. 내가 위대한 여성들 사이에 서 있다는 것에 훨씬 더 보상받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램지는 인도계로서 약사인 남편 프라빈과 두 아들이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희생된 또 한 명의 아까운 인물~! _()()()_
4. Coronavirus forces postponement of COP26 meeting in Glasgow. A key climate summit in Glasgow will be delayed until next year due to disruption caused by the coronavirus.
글래스고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코비드-19로 연기~!
COP26 장소로 예정됐던 글래스고 아르마딜로와 SSE 하이드로 센터
올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릴 예정이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확산 때문에 전격 연기됐다. BBC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코비드-19에 따른 준비 차질을 이유로 들어 4월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일정 변경 사실을 알렸다.
영국 정부는 "계속되고 있는 코비드-19의 전 세계적 영향을 고려할 때 야심 차고 포용적인 COP26을 2020년 11월에 개최하는 게 더이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으로 재조정될 총회의 일정은 나중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당사국총회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탄소배출 감축 노력을 조율하고 협상하는 다자외교 무대이다. 현재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하는 코비드-19 때문에 각국은 보건뿐만 아니라 경제에도 광범위한 타격을 받고 있으며, 글로벌 빅이벤트들도 속속 취소하고 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급속도로 번지는 코비드-19 때문에 의료시설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격리, 봉쇄 조치가 강화되면서 사람과 물자의 이동이 제한돼 전반적인 경제활동도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이날 전 세계의 코비드-19 확진자는 92만1천924명으로 곧 100만 명에 이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COP26도 연기시키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위력~!
5. Coronavirus: Crew of US aircraft carrier to be quarantined in Guam. US officials have arranged for sailors from a virus-stricken aircraft carrier to be quarantined in Guam, where the ship has been docked since Friday.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승조원들 괌에서 격리~!
괌에 정박 중인 미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 호
93명의 코비드-19 확진자가 발생하여 급속 확산 우려가 컸던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 호에서 승조원들이 정박지 괌에서 하선을 시작했다. 승무원 5,000명 중 절반 정도가 하선할 예정이다.
토머스 모들리 미 해군장관 대행은 1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기자들과 만나 루스벨트 호에서 1,000명 정도의 승조원이 하선했으며, 2,700명 정도를 수일 내에 하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모들리 대행은 지금까지 승조원들을 상대로 코비드-19 검사를 한 결과 93명이 양성 판정, 59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루스벨트 호의 브렛 크로지어 함장은 최근 상부에 승조원들을 구해달라고 간절히 호소하는 서한을 상부에 보냈다. 이 서한이 미 언론에 공개되면서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크로지어 함장은 "전시가 아니다. 승조원들이 죽을 필요는 없다. 우리가 지금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면 우리의 가장 믿을 수 있는 자산을 적절히 돌보는 데 실패하는 것이다. 승조원들 말이다"라는 내용의 서한을 미 국방부에 보내 대책을 촉구한 바 있다.
*미 핵추진 항공모함도 무력화시키는 코로나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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