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oronavirus 'most severe health emergency' WHO has faced. The head of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has said Covid-19 is easily the most severe global health emergency it has ever declared.
WHO 사무총장, '코비드-19 역대 최악의 세계 보건 비상사태'~!
세계보건기구(WHO)는 7월 27일(현지시간)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로 사상 초유의 세계 보건 비상사태를 맞았다고 말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코비드-19 감염자가 1600만 명을 넘어선 상황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코비드-19가 선언한 6번째 세계 보건 비상 사태라면서 이번 주에 WHO 긴급위원회를 소집하여 전염병에 대한 평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 보건 비상사테는 에볼라(2건), 지카(Zika), 소아마비, 돼지 독감 등 5가지가 있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코비드-19는 WHO가 직면한 최악의 세계보건 비상사태"라며 "마스크 착용부터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는 것까지 방역 조치를 엄격히 지켜야 세계가 이 상황을 이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런 조치들을 고수한 나라에서는 확진 사례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한국과 캐나다, 중국, 독일의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런 조치들이 없는 곳에서는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WHO와 관계 단절을 선언한 미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이달 들어 하루 6만~7만 명 안팎으로 환자 수가 폭증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644만여 명이 코비드-19에 감염돼 65만 명 넘게 숨졌다.
*코비드-19는 치명률이 비교적 낮은 편이어서 그나마 다행~!
2. Robert O'Brien, key Trump adviser, tests positive for Covid-19. President Donald Trump's national security adviser, Robert O'Brien, has tested positive for coronavirus, the White House has confirmed.
트럼프 국가안보보좌관 코비드-19 확진 판정, 백악관 비상~!
로버트 오브라이언(54)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7월 27일(현지시간) 확인됐다. 미국은 코비드-19 확진자가 누적 400만 명을 넘는 등 전염병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가운데 백악관 고위 당국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가안보보좌관 로버트 오브라이언이 코비드-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확인한 뒤 "그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떨어져 있는 안전한 곳에서 자가격리하며 업무를 봐왔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나 부통령에게 노출됐을 위험은 없다"며 "국가안보회의(NSC)의 업무는 중단되지 않고 지속된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그러나 감염 경로 및 트럼프 대통령과 얼마나 자주 접촉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두 사람이 공식행사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보름 가량 전인 지난 7월 10일 마이애미 남부사령부를 방문할 때였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최근 유럽을 방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의 당국자들을 만나고 왔다. 그는 백악관 내에서 매슈 포틴저 NSC 부보좌관과 함께 미 행정부가 코비드-19 퇴치를 위해 조속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을 촉구해온 대표적 인사다. 또한 최근에는 부상하는 중국에 대한 행정부의 반격을 조율하는 작업에 집중해왔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코비드-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지난주 후반부터 백악관 사무실에 나오지 않고 있다. 그는 한 가족 행사에 참석했다가 코비드-19에 감염됐으며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그러면서 주로 전화를 통해 원격으로 NSC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과 NSC에 있는 고위 참모들은 매일 코비드-19 검사를 받아왔으며, 그의 사무실은 대통령 집무실(오벌오피스)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집무실 복도 끝에 위치하고 있다. 대통령 주변 인사들은 모두 정기적으로 코비드-19 검사를 받고 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그동안 대통령 주변에서 코비드-19에 걸린 인사 가운데 최고위 인사여서 백악관도 초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앞서 지난 5월 케이트 밀러 부통령실 대변인과 대통령의 수발을 드는 군인 등 백악관 내 일부 인사가 코비드-19에 감염된 바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여자친구이자 재선캠프의 정치자금 모금 최고 책임자인 킴벌리 길포일이 이달 초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백악관 NSC를 총괄하는 안보보좌관이 코비드-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노출 위험이 없다는 백악관의 설명에도 불구, 백악관내 코비드-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은 백악관부터 코비드-19 대응 부실~!
3. Coronavirus: Spain races to save tourism as cases surge. Spain is fighting to save its embattled tourism industry after the UK government imposed a 14-day quarantine on all arrivals from the country.
유럽 각국, 스페인 코비드-19 재확산에 여행규제 다시 강화~!
영국과 노르웨이에 이어 프랑스, 그리스 등 유럽 각국이 코비드(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의 재확산 우려에 완화했던 여행 규제 조치를 다시 대폭 강화하고 있다. 관광을 통한 경기부양이 아직은 시기상조임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영국 외무부는 지난 7월 25일(현지시간) 밤 스페인 발 입국자 전원은 14일간의 격리를 해야 한다고 전격 발표했다.14일 격리 조건이 풀린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재시행 결정을 내린 것이다. 노르웨이도 같은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최근 유럽에서의 코비드-19 확진자 급증사태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름 휴가시즌과 관련이 있다. 이에 관광수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코비드-19로 타격받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관광을 재개해야 한다는 필요성과 전염병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
특히 영국의 조치로 직격탄을 맞은 스페인 정부는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아란차 곤살레스 외무장관은 “스페인은 안전한 국가”라면서, 최근 바르셀로나, 사라고사, 카나리아 제도 등 일부 지역에서 감염자가 늘기는 했지만 “정부가 상황을 통제하게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카나리아 제도와 발레아레스 제도를 여행하고 귀국하는 영국 국민들 경우 14일간 격리에서 제외될 수있도록 영국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가 영국 정부의 조치에 유독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코비드-19 발발전 스페인을 찾는 영국 관광객 수가 연간 1800만 명에 달했기 때문이다.
스페인에서는 지난 7월 1일부터 20일까지 만 19일 동안 하루 평균 580명 정도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하지만, 20일부터 26일까지 엿새 동안에는 신규 발생이 하루 2000명으로 증가한 상황이다.
프랑스와 벨기에도 스페인 지역 중 카탈루냐 지방과 수도 마드리드 및 대서양 휴양지 섬을 타깃으로 입국과 출국을 금했다. 특히 프랑스 정부는 스페인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회원국이 아닌 16개국에서 입국하는 사람은 공항과 항구에서 의무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며, 특히 미국 등 4개국 입국자들은 출발지에서 떠나기 사흘전에 진단검사를 받아 음성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제춯해야만 한다는 조치도 취했다.
독일 역시 최근 발칸반도 서부 지역 및 터키에서 들어오는 사람들 때문에 확진자가 증가하자 입국자들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화 조치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해외 관광객 유입을 허용한 그리스도 지난 7월 21일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해 비행기 탑승 72시간 전 음성 판정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코비드-19 재확산에 대비해야~!
4. Israel 'thwarts Hezbollah infiltration from Lebanon'. Israel's military has opened fired on Hezbollah militants who were trying to "infiltrate our territory", PM Benjamin Netanyahu has said.
이스라엘군-레바논 헤즈볼라, 국경 지역서 총격전~!
이스라엘군과 레바논의 이슬람 시아파 무정정파 헤즈볼라가 7월 27일(현지시간) 국경 지역에서 총격전을 벌였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낮 트위터에 "우리는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서 헤즈볼라 테러 분대의 침입 시도를 저지했다"며 "이스라엘군 병력에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적의 어떤 위협으로부터 이스라엘 국경을 지킬 태세를 계속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히다이 질베르만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헤즈볼라 대원 여러 명이 레바논으로 도망쳤다며 "우리는 그들의 상태를 확실히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발생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7월 26일 주례 내각회의에서 "이스라엘군은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준비가 됐다"며 시리아와 레바논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경우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7월 24일 밤 헬리콥터들을 동원해 시리아군의 감시 초소 등을 타격했다. 이스라엘군은 시리아에서 이스라엘 쪽으로 박격포나 로켓포가 발사된 데 맞서 공습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7월 20일 밤에는 이스라엘군이 골란고원 상공에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남부를 향해 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 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군인 5명이 숨졌으며, 사망자에는 레바논의 이슬람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 대원 1명이 포함됐다.
최근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대원 사망에 대한 보복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경 지역에 병력을 증강했다. 헤즈볼라는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 때 창설됐고,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는 2006년에 한 달 정도 치열한 교전을 벌였고 당시 양측에서 1천3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과 상생의 길을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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