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뉴스 헤드라인

2020. 4. 19.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홍콩 정권, 민주화 운동가 15명 체포

林 山 2020. 4. 20. 05:26

1. Coronavirus: Stars take part in one World: Together At Home concert. A star-studded global event is under way to support frontline workers tackling the coronavirus outbreak.


코비드-19가 만들어낸 신풍경, 수퍼 스타들 온라인 콘서트~!


One World: Together At Home 콘서트를 주최한 레이디 가가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4월 19일(한국 시간) 온라인 콘서트를 연다고 발표했다.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해 마련된 온라인 콘서트에는 엘튼 존, 폴 매카트니, 스티비 원더, 크리스 마틴, 존 레전드 등 세계적인 수퍼 스타들이 함께한다. 1985-라이브 에이드의 2020-코로나바이러스판이다.


코비드-19로 사람들 간의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온라인을 통해 마음의 거리를 좁히려는 시도들은 계속되고 있다. 뮤지컬의 메카, 뉴욕 브로드웨이와 런던 웨스트엔드도 마찬가지다. 양국 모두 지난 3월부터 모든 공연을 중단하고 전면 폐쇄에 들어간 상태다.


브로드웨이는 6월 7일, 웨스트엔드는 5월 31일까지 잠정적으로 폐쇄 기간을 연장했다. 이에 공연장에 갈 수 없는 관객들을 위해 영국 내셔널 시어터와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유튜브를 통해 작품 일부를 기간 한정 공개했다. 공연 실황 영상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Broadway HD’도 일주일 무료 체험을 제공한다.


무대를 잃은 뮤지컬 배우들도 저마다 자신의 집에서 온라인을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타격을 입은 공연계를 돕는 기금을 위해 온라인 토크쇼를 진행하는가 하면, 여러 배우가 각자의 집에서 촬영한 노래 영상을 하나로 편집해 원격 합창을 완성하기도 한다.


코비드-19 사태로 열리는 온라인 방구석 콘서트에서는 인류애를 채워주는 내용 덕분에 '레미제라블'의 넘버들이 유독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알피 보, 존 오웬 존스, 라민 카림루 등 역대 장발장 역 배우들이 합창으로 부른 ‘Bring Him Home’과 70여 명의 웨스트엔드 배우들이 부른 ‘Do You Hear The People Sing’이 가장 사랑받는 넘버다,


한편, 가수가 아닌 일반인 가족이 '레미제라블'의 ‘One Day More’를 부른 영상도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비드-19 때문에 자가격리 중인 영국의 한 가족이 집 안에서 촬영한 영상은 갇혀 지내야 하는 고충을 담은 내용으로 개사한 가사와 어린아이들의 다채로운 표정들을 아주 잘 담았다.



One World: Together At Home(Digital Special, Live)


공연장이 폐쇄되면서 많은 공연이 개막을 미뤘다.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 수많은 명작을 만든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신작 '신데렐라'도 그중 하나다. 원래 8월 개막 예정이었지만, 코비드-19 사태로 인해 10월로 연기됐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자자격리 중 틈틈이 자신의 작품 속 넘버들을 피아노로 연주해 올리고 있다. 웨버의 방구석 콘서트는 뮤지컬 팬들에게는 거장의 친근한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웨버의 연주 영상은 더 감동적인 풍경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영상을 본 '오페라의 유령' 런던 공연의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웨버의 연주에 맞춰 원격 합주를 완성해낸 것이다. 어려운 시기에 더욱 빛을 발한 이들의 단결이 만들어낸 화음은 팬들을 감동시키고도 남는다.


대륙과 세대를 뛰어넘은 뮤지컬인들의 교류도 이뤄지고 있다. 최근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젊고 핫한 뮤지컬로 꼽히는 '해밀턴'을 만든 린 마누엘 미란다는 지난 3월 22일,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72세 생일을 기념하며 웨버의 작품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넘버를 부르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 끝에 그는 웨버에게 “이번엔 당신이 내 작품 '해밀턴'의 ‘You’ll Be Back‘을 불러 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얼마 후 웨버가 정말로 그 곡을 불러 또 화제가 됐다.


한편 뮤지컬 '해밀턴'은 팬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장하며 #HamAtHome 이벤트를 개최했다. 유튜브에 해당 해시태그와 함께 집에서 '해밀턴'의 ‘Non-stop’을 부르는 영상을 올리면, '해밀턴' 공식 계정이 팬들의 영상을 하나로 편집해 올린 것이다. 손인형과 함께 듀엣을 하는 팬이나 코스프레까지 한 팬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는 재미가 무척이나 크다. 또 인종도, 성별도, 나이도 모두 다른 사람들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의 스타, 라민 카림루도 방구석 콘서트 대열에 합류했다.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기념 공연에 함께 출연했던 시에라 보게스와 듀엣을 하는가 하면, 연주자들과 원격으로 함께 ‘Til I Hear You Sing’을 합주했다.


'미스 사이공', '알라딘', '뮬란' 등으로 유명한 필리핀 출신의 뮤지컬 스타, 레아 살롱가도 방구석 콘서트 대열에 합류했다. 공연계 기금 마련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로지 오도넬 쇼에 출연해 '뮬란'의 ‘Reflection’을 부른 것이다. 아특유의 아름답고 멋진 목소리로 노래를 마친 레아 살롱가는 팬들에게 자가격리 당부도 잊지 않았다.


영국의 코미디언 제임스 코든은 자신이 진행하는 토크쇼를 통해 홈페스트를 진행한다. 전 세계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거주지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시리즈인데, 한국의 BTS도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뮤지컬계에선 브로드웨이 뮤지컬 '디어 에바 한센' 팀이 참여했다. 초연 캐스트인 벤 플랫을 비롯한 배우들이 선보인 곡은 '디어 에반 한센'의 ‘You Will Be Found’이다. 집콕 시대에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국경과 인종의 벽을 허무는 음악~!


2. Coronavirus: Double warning over antibody tests. Hopes that coronavirus antibody tests could help the UK end its lockdown have been dealt a blow - after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questioned whether they offer any guarantee of immunity.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바이러스 항체=면역' 증거없다~!


항체 검사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항체를 가지고 있더라도, 코비드-19에 대해 면역력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간)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프로그램 책임자는 전날 코비드-19가 전 세계 인구 상당수의 면역력을 발달시켰다는 징후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마도 집단면역이 이뤄졌으며 사회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미 발달된 항체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면서 "나는 일반적인 증거가 이를 반대되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각국 정부들이 해결하기 원하는 문제를 풀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언 책임자의 말은 코비드-19 항체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완벽한 면연력을 가지고 있을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이미 코비드-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후, 재양성 확진을 받는 환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영국 옥프포드 대학의 크리스 다이 교수는 코비드-19 감염에 대한 정확한 항체 검사를 개발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중이라면서도 "WHO가 항체 검사를 받아 항체가 있더라도 그 사람이 감염에 대한 면역이 있는지 확실히 말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은 옳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왜냐하면 우리는 아직 면역력이 코비드-19와 어떻게 작용하는지 충분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언 책임자는 4월 13일 코비드-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환자가 재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성이 없을 수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코비드-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후 재감염되는 것과 관련해 우리도 해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 면역 여부는 알 수없다"고 말한 바 있다.


한국의 질병관리본부도 4월 16일 코비드-19 항체 생성이 확인될 경우 면역증을 교부하는 방안에 대해 성급하며 근거가 없는 방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문제는 변종이 잘 생긴다는 것이다. 메르스도 사스도 다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였다.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할 때 희생자도 대량 발생했다. 어떠한 바이러스에도 끄떡없는 면역력 증강이 이상적이다.


3. Sahar Tabar: Jailed Iranian Instagram star 'has coronavirus'. An Iranian Instagram star has contracted coronavirus in prison, her lawyer says.


이란 인스타그램 스타 사하르 타바르 변호사, '감옥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돼'~!


교도소에 수감된 이란 인스타그램 스타 사하르 타바르


앤젤리나 졸리가 좀비가 된 듯한 분장으로 인스타그램에서 큰 인기를 끌다 지난해 말에 수감된 이란 여성 사하르 타바르의 변호사는 '의뢰인이 교도소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주장했다. 이란에서는 사하르 타바르가 실제로 교도소에서 코비드-19에 감염됐는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사하르 타바르의 본명은 파테메흐 키슈반드이다.


변호인 파얌 데라프샨은 키슈반드가 샤흐레 레이 여자 교도소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린 이란 사법부에 보내는 글을 통해 밝혔다. 메흐디 모함마디 교도소장은 “그녀의 변호인이 배포한 보도자료는 사실이 아니라 난 부인한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신성모독과 폭력 선동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고 복역 중인 그녀의 어머니에 따르면 키슈반드는 코비드-19 의심 증상을 보여 교도소 격리 공간으로 옮겨졌으며 아직 미결수란 이유로 조기 석방 명단에서 빠졌다는 것이다. 이란 사법당국은 지난달 영국계 이란 자선 활동가인 나자닌 자가리래트클리프 등 8만 5000명을 석방했다.


19일 오전 6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185개 나라의 감염자는 231만 572명, 희생자는 15만 8691명인 가운데 이란은 확진자 8만 868명, 사망자 5031명이다. 중동에서 가장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정확한 숫자는 그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키슈반드는 2017년 인스타그램 사진들이 큰 인기를 끌어 국제적으로 유명해졌는데 50차례나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본인은 러시아 스푸트니크 뉴스 인터뷰를 통해 그런 사진들은 “포토샵과 분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키슈반드는 10대이던 2018년 춤추는 동영상을 올렸다가 체포됐는데, 마슈하드의 쇼핑몰에서 남성과 여성들이 어울려 춤을 추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자 시 간부가 체포되기도 했다. 2017년에는 줌바 댄스를 즐기던 6명이 검거되기도 했다.


*신도 인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권리는 없어~!


4. Hong Kong: High-profile democracy activists arrested. Police in Hong Kong have arrested 15 of some of the city's most high-profile pro-democracy activists.


홍콩 정권, 민주화 운동가 15명 체포~!


홍콩 당국에 체포된 민주인사 지미 라이(Jimmy Lai)


홍콩 경찰이 가장 유명한 민주주의 운동가 15명을 체포했다. 체포자 명단에는 71세의 미디어 거물인 지미 라이(Jimmy Lai) 등 여러 명의 유명 의원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작년 중국 영토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이는 동안 불법단체를 조직하고 활동한 혐의로 기소됐다. 구속된 홍콩 민주인사들은 다음 달에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홍콩 당국은 민주인사들의 체포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베이징의 최고 고위 관리가 새로운 보안법 제정을 요구한 지 며칠이 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하기 전에 홍콩은 중국 본토로 범죄인 인도를 허용하는 법안에 반데하는 시위가 매주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그 이후에 포기 된 시위는 더 큰 민주주의와 베이징의 통제력 부족에 대한 요구로 바뀌었고 정부에 대한 분노는 여전히 남아있다.


미디어 거물인 지미 라이(Jimmy Lai)는 Apple Daily 신문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신문은 홍콩과 중국 지도부에 자주 비판적이다. 2009 년 포브스(Forbes)에 의해 $ 660m(512 백만 파운드)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라이 씨는 올해 2월 불법 조직 및 협박 혐의로 체포되었다 .


민주당 창립자이자 변호사인 마틴 리(Martin Lee, 81)는 구금된 또 다른 저명한 인물이었다. 그는 홍콩 민주주의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수년 동안, 몇 달 동안 많은 젊은이들이 체포되어 기소되었다. 그동안 미안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이제 자신도 그들 대열에 끼게 되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지미 라이를 석방하라~! Release Jimmy Lai.~!  释放 Jimmy Lai~! 마틴 리를 석방하라~! Release Martin Lee~! 释放 Martin Lee~! 홍콩 민주인사들을 석방하라~! Release the Hong Kong democrats~! 释放香港民主人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