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US 오픈 챔피언인 도미닉 팀이 손목 부상으로 다음 주부터 열리는 2021 윔블던 불참을 선언했다. 27세의 오스트리아 선수는 화요일 마요르카에서 열린 아드리안 마나리노와의 경기에서 포핸드를 치다가 손목을 다친 후 경기를 포기했다.
팀은 인스타그램에 "가능한 한 빨리 회복하기 위해 의사들이 말하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면서 "곧 코트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랭킹 5위인 팀은 테스트 결과 오른쪽 손목 척골 측의 후방 인대가 분리된 것으로 확인된 후 5주 동안 손목에 부목을 착용해야 한다.
팀은 월요일부터 시작하여 7월 11일까지 계속되는 2021 윔블던에서 4번 시드를 받았다. 프랑스 오픈 결승에 2회 진출했던 팀은 올해 2021 롤랑 가로에서 1회전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9월 2020 US 오픈에서 첫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차지한 팀은 신체적, 정서적 타격으로 투어를 잠시 중단하고 휴식과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
팀은 이미 다음 달 열리는 도쿄 올림픽 불참을 선언하고 2021 윔블던에 대비하면서 8월 30일부터 열리는 2021 US 오픈 타이틀 방어를 위해 집중해왔다.
한편, 20회의 그랜드 슬램 챔피언 라파엘 나달(3위, 스페인)은 프랑스 오픈이 끝나자마자 일찌감치 윔블던 불참을 선언했다. 다비드 고팽(13위, 벨기에)과 2016년 윔블던 준우승자 밀로스 라오니치(16위, 캐나다)도 출전을 포기했다.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24위, 스위스)도 윔블던 불참을 발표했다.
여자 단식 디펜딩 챔피언 시모나 할렙도 윔블던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오사카 나오미(2위, 일본)도 프랑스 오픈 철수에 이어 윔블던에도 불참한다고 발표했다. 오사카는 도쿄 올림픽과 US 오픈 대회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빅3는 나달의 불참으로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와 로저 패더러(8위, 스위스)만 참가한다. 차세대 주자는 다닐 메드베데프(2위, 러시아)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 그리스), 알렉산더 츠베레프(5위, 독일) 등 3명이 출전한다. 안드레이 루블레프(7위, 러시아), 마테오 베레티니(9위, 이탈리아), 디에고 슈왈츠먼(10위, 아르헨티나) 등 10위권 선수들도 참가한다.
한국의 권순우(89위)도 윔블던에 출전한다. 권순우는 프랑스 오픈 본선 진출에 이어 이번 윔블던에서도 본선 출전권을 얻었다. 본선 1회전 진출로 권순우는 상금 4만8천파운드(7,570만원)를 확보했다. 윔블던 대회가 끝나면 권순우는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Wimbledon 2021: Dominic Thiem withdraws with wrist inj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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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Open champion Dominic Thiem has pulled out of next week's Wimbledon with a wrist injury that he says will sideline him for several weeks.
The Austrian, 27, retired from his match against Adrian Mannarino in Mallorca on Tuesday after hurting his wrist while hitting a forehand.
"I'm going to do everything the doctors say in order to recover as quickly as possible," Thiem posted on Instagram.
"I will do my best to be back on court soon."
World number five Thiem will have to wear a wrist splint for five weeks after tests found he had a 'detachment of the posterior sheath of the ulnar side of the right wrist'.
He was due to be seeded fourth at Wimbledon, which starts on Monday and runs until 11 July.
The two-time French Open finalist lost in the first round in Paris this year and had previously taken a break from the tour to "reset" after the physical and emotional impact of winning his first Grand Slam in New York in September.
He had already pulled out of next month's Tokyo Olympics to concentrate on Wimbledon and defending his US Open title in New York later this year.
The Wimbledon men's draw is also missing 20-time Grand Slam champion Rafael Nadal, who pulled out of the grass-court Grand Slam to "recuperate after a long clay-court season".
<BBC World News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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