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뉴스 헤드라인

2020. 4. 24.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인도 6세 여아 납치 강간 시력 손상

林 山 2020. 4. 24. 10:09

1. Coronavirus: US unemployment claims hit 26.4 million amid virus. A further 4.4 million Americans sought unemployment benefits last week as the economic toll from the coronavirus pandemic continued to mount.


미국 지난 1주 440만 명 실직, 5주에 실업수당 신청 2,640만 건~!


실업수당 신청서를 나눠주는 미국 경찰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에서 1주 새 440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미 노동부는 23일(현지시간) 4월 12~18일 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40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3월 중순 이후 5주 연속 이어진 실업 대란으로 2,640만 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다. 이는 미국 노동인구 1억6460만 명의 16%에 해당한다. 코비드-19로 미국인 6명 중 한 명꼴로 일자리를 잃은 셈이다.


올 여름에는 미국 실업률이 25%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1933년 대공황 당시 기록한 25% 수준의 실업률을 보게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앞선 3주보다는 줄어들었다. 미국은 폐쇄 조치가 내려진 3월 15~21일부터 실업수당 신청이 334만 건 접수되면서 실업 대란이 시작됐다. 그 다음 주 686만7000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661만5000→523만7000→442만7000건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그러나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폐쇄 조치로 여전히 엄청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비드-19 실업 대란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일부 주에서는 아직도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전산 체계가 정비되지 않아 접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일부 주가 경제 활동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지만, 경제 복귀 시점에 대한 찬반이 팽팽한 상황이어서 일자리가 되돌아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3월 실업자 수 118만 명, 신규 실업자 앞으로 최대 33만3천 명에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전망~!


2. Coronavirus: First patients injected in UK vaccine trial. The first human trial in Europe of a coronavirus vaccine has begun in Oxford.


영국 옥스퍼드, 유럽 최초 코비드-19 백신 임상시험~!


유럽 최초로 코비드-19 백신을 접종한 엘리사 그라나토(Elisa Granato)


옥스퍼드대학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이날 인간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BBC가 4월 2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옥스퍼드대학교에 2,000만 파운드(약 304억 원), 또 다른 백신을 개발 중인 임페리얼칼리지에 2,250만 파운드를 각각 제공할 예정이다.


옥스퍼드대는 18~55세의 건강한 성인 지원자 총 510명에게 백신을 투여해 효과를 확인하며 최종적으로는 5,000명 정도로 그 대상을 늘릴 계획이다. 임상시험 단계에서 생산을 병행하는 전략으로 개발시간을 단축한다. 옥스퍼드대는 9월까지 100만 회 분량의 백신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영국 정부는 지난 17일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대형 제약업체, 대학과 연계하고 개발자금도 지원한다. 영국 정부는 임상시험 신청이 들어오면 1주일 안에 승인이 나도록 하고 코비드-19 임상시험을 다른 백신보다 우선시할 방침이다.


독일 정부도 전날 자국 최초로 코비드-19 임상시험을 허가했다. 독일 생명공학 스타트업 바이오엔테크와 미국 최대 제약사 화이자가 공동 개발한 백신이 약 200명에게 투여된다. 스위스 베른대학도 10월 국민에게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약 70종의 백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에서는 이미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코비드-19 백신은 안전성 확인 등으로 충분한 임상시험이 요구돼 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동안 개발된 백신은 드물지만 부작용이 있었고 아예 듣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이번에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으로 기존보다 임상시험 기간이 훨씬 짧아 안전성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관건이다.


또 코로나 백신 개발과 접종에 초점이 맞춰져 다른 전염병 대책이 소홀해질 우려가 있다. 유니세프는 13일 홍역 백신을 맞지 않은 어린이가 37개국에서 1억 명 이상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코비드-19 대응으로 의료 현장이 혼란에 빠져 백신 공급이 막힐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WHO에 따르면 홍역 백신을 2회 맞으면 거의 확실하게 예방된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나라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2018년에 유아나 어린이를 중심으로 14만 명이 홍역으로 사망했다.


3. Nature crisis: 'Insect apocalypse' more complicated than thought. The global health of insect populations is far more complicated than previously thought, new data suggests.


자연 위기, 생각보다 복잡한 곤충 멸종 과정~!


나비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곤충들이 10년마다 최대 25%씩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멸종 위기에 처한 지구 상 동식물 100만 종 중 절반은 곤충이며, 이들의 멸종은 인류에게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핀란드 자연사 박물관의 생물학자인 페드로 카르도소 박사는 "현재의 곤충 멸종 위기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곤충의 멸종은 지난 50억 년 지구 역사상 여섯 번째 대규모 멸종 사태가 될지도 모른다. 마지막 멸종은 6천6백만 년 전에 있었다. 궤도를 이탈한 운석이 육지에 살던 공룡과 다른 대부분의 생명체를 멸종시켰다.


곤충들의 멸종 위기는 인간 탓이다. 카르도소 박사는 "인간의 활동이 거의 모든 곤충의 개체 수 감소와 멸종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살충제와 같은 오염물질과 침입종들로 인해 곤충의 서식지가 줄어들고 훼손된 게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2,000종 이상의 곤충이 사람들의 식재료로 쓰이며, 마구잡이식 개발과 기후 변화 또한 곤충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나비, 딱정벌레, 개미, 벌, 말벌, 파리, 귀뚜라미, 잠자리의 개체수 감소는 재앙 수준의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카르도소 박사는 "곤충이 멸종하면, 우리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잃게 된다"고 경고했다.


*곤충의 대멸종 다음 순서는 인간~!


4. India rape: Six-year-old victim's eyes damaged in attack. Police in India have launched a manhunt after a six-year-old girl was abducted outside her home in Madhya Pradesh state and raped.


인도 6살 여아 납치 성폭행당한 뒤 시력 손상~!


강간 범죄 근절을 요구하는 인도인들의 시위


인도 경찰은 마디아프라데시(Madhya Pradesh) 주에 사는 6살짜리 소녀가 납치되어 강간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강간범은 자신을 알아보는 것을 막기 위해 아이의 눈에 심각한 부상을 입혔다.


경찰은 피해 여아는 자발푸르 시의 병원에 입원했으며, 심각한 상태라고 BBC에 말했다. 시브라즈 싱 추한(Shivraj Singh Chouhan) 주지사는 이 공격을 “부끄러운”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소녀가 납치된 수요일 저녁 다모 지구의 한 마을의 집 근처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다가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목요일 아침에 마을의 버려진 건물에서 손이 묶이고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었다.


경찰은 강간범에 의해 얼굴에 부상을 입은 소녀의 눈이 손상되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의사는 소녀의 눈을 수술하고 있다.


범인에게는 현상금이 걸렸다. 현상금은 10,000루피(15만 원)이다. 추한 주지사는 일부 용의자가 심문을 받았으며, 경찰이 곧 범인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의 강간 및 성폭력은 2012년 수도 델리의 한 버스에서 젊은 여성을 강간하고 살해한 이후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강간죄 처벌법에 큰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여성과 소녀들에 대한 강간 범죄는 큰 변화가 없다.


최근 범죄 통계에 따르면 인도의 4번째로 많은 강간 피해자는 모두 어린이다. 압도적으로 많은 강간 사건에서 피해자는 가해자를 알고 있다.


지난 2월에는 25세의 남성이 델리의 미국 대사관 구내에서 5살짜리 소녀 를 강간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인도인들은 지난해 11월 남부 도시 하이데라바드에서 27세의 수의사가 강간을 당한 뒤 살해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처벌법 강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시작했다.


*인도가 영혼의 나라라고? 소녀 강간범은 공개 처형해야~!


5. Syria civil war: Germany holds unprecedented state torture trial. Two men accused of committing crimes against humanity for the Syrian state have gone on trial in Germany.


독일, 시리아 고문 전문요원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재판~!


시리아 아사드 독재정권의 반인도적 고문범죄자 처벌을 요구하는 독일 시민들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위해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두 남자가 독일에서 재판을 받았다. 바샤르 알 아사드 독재정권 통치 하에서 잔인한 고문을 자행한 범죄자들을 기소한 것은 세계 최초의 사례다.


재판에 회부된 안와르 R(Anwar R과 이야드 A(Eyad A)는 시리아 정보국(GID) 요원이었다. 이들은 2019년 10월 29일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 아래에서 반체제 인사들을 고문한 혐의로 독일에서 체포되어 재판에 넘겨졌다.


안와르는 2011~2012년 GID 고위직에 있으면서 최소 4천 명의 고문에 관여하고 58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GID는 지난 2011년 벌어진 알아사드 독재자에 저항하는 시위를 정부가 폭력적으로 진압할 당시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검찰은 안와르가 수감자들이 "조직적이고 잔혹한 고문"을 받은 교도소에서 이러한 작전을 지휘, 감독했다고 밝혔다. 이야드는 안와르가 이끄는 부서에 소속돼 최소 30건의 고문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시리아 내전 등으로 난민이 대량 유입한 2015년 이전에 독일에 망명을 신청했다. 지난 2015년 3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알아사드 정권이 자행한 고문의 참상을 고발하는 사진전이 개최된 이후 독일 경찰은 안와르와 아사드의 범행에 관한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들을 지난 2019년 2월 베를린과 라인란트팔츠 주에서 각각 체포했다.


지난해 독일 검찰은 2011~2013년 시리아 국민 수백 명의 고문, 살인 등을 지휘한 혐의로 자밀 하산 시리아 공군 정보부장에 대한 국제 체포 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시리아 알아사드 독재정권은 정치범 수용 사실과 구금자들을 고문, 살인했다는 혐의를 부인해왔다. 하지만 유엔 인권전문가들은 2019년 3월 발간한 보고서 '시리아 내 구금: 앞으로 나아갈 길'에서 정부군 등이 "독단적이고 위법하게 시민 수만 명을 정식 혹은 임시시설에 구금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보고서는 또 "많은 이들이 구금 시설에서 죽었으며, 즉결처형된 사람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반인도적 범죄, 반인륜적 범죄를 자행한 자들은 끝까지 추적해서 엄벌에 처해야 한다. 한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