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oronavirus: Spain records lowest daily death toll as lockdown eases. Spain, which has been one of the countries worst hit in the coronavirus pandemic, has reported its lowest daily death toll in more than a month.
스페인 38일만에 코비드-19 일일 사망자 최저 기록~!
야외 활동이 허용된 스페인 어린이
스페인의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가 지난 4월 2일(현지시간) 정점을 찍은 이래 내리막 곡선을 그리고 있다. 4월 26일 스페인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288명이 코비드-19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235명이 사망한 지난 3월 20일 이래 38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스페인 보건부는 자국 내 코비드-19 24시간 사망자 수가 950명에 달했던 지난 2일 정점을 찍었다고 말했다. 스페인의 누적 사망자 수는 2만3190명으로 집계됐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스페인보다 사망자가 많은 나라는 미국(5만4265명), 이탈리아(2만6384명)뿐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20만5905명에서 1729명 늘어난 20만7634명이다.
지난 3월 14일 전국에 봉쇄령을 내린 스페인 정부는 이날부터 14세 이하 어린이의 외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매일 오전 9시~오후 9시 사이 최대 1시간 동안 집에서 반경 1㎞ 거리까지 나갈 수 있다는 조건이다. 스페인 정부는 5월 2일부터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국민들의 야외운동과 산책 또한 허용할 계획이다. 봉쇄령 완화 조치의 구체적인 계획은 4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2. Coronavirus: Italy's PM outlines lockdown easing measures. Italy's Prime Minister Giuseppe Conte has given a televised address outlining how the country will begin "Phase Two" of lifting its coronavirus lockdown.
이탈리아 총리 TV 출연, 코비드-19 2단계 봉쇄 완화 조치 개요 발표~!
주세페 콩테 이탈리아 총리
이탈리아의 주세페 콩테 총리는 코비드-19 봉쇄 조치를 해제하는 2단계가 어떻게 시작될 것인지를 설명하는 텔레비전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5월 4일부터 일상 생활에 대한 제한이 완화되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고 적은 수의 친척을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원은 다시 개장하지만 학교는 9월까지 문을 닫는다.
이탈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긴 코비드-19 봉쇄 조치를 견뎌냈으며,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공식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197,675명의 코비드-19 확진자가 나왔으며, 26,644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확진자 수는 줄어들었다. 이탈리아는 일요일에 260명의 신규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3월 9일부터 전국적인 재택 근무령이 내려졌다. 이 나라는 4월 14일에 봉쇄 조치를 제한적으로 완화하여 서점, 세탁소 및 문구점을 포함한 일부 소규모 상점들이 다시 문을 열었다.
이탈리아의 봉쇄 완화 조치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의 지역을 이동할 수 있지만, 다른 지역은 이동할 수 없다. 장례식은 재개될 예정이지만 최대 15명이 참석하고, 야외에서 진행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운동선수는 개인별 훈련을 재개할 수 있으며, 사람들은 집 주변뿐만 아니라 더 넓은 지역에서도 스포츠를 할 수 있다.
또, 바 및 레스토랑은 5월 4일부터 테이크 아웃 서비스를 위해 다시 문을 열지만, 집이나 사무실에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미용실은 6월 1일부터 문을 열 예정이다. 아직 개점하지 않은 더 많은 소매점은 박물관 및 도서관과 함께 5월 18일에 다시 문을 연다. 스포츠 팀은 5월 18일부터 그룹 훈련을 실시할 수 있다.
3. Coronavirus: French police seize 140,000 black market masks. French police say they have seized 140,000 face masks destined for sale on the black market.
프랑스 경찰 암시장에서 마스크 14만 개 압수~!
중국산 안면 마스크
프랑스 경찰은 암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인 14만 개의 안면 마스크를 압수했다. 파리 북쪽의 생드니 경찰은 트럭에서 마스크를 내리는 사업가를 붙잡았다고 말했다. 지난 달, 프랑스는 의료종사자에게 장비를 공급하기 위해 모든 재고와 안면 마스크 생산을 요청했다.
한편 프랑스 당국은 중국산 89M 품질의 안면 마스크를 압수했다. 이 나라는 품질이 좋지 않은 마스크를 수출한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경찰은 거의 1천 6백만 개에 달하는 물품을 조사했으며, 대량의 비효과적인 소독제를 압수했다.
온라인 및 프랑스 상점의 마스크 가격은 이전의 3배까지 뛰었다. 압수된 마스크에는 코비드-19 환자가 사용할 5,000개의 고사양(FFP2) 마스크가 포함되었다. 약 3분의 1은 수술용 마스크였다.
4. Coronavirus: Boris Johnson's return to work 'a boost for the country'. Boris Johnson's return to work on Monday after more than three weeks out of action will be a "boost for the country", his deputy has said.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코비드-19 완치 후 업무 복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코비드-19에 감염돼 치료를 받았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오는 27일 국정 수행에 복귀한다. 2주 동안 코비드-19 치료에 전념했던 존슨 총리는 업무를 재개하기 위해 다우닝 가에 도착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도 존슨 총리의 복귀 일정을 확인했다.
지난달 27일 코비드-19 감염이 확인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존슨 총리는 상태가 악화하자 지난 4월 5일 런던 세인트토머스 병원에 입원했다. 존슨 총리는 한때 상태가 악화돼 3일 간 집중치료를 받는 등 병원에서 일주일을 보냈다. 입원 중 호흡을 돕기 위해 정기적인 산소 치료를 받기도 했다.
지난 4월 12일 퇴원한 존슨 총리는 지방관저인 체커스에서 머물며 회복에 전념해왔다. 존슨 총리는 그동안 자신의 역할을 대신해온 도미닉 랍 외무장관과 거의 매일 대화하고, 보좌관들과도 회의를 연 것으로 전해졌다.
5. More US states begin lifting virus lockdown orders. More US states are beginning to lift lockdown orders even as US leaders say social distancing guidelines will be necessary throughout the summer.
미국 코비드-19 봉쇄 해제하는 주정부들~!
야외 활동에 나선 미국 시민들
미국 주정부들이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고 BBC가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조지아 주와 오클라호마 주가 24일부터 미용실과 이발소, 체육관, 볼링장 등 일부 업종의 영업을 허용했고, 텍사스 주도 같은 날 소매점에 손님이 가게 앞에서 물건을 가져가는 형태의 영업을 허락했다.
알래스카 주는 식당과 미용실 등이 수용 인원의 25% 이하만 받는 조건으로 영업을 재개하도록 했다. 하와이 주도 25일 낚시나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해변을 개방했다.
본격적으로 경제 정상화에 나서는 주는 앞으로 더 늘어날 예정이다. 테네시 주는 27일부터 식당이 문을 열고 29일부터는 소매점들도 영업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콜로라도 주와 미네소타 주, 몬태나 주에도 이번 주 자택 대피령과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의 완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 아이오와 주에서는 27일부터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문을 열고, 필수적이지 않은 수술도 허용된다. 미주리 주에서는 5월 4일부터 코비드-19 관련 규제가 풀린다. 마이크 파슨 주지사는 거의 모든 사업체·점포가 문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다호 주는 5월 3일부터 교회 등 종교시설들이 문을 열 예정이다.
반면 뉴욕 주처럼 코비드-19가 가장 심하게 할퀸 지역에서는 규제 완화의 조짐도 없는 상태다. CNN도 봉쇄 해제 조치들이 워싱턴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IHME)의 연구 모델에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소는 5월 1일 이전에는 어떤 주도 경제 활동을 재개해서는 안 된다는 연구 결과는 최근 내놨다.
경제 재개의 속도는 주지사의 소속 정당을 따라 갈리는 모양새다. 대체로 공화당 주지사들이 재가동을 서두르는 가운데 민주당 주지사들은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 다만 조기 재가동에 나선 주지사들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시행할 것을 당부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체가 문 열도록 하는 등 코비드-19의 2차 확산을 경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제 재가동이 코비드-19의 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컬럼비아대학 전염병학자 제프리 섀먼은 "불행하게도 셈법은 아주 간단하다"며 "이는 감염이 늘어날 것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많이 늘어날 것이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6. Trump faces scrutiny over West Point address plans. US President Donald Trump's plans to deliver a graduation speech at the West Point military academy in New York are being questioned.
트럼프 미 대통령,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졸업식 연설 계획에 의문 제기~!
미국 공군사관학교 졸업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 웨스트 포인트 육군 사관학교에서 졸업식 연설을 하는 계획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13일 뉴욕 시에서 북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웨스트 포인트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뉴욕 주는 미국 내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진원지이다. 위스트 포인트는 모든 참석자들에게 졸업식의 규모와 범위는 안전 고려 사항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3월에 새 학기를 시작하는 한국과 달리 9월 학기제를 운영하는 미국의 대학들은 봄 학기가 끝나는 5∼6월이 졸업 시즌이다. 미 육해공 3군 사관학교도 마찬가지여서 통상 매년 5월 중하순에 졸업식을 열어왔다. 졸업식이 끝나고 소위로 임관되는 순간 일제히 모자를 하늘로 던지는 광경은 우리에게도 낯익은 풍경이다.
하지만 코비드-19 팬데믹은 미 육해공 사관학교의 졸업식 풍경도 바꿔놓았다. 미국 국방부는 최근 코비드-19의 직격탄을 맞은 육해공 사관학교들의 달라진 풍경을 소개하는 글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26일 미 국방부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공군사관학교는 사관학교들 중 가장 먼저 지난 18일 졸업식을 치렀다. 코비드-19 팬데믹을 감안해 원래 예정보다 1개월이나 앞당겨 4학년 생도들을 학교 밖으로 내보낸 것이다.
지난해 공군과 우주군이 분리되면서 이번에 졸업한 공사 생도 900여명 중 80여명이 처음 우주군에 신임 소위로 배속됐다. 이처럼 뜻깊은 졸업식이었지만 코비드-19 확산 억제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차원에서 가족도, 친척도, 지인도 참석하지 못한 채 생도들만의 조촐한 행사로 진행됐다. 졸업생의 가족 등은 온라인 실시간 중계로 졸업식 광경을 지켜봐야만 했다.
외부 손님 초청도 최소화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졸업식에 참석해 격려 연설을 한 게 전부였다.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국방부 집무실에서 온라인 화상으로 졸업식에 참여했다.
1000명 가까운 졸업생들이 다닥다닥 붙어 앉던 종전 모습도 사라졌다. 생도들은 행사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고 서로 1.8m 이상 떨어져 앉았다.
뉴욕 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육군사관학교는 원래 5월23일에 졸업식을 할 계획이었으나 20일가량 미뤄 6월13일에 치르는 방안이 유력하다. 올해 육사 졸업식에선 특별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격려연설을 할 예정이었는데 6월로 연기되더라도 그의 참석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육사의 홍보 책임자는 “졸업식의 규모와 참석자 범위는 전적으로 생도들, 그리고 웨스트포인트 공동체의 안전이란 기준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릴랜드 주 아나폴리스에 있는 해군사관학교는 원래 지난 주가 임관 주간에 해당했으나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임관 관련 모든 행사가 코비드-19로 취소됐다. 해사의 졸업식 날짜는 5월22일인데 예정대로 치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해사 교장인 신 벅 해군 중장은 최근 생도들과 학교 측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간소한 임관 행사로 치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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