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ajor film festivals to unite for YouTube event. Major film festivals - including Berlin, Cannes, Toronto and Venice - are to join forces for an online event.
칸, 베니스 등 20개 영화제, 코비드-19 여파로 온라인 합동 개최~!
2019년 BFI 런던 영화제에서 알 파치노, 마틴 스코세이지, 로버트 드 니로
커비드-19(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세계 영화제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된 가운데, 칸, 베니스, 베를린, 토론토 등 20개 영화제가 합동으로 온라인 영화제를 개최한다. BBC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전 세계 주요 영화제 20곳과 파트너십을 맺고 5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무료 온라인 영화제인 '위 아 원'(We Are one)을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무료로 스트리밍되며 장편 영화, 단편 영화, 다큐멘터리, 음악,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 영화들이 공개된다. 자세한 영화 라인업은 '위 아 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뉴욕의 트리베카 엔터프라이즈가 제작하고 주최하는 이번 온라인 영화제에는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는 물론, 토론토 영화제, 선댄스 영화제, 트라이베카 영화제, BFI 런던 영화제, 시드니 영화제, 로카르노 영화제, 도쿄 영화제, 뉴욕 영화제, 산세바티안 영화제, 마카오 영화제, 뭄바이 영화제 등 전 세계 유력 영화제 20개가 참여한다.
이번 온라인 영화제에는 영화 및 음악 인터랙티브 축제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SXSW가 지난 달 축제를 위해 계획된 39편의 장단편 영화 및 시리즈를 아마존으로 스트리밍하기로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이번 영화제를 주최하는 제인 로젠탈 트리베카 기업 및 영화제 대표는 "'위 아 원' 영화제는 큐레이터와 예술가, 스토리텔러를 결합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안도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는 특별한 축제 파트너들들, 유튜브와 함께 일하면서 각 영화제의 독특함을 경험하고 영화의 예술과 힘을 높이 평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로트 킨클 유튜브 최고경영자는 "이 행사는 전례없는 특별한 행사"라며 "전 세계 팬들에게 무료로 환상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온라인 영화제는 행사에 참여하는 20개의 독립된 영화제를 대체하기 위한 행사는 아니다. '위 아 원' 측은 코비드-19 사태 속에서도 영화제가 순차적으로 개막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실제로 '위 아 원'에 참여하는 베니스 영화제는 여전히 9월 2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2. Coronavirus: Boris Johnson says this is moment of maximum risk. The UK is at the moment of maximum risk in the coronavirus outbreak, Boris Johnson has said, as he urged people not to lose patience with the lockdown.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코비드-19 지금이 가장 위험한 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8일(한국시간)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발병 위험이 최대인 시기에 사람들이 폐쇄로 인내심을 잃지 말라고 촉구했다. 그는 코비드-19로 사망한 NHS 의료진과 사회복지사 가족들은 6만 파운드(약 9,150만원)의 보상금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존슨 총리는 코비드-19 감염에서 회복돼 업무에 정식 복귀하면서 팬데믹 확산 저지를 위해 실시 중인 전국민 이동 및 영업행위 제한 조치를 해제하기에는 아직 시기가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영국은 현재 코비드-19의 최대 위험 순간에 도달해 있는 만큼 지금 해제하면 제2의 감염 폭발이 터질 수 있다는 것이다.
존슨 총리는 한 달 전인 3월 27일 코비드-19 감염 사실을 밝힌 뒤 총리 관저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나 열흘 후 상태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했다. 중환자실에서 사흘 밤을 보낸 뒤 차도를 보여 4월13일 퇴원했으며 이날 공식적으로 업무에 복귀했다.
총리 관저 앞 연설에서 존슨 총리는 전국민 자가격리 조치를 너무 빨리 완화해서 온 국민의 그동안 희생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황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나 역시 경제를 어서 빨리 움직이게 만들고 싶다"면서도 "우리 영국 국민의 희생을 헛되게 만들어 버리는 짓은 결코 하지 않겠다. 제2의 폭발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영국은 존슨 총리의 감염 확진 나흘 전인 3월 23일부터 엄격한 이동 및 영업 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는 다른 서유럽 국가에 비해 일주일 이상 늦은 것으로 보수당 정권의 느슨한 방역 대응과 준비 부족을 반영한 지연이었다.
영국은 현재 확진자가 15만5000명을 바라보면서 프랑스, 독일과 비슷한 규모까지 불어났고 사망자가 하루 전에 2만 명 선을 넘어 2만800명을 육박하고 있다. 이틀 동안 2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추가 발생했으나 이동제한 조치로 본질적인 감염비율이 낮아졌다면서 제한 조치 완화 및 철회를 통한 경제 재가동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이날 존슨 총리는 많은 사람들과 경제계가 영업 활동 복귀를 열렬히 원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우리는 지금 첫 국면의 마지막에 와 있으며 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조급한 마음을 조금만 더 참아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3. Coronavirus: Germans don compulsory masks as lockdown eases. Germans have started wearing facemasks outside the home as new rules come into force to curb the spread of coronavirus.
독일 전역 사실상 공공장소 안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독일 베를린 유-반(U-Bahn) 지하철역의 마스크 자동판매대
독일 전체 16개 주는 4월 27일부터 코비드-19(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장소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쓰도록 했다. 사실상 독일 전국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셈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주 코비드-19 억제 차원에서 취한 봉쇄 조치를 점진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민들에게 대중교통과 상점 이용시 마스크를 써 달라고 당부했다. 독일은 이번 주부터 800㎡ 이하 규모 상점들의 영업을 허용했다. 5월 4일부터는 일부 사업체와 학교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코비드-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은 유지된다.
독일 바이에른 주정부는 상점이나 대중교통 등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을 경우 최대 150유로(약 20만 원)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다. 직원들이 코와 입을 제대로 가리지 않은 상점에 대해서는 최대 5000유로(약 665만 원)의 벌금 폭탄을 매긴다. 이 지역은 독일에서 코비드-19 피해가 가장 심각하다.
4월 28일 09시 기준 독일의 코비드-19 누적 확진자는 158,434명, 사망자는 6,061명이다. 독일은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에 이어 5번째로 코비드-19 확진자가 많지만, 다른 피해국들에 비해 사망률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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