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oronavirus: Spain imposes local lockdown in Galicia. Officials in Spain's north-western region of Galicia have re-imposed restrictions on an area of 70,000 people following a Covid-19 outbreak.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 코비드-19 재확산, 라 마리나 재봉쇄령~!
스페인에서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재확산함에 따라 지역별로 봉쇄조치가 잇따라 내려지고 있다.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 지방에 있는 인구 7만의 소도시 라 마리나에서 다시 봉쇄령이 시행됐다고 BBC가 7월 5일(현지시간) 전했다.
코비드-19 확산 방지를 위해 라 마리나 주민은 당분간 도시 바깥으로 나갈 수 없으며 10명 이상의 모임도 금지된다. 외출 시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하고 음식점과 카페 등도 수용인원의 절반까지만 입장이 허용된다. 라 마리나에서는 일부 주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다수 확인되는 등 코비드-19가 다시 확산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도 코비드-19가 재확산하는 인구 20만의 세그리아 지역에 전날 봉쇄령을 내렸다. 이처럼 스페인의 일부 지역이 잇따라 코비드-19 봉쇄를 다시 도입한 것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스페인이 해외 관광객을 다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스페인은 지난 6월 21일부터 유럽연합(EU)의 솅겐 협정 가입국과 영국에 국경을 개방했고, 최근 EU 외 12개국에서 오는 입국자를 허용하기로 했다.
스페인의 코비드-19 사망자는 총 2만8천385명으로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에 이어 유럽에서 네 번째로 많다.
*가을철 코비드-19 재확산에 대비해야~!
2. Hong Kong security law: Pro-democracy books pulled from libraries. Books by pro-democracy figures have been removed from public libraries in Hong Kong in the wake of a controversial new security law.
홍콩 현대판 '분서갱유', 공공 도서관에서 민주주의 서적 사라져~!
논란의 여지가 많은 새로운 보안법에 따라 홍콩의 공공도서관에서 친 민주주의 인물이 저술한 책들이 사라졌다. 홍콩 공공 도서관을 운영하는 기관이 보안법을 위반하는지 확인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홍콩 보안법은 국가 분열, 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4가지 범죄에 최고 무기징역 형까지 내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보안법 반대론자들은 중국이 반 자치지역인 홍콩의 자유를 침범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중국 베이징 당국은 이를 거부한다. 홍콩의 주권은 1997년 영국에 의해 중국으로 이양되었으며, 특정 권리는 "한 국가 두 체제" 협정 하에서 최소 50년 동안 보장되어야 했다.
보안법이 지난 화요일에 발효된 이래로 몇몇 주요 민주주의 운동가들은 그들의 역할에서 물러났다. 그들 중 학생 지도자이자 지역 의원 네이선 로(Nathan Law)가 탄압을 피해서 홍콩을 떠났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따르면 최소 9권의 책을 사용할 수 없거나 '검토 중'으로 표시되었다. 여기에는 저명한 민주주의 활동가 조슈아 웡(Joshua Wong)과 홍콩 야당인 공민당의 타냐 찬(Tanya Chan) 의원이 저술 또는 공동 저술한 책이 포함되었다. 공공 도서관을 관장하는 홍콩레저문화사무처는 “홍콩보안법 시행에 따라 일부 서적의 법 위반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 홍콩 민주화 시위 ‘우산 혁명’의 주역인 조슈아 웡은 자신의 저서가 도서관에서 사라진 데 대해, “이러한 검열은 사실상 ‘금서’ 지정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국가보안법을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을 지지한다~! 支持香港市民反对'国家安全法'~! I support Hong Kong citizens who oppose the National Security Law~!
3. Kanye West again says he will run for president. US rapper Kanye West has said he is running for president, potentially pitting him against a man he says he admires, Donald Trump.
래퍼 카니예 웨스트, 2020 미 대선 출마 선언~!
미국 유명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7월 5일(한국시각) 카니예 웨스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이제 신을 믿고 우리의 비전을 통합하며 미래를 건설해야 한다”라며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는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라는 답글을 남기기도 했다.
카니예 웨스트는 1977년생으로 44세다. 미국의 유명 래퍼이자 프로듀서로 ‘I love it’, ‘Stronger’, ‘Only One’ 등을 통해 한국에서도 유명하다. 특히 전 세계 최고 셀럽 킴 카다시안의 남편이기도 하다. 카니예 웨스트의 출마 선언에 아내 킴 카다시안도 해당 트윗을 리트윗하며 지지의 의사를 드러냈다.
Kanye West - Follow God
카니예 웨스트의 대선 출마는 지난 2015년에도 있었다. 당시 ‘MTV 뮤직 어워드’에 참석한 카니예 웨스트는 2020년 대선 출마를 언급했으며 지난 2019년 11월 뉴욕 행사에서도 “대통령이 되면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라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한편 카니예 웨스트가 2020년 대선에 출마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정적이 된다. 카니예 웨스트는 2016년 트럼프 대통령 지지 선언을 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8년에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트럼프 대통령을 "내 형제"라고 칭하면서 "당신들이 트럼프 대통령에 동의하지 않아도 되지만 내가 그를 사랑하는 것을 막을 순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고맙다"라며 카니예 웨스트의 글을 리트윗했다.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 가능성 농후~!
4. Hachalu Hundessa: Ethiopia singer's death unrest killed 166. Ethnic unrest in the aftermath of the killing of Ethiopian singer Hachalu Hundessa has left at least 166 people dead, officials say.
에티오피아 반정부 가수 하찰루 훈데사 피살 이후 시위 격화, 166명 사망~!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반정부 성향의 가수가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시위가 나날이 격해져 최소 166명이 사망했다고 BBC가 7월 5일(한국시간) 전했다. 에티오피아 최대 부족인 오로모족 출신 가수 하찰루 훈데사(34)가 지난 6월 29일 피살된 이후 수도 아디스아바바와 오로모족이 모여 사는 오로미아 주 등에서는 연일 유혈 사태가 빚어졌다.
Hachalu Hundessa - Maalan Jira!(2015, Oromo Music)
오로미아 주 경찰은 훈데사 총격 사건 이후 시위가 잇따르면서 민간인 145명과 치안 병력 11명이 숨졌고, 167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1천8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아디스아바바에서도 시위 여파로 1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무장한 시위대와 무력으로 진압하는 경찰이 팽팽히 대치하는 데다 부족간 갈등까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하지만, 소요사태는 일단 멈췄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훈데사는 오로모족의 인권을 강조하는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노래를 불러왔으며, 그의 노래들은 오로모족 청년들이 2015∼2018년 주도했던 반정부 시위에 자주 등장했다.
5. Japan flooding: Fourteen dead in flooded care home. At least 16 people have died and a dozen are missing on Japan's southern island of Kyushu as unprecedented rains cause flooding and landslides.
일본 규슈 폭우, 요양원서 14명 사망~!
일본의 규슈(九州) 섬에서 전례없는 비가 홍수와 산사태를 유발해 최소 16 명이 사망하고 12 명이 실종되었다. 폭우가 내린 일본 남부 규슈 지방 구마모토(熊本)현의 한 요양원에서는 14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날 가바시마 이쿠오 구마모토 현 지사는 지역을 흐르는 구마(球磨)강이 범람하면서 물에 잠긴 구마무라(球磨村)의 한 노인 요양시설에서 14명이 심페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심폐정지라는 용어는 의사가 공식적으로 사망을 증명하기 전에 일본 당국이 자주 쓰는용어다. 가바시마 지사는"자위대가 구조작전에 나섰다"면서 "집에 있던 다른 3명은 저체온증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새벽부터 이 지역에 내린 폭우로 아침 무렵에 60~70명을 수용하고 있는 이 요양원의 2층까지 물이 들이닥쳐 이같은 피해가 났다. 피해는 요양원뿐이 아니었다. 구마모토 현 다른 곳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한 명이 다쳤고 9명이 실종됐다. 주민 약 100명은 홍수와 산사태로 길이 끊겨 고립됐다.
구마모토와 가고시마에 거주하는 주민 20만3000여명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주민들에게 최대 경계 상태에 있을 것을 촉구했고, 자위대원1만 명을 즉각 구조 및 복구 작업에 투입하도록 지시했다.
*코비드-19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노인 요양시설에 홍수 피해까지 설상가상~!<
'월드 뉴스 헤드라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 8일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브라질 대통령 보우소나르, 결국 코비드-19 양성 판정 (0) | 2020.07.08 |
---|---|
7월 7일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영국, 북한 국가보위성 7국 등 인권침해 49개 대상 제재 (0) | 2020.07.07 |
7월 5일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일본 규슈 구마모토 폭우, 16명 사망 9명 실종 (0) | 2020.07.05 |
7월 4일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홍콩 국가안보처 수장에 강경파 정옌슝 임명 (0) | 2020.07.04 |
7월 3일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유명 민주화 운동가 네이선 로 홍콩 탈출 (0) | 2020.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