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의 작가 '김성동 선생과 함께 하는 역사, 문학기행'을 하기로 했다. 김성동 선생의 제안으로 역사, 문학 기행을 함께 하는 모임 이름을 해방동모(解放同侔)로 정했다.
'侔'는 '가지런하다, 힘쓰다, 취하다'는 뜻을 가진 말로 원래 발음은 '모'였는데, 해방 후 음운변화가 일어나 '무'로 바꼈다. 동모(同侔)는 동무, 동료(同僚), 동지(同志), 등제(等儕), 벗, 붕우(朋友), 친구 등의 뜻이다.
해방동모(解放同侔)는 '해방을 함께 도모하는 동지들'이라는 뜻이다. 해방 대상은 무엇인가? 불의한 세력에 의해 금기에 갇힌 역사와 문학을 해방시키자는 거다.
남북 분단 이후 '동무'는 북한에서 쓰는 말이라고 하여 남한에서는 금기시되었다. 하지만 동무는 북한말이 아니다. 해방동모는 아름답고 순수한 '동무'라는 우리말부터 해방시키는 데서 출발할 것이다.
해방동모 상임고문은 김성동 선생, 공동대표단은 임ㅇㅇ, 김ㅇㅇ 등 2명이 맡기로 했다. 상임고문과 공동대표단은 선출이 아니라 종신직이다. 예산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은 일체 받지 않기로 했다. 다만 뜻있는 기업이나 개인의 후원은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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