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9.12. BBC 월드 뉴스] 우크라인 군 하르키우 공세, 탈환 지역 3배 증가

1. Kharkiv offensive: Ukrainian army says it has tripled retaken area. Ukraine's military says its forces have retaken over 3,000 sq km (1,158 sq miles) during a rapid counter-offensive in eastern Ukraine.

 

우크라인 군 하르키우 공세, 탈환 지역 3배 증가

 

9월 6일과 10일의 전황도 비교

우크라이나 군은 동부에서 급속한 반격이 진행되는 동안 3,000평방킬로미터 이상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이 놀라운 진전이 확인된다면 키이우의 군대는 48시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명시된 이득을 세 배로 늘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목요일 저녁에 1,000평방킬로미터, 토요일 저녁에는 2,000평방킬로미터로 설정했다. BBC는 우크라이나 수치를 확인할 수 없으며 기자들은 최전선에 접근할 수 없다.

 

토요일에 동부의 반격으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이 장악한 중요한 보급 도시인 이지움(Izyum)과 쿠퍈스크(Kupiansk)에 진입했다. 그러나 영국 국방부 관리들은 전투가 그 도시들 밖에서 계속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키이우의 관리들은 우크라이나군이 여전히 이지움 주변의 여러 정착지를 장악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지움과 쿠퍈스크에서의 철수를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러시아군이 지원하는 분리주의자들이 보유한 영토에서 "재집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또한 도네츠크 전선에서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 번째 핵심 도시인 발라클리아에서 철군하는 것을 확인했다. 우크라이나군은 금요일 마을에 진입했다.

 

동시에 하르키우 지역의 러시아 행정부 수반은 주민들에게 "생명을 구하기 위해" 러시아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소셜 미디어의 확인되지 않은 영상은 국경을 넘는 차량의 긴 대기열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벨고로드 접경 지역의 주지사인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Vyacheslav Gladkov)는 "수천명"의 사람들이 러시아로 건너갔다고 말했다.

 

글라드코프는 토요일에 러시아에 입국하는 사람들에게 이동식 케이터링, 난방 및 의료 지원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격 속도가 빨라 러시아군이 방심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인 체첸 지도자 람잔 카디로프가 러시아군의 퇴각에 의문을 제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텔레그램에 게시된 메시지에서 카디로프는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러시아 지도부에 의문을 제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인들은 여전히 ​​나라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쟁이 빨리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리고 카디로프는 "러시아가 승리할 것"이고 "나토 무기"가 "부서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의 진격이 유지된다면 4월에 러시아가 키이우 주변 지역에서 철수한 이후 가장 중요한 최전선 변화가 될 것이다. 쿠퍈스크는 러시아의 주요 동부 공급 허브 역할을 했으며 모스크바가 전쟁 초기에 한 달 넘게 차지하려고 노력한 이지움의 상실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큰 굴욕으로 여겨질 것이다.

 

한 군사 전문가에 따르면, 이 진격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 부대 전체를 후퇴시킨 것이다. 이러한 이득은 또한 우크라이나 군대가 점령된 영토를 탈환할 능력이 있다는 신호로 보일 것이다. 키이우가 압박을 받는 서방 동맹국에 군사 지원을 계속 요청함에 따라 매우 중요하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최근의 진전은 군대가 더 많은 서방 무기로 전쟁을 더 빨리 끝낼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토요일에 영국 국방부 관리들은 탈환된 지역의 대부분이 러시아군에 의해 "가벼운" 점령되었을 뿐이라고 제안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주 초 동부에서 반격을 시작했으며, 국제적 관심은 남부 도시인 헤르손(Kherson) 근처에서 예상되는 진격에 집중되었다. 분석가들은 러시아가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 가장 노련한 군대의 일부를 재배치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동부에서 입지를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남부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한 관리가 말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사령부의 나탈리야 구메뉴크(Nataliya Gumenyuk) 대변인은 그들이 전선을 따라 "2~수십 킬로미터" 전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부 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러시아군은 방어진지를 구축한 것으로 전해지며, 우크라이나군은 공세가 시작된 이후 거센 저항을 받고 있다. 현지 관리에 따르면 러시아 로켓 발사가 도시를 강타하면서 하르키우에서 토요일에 한 명이 사망하고 여러 집이 손상되었다.

 

다른 곳에서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규제 기관인 에네르고아텀(Energoatom)은 러시아가 점령한 자포리지아(Zaporizhzhia) 원자력 발전소의 마지막 원자로가 폐쇄되어 전기를 생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원자로는 3일 동안 발전소 자체를 위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었다. 외부 전력이 복구되었을 때 가동이 중단되었다. 우크라이나 운영자는 비상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국가 전력망에 연결하는 전력선의 포격을 중단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2. Charles III: Antigua and Barbuda plans vote on King's role as head of state. Antigua and Barbuda will vote on whether to become a republic following the death of Queen Elizabeth II, the country's prime minister has said.

 

영연방 앤티가 바부다, 공화국 전환 3년내 국민투표 

 

앤티가 바부다 총리 가스통 브라운

앤티가 바부다(Antigua and Barbuda)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사망 후 공화국이 될 것인지 여부를 투표로 결정할 것이라고 앤티가 바부다 총리가 밝혔다. 가스통 브라운(Gaston Brown)은 국민투표가 3년 이내에 실시될 수 있지만 그 움직임은 "적대 행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찰스 3세를 카리브 국가의 왕이자 국가 원수로 확정한 후 논평을 했다. 브라운 총리는 내년에 재선되면 국민투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선거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의 정당은 하원의 17석 중 15석을 차지하고 있다. 브라운은 ITV 뉴스와의 인터뷰 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앞서 호주는 향후 4년 이내에 유사한 투표를 배제했다. 여왕의 죽음은 호주의 군주제 논쟁에 다시 불을 붙였고 5월에 선출된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는 공화당원이다. 그러나 그는 첫 임기에서 국민투표를 배제하고 스카이 뉴스에 "우리 헌법에 대한 더 큰 문제는 현 시대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지금은 많은 호주인들이 현재 느끼고 있는 슬픔을 함께 나누는 시기"라며 "여왕이 호주에 기여한 바에 대해 깊은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영연반 국가는 영국 외에 앤티가 바부다, 호주, 바하마, 벨리즈, 캐나다, 그레나다, 자메이카,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세인트키츠네비스, 세인트루시아,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 솔로몬 제도, 투발루 등이다. 

 

그러나 브라운 총리는 공화국이 되는 것이 "진정한 주권 국가가 되기 위한 독립의 고리를 완성하는 마지막 단계"가 될 것이라면서 많은 국가들이 군주제의 역할을 재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에 바베이도스는 여왕이 의회에 의해 국가 원수에서 해임된 후 첫 대통령이 취임했다. 2018년부터 이 섬의 총독을 맡아온 72세의 샌드라 메이슨(Dame Sandra Mason)이 의회에서 투표를 거쳐 대통령 당선자로 당선되었다.

 

그리고 자메이카에서는 집권 노동당이 공화국이 되기 위한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3. 'I want to see the rainbow flag raised in Iran' For the first time, two women known to have been lesbian have been sentenced to death in Iran. It marks a new stage in the Islamic republic's persecution of LGBT people.

 

이란에서 게양된 무지개 깃발을 보고 싶다

 

2021년 5월 BBC 페르시아와 인터뷰하는 자흐라 사디키 하메다니

이란에서 레즈비언으로 알려진 여성 2명이 처음으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이것은 이슬람 공화국의 LGBT 박해의 새로운 단계를 의미한다. 2021년 5월 BBC 페르시아어와의 인터뷰에서 사레흐(Sareh)라고 알려진 자흐라 사디키 하메다니(Zahra Sadiqi Hamedani는 "제 인생의 가장 큰 희망은 이란에 무지개 깃발을 들고 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외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5개월 후 그녀는 이란 혁명수비대에게 체포되었다. 이제 그녀는 31세의 나이에 다른 여성 엘함 추브다르(Elham Choubdar, 24세)와 함께 재판을 받고 사형을 선고받았다. 두 여성은 친구이자 비즈니스 관계로 두 사람 모두 미용 제품을 판매했다.

 

원래 이란 북서부의 작은 도시 나카데(Naqadeh) 출신인 사레흐는 어린 나이에 결혼하여 2명의 자녀(남자아이와 여자아이)를 낳은 후 남편과 이혼하고 이란을 떠나 이라크 쿠르디스탄에 살았다.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추브다르는 정기적으로 두 나라를 여행했다.

 

사레흐는 잘 알려진 LGBT 활동가는 아니었지만 이란의 아제르바이잔과 쿠르드족 소수 민족 사이에서 인기 있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또한 이란과 이라크 쿠르드족 모두에서 LGBT 커뮤니티의 상황에 대해 외국 TV 제작진과 가끔 이야기했다.

 

그녀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왜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거지? 내가 겪은 일을 다른 LGBT 친구들이 겪지 않기를 바란다. 나 같은 다른 여성들이 강제 결혼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우리는 부패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른 누구와 마찬가지로 당신과 같습니다. 저는 제 아이들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이 자유의 의미를 알 수 있도록 인식을 제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커밍아웃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란 당국에 따르면 사레흐는 망명을 계획하다가 이란과 터키 국경 근처에서 체포됐다. 사레흐가 이란 LGBT 망명자들로 구성된 대규모 커뮤니티가 있는 터키로 이주할 계획을 하고 있었을 가능성은 확실하다. 그러나 만약 그렇다면 그녀는 이라크 쿠르드에서 직접 여행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란에 들어갈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그녀가 자발적으로 거기에 갔는지는 불분명하다.

 

이란 북서부에 있는 우르미아(Urmia) 시에 있는 사레흐의 친구는 그녀가 자녀를 보기 위해 이란에 갔을 수도 있다며 "그녀는 아이들에 대해 계속 이야기했습니다. 그녀는 가족, 특히 오빠가 보고 싶었습니다. 아마도 그들을 만나고 아이들을 데려가고 싶었을까요?"라고 추측이라고 인정하면서 BBC에 말했다.

 

사레흐는 2021년 BBC와의 인터뷰에서 자녀가 그녀의 "가장 큰 관심사"라면서 "나는 내 인생에서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경험을 많이 겪었습니다. 나는 내 아들이나 딸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입니다. 내 목숨을 희생해야 한다 하더라도요."라고 말했다. 

 

두 여성에 대한 재판은 올해 초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의 유죄 판결과 선고 소식은 일요일에 처음 나왔고 월요일에 확인되었다.

 

이란 사법부와 연계된 미잔 통신은 그들이 인신매매와 "지구상의 부패"(샤리아법 용어)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신매매 혐의는 11월 이란 국영 TV에서 처음 보도됐다. 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레흐는 젊은 이란 여성들에게 이라크 쿠르디스탄에서 고등 교육, 일자리,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것을 홍보했지만 대신 노예로 팔았다고 한다. 또한 불법 도박을 조장하고 LGBT 파티를 열어왔다고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비난에 대한 증거는 제공되지 않았으며 인권 단체인 국제앰네스티는 이를 거부했다. 앰네스티는 사레흐를 "그녀의 실제 또는 인지된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 LGBT 권리를 옹호하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 및 진술과 관련해서만 구금된 성별 비순응적 인권 옹호자"라고 설명했다. .

 

미잔 통신사는 사레흐와 추부다르가 행동주의 때문에 기소되었다고 부인했지만 이란 인권 단체는 그들이 "동성애 유포", "기독교 조장", 이슬람 공화국에 적대적인 언론과 소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기독교 선전에 대한 의혹은 부분적으로 사레가 십자가가 달린 목걸이를 착용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란 당국이 게이 남성을 가짜 혐의로 기소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이란 법에 따르면 두 남자 사이의 성관계는 사형에 처하지만 당국은 종종 강간, 근친상간 또는 마약 밀매와 같은 범죄로 사람들을 기소한다.

 

이란 활동가들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적어도 4명의 다른 사람들이 동성애자로 처형되었으며 그 중 2명은 최근 6월에 처형되었다. 두 명의 LGBT 여성에게 동일한 전술을 사용하는 것은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 여성 간의 성관계는 사형선고가 아닌 100대의 채찍으로 처벌할 수 있다.

 

수도 테헤란의 한 레즈비언은 "이란이 항상 이랬던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이전에 앤디 워홀을 포함한 많은 국제 LGBT 인사들이 이란을 여행했다는 것을 압니다. 샤가 가장 좋아하는 총리가 동성애자라는 소문이 있었습니다."라면서 "하지만 우리 세대는 이슬람 공화국의 통치 아래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사레흐에 대한 뉴스가 나온 이후로 모든 소셜 미디어 계정을 비활성화했습니다. 나는 체포되어 처형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에 머물렀던 다른 사람들은 사레흐의 사진을 게시하고 추세에 따라 사형 선고에 반대하는 해시 태그를 얻으려고 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이란 내부에서 활발한 지하 LGBT 운동이 형성되었지만 이것이 당국의 적대감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이스라엘 국기 옆에 무지개 깃발이 꽂혔고, LGBT 데이트 앱을 사용하다 체포되었다는 보고가 있었다.

 

불과 며칠 전 강경파 대통령 에브라힘 라이시(Ebrahim Raissi)는 동성애를 매우 모욕적인 단어로 언급하며 동성애를 "더러운 행동", "현대적 야만성"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3월,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는 동성애를 서구 문명에 만연한 "도덕적 타락"의 일부로 묘사했다.

 

이란 법에 따르면 사레흐와 추부다르는 모두 대법원에 항소할 권리가 있지만 형을 뒤집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법원은 반샤리아법으로 간주되는 혐의에 대해 가장 가혹한 형을 승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레흐는 BBC에 자신이 이란에서 더 이상 무지개 깃발을 태우지 않는 날을 보게 될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이것은 깃발을 높이 들고 LGBT의 존재를 외치려는 그녀의 희망처럼 이제 실현되지 않을 운명처럼 보인다.

 

4. Ukraine war: Heavily pregnant medic held in Russian prison. A Ukrainian woman who is eight months pregnant is being held at a notorious prison camp in the Russian-occupied part of eastern Ukraine, her friends and family say.

 

우크라인 임신 여성, 악명 높은 러시아 수용소 수감 

 

악명 높은 러시아 수용소에 수감된 마리아나 마모노바

임신 8개월 된 우크라이나 여성이 러시아가 점령한 동부 우크라이나의 악명 높은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다고 그녀의 친구와 가족이 말했다. 군 의무병인 마리아나 마모노바(Mariana Mamonova)는 마리우폴(Mariupol)에서 복무 중이던 4월 초에 포로로 잡혔다.

 

그녀는 점령된 도네츠크 지역의 올레니우카 수용소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곳에서 수십 명의 우크라이나 수감자들이 최근 양측이 서로 비난하는 공격으로 사망했다 .

 

마리아나의 가족은 9월 말에 출산 예정인 마리아나에게 죄수 교환의 일환으로 그녀를 석방해 달라고 우크라이나 정부에 호소했다. 마리아나의 현재 상태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으며, 그녀가 감옥에서 출산하면 그녀나 아기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명확하지 않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그녀가 건강하고 이 문제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밝혔다. 마리아나의 남편 바실리(Vasilii)는 최전선에서 복무하는 동안 첫 아이를 임신했다는 것을 알았고 그 이후로 그녀를 보지 못했다.

 

그는 BBC에 "그녀는 정말로 나에게 직접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대신 약간의 힌트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신이 아버지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지 불과 몇 주 만에 바실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아내가 러시아군에 붙잡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올레니우카 수용소는 2014년부터 도네츠크에서 러시아가 지원하는 당국의 통제를 받고 있다. 그곳의 환경은 극도로 열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료 수감자인 안나 보로셰바(Anna Vorosheva)는 마리아나가 처음 도착했을 때 20명 이상의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방에 있었고 바닥에서 잠을 잘 수 있었다고 말했다.

 

7월에 석방된 보로셰바는 BBC에 "여성들은 항상 서로 이야기를 나눴고 그녀는 자신이 임신했다고 말했습니다. 즉시 모든 사람들이 그녀에게 음식을 주고 신선한 공기를 쐬도록 도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마리아나는 더 적은 수의 사람들이 있는 더 작은 방으로 옮겨졌고 그녀의 감방 동료들은 그녀가 매일 밤 그 방에 있는 두 개의 침대 중 하나에서 잘 수 있도록 했다. 보로셰바에 따르면 마리아나가 처음 도착했을 때 그녀는 포로 교환의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이었다면서 "그녀는 의사이고 자신의 몸을 이해합니다. 아기가 제때 발로 차기 시작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잘 되고 있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6월 말에 교도관은 마리아나에게 적어도 한 달 반 동안은 석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마리아나가 석방되기까지 빠르면 예정일이 6주밖에 남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그때까지 그녀는 여전히 감금되어 있는 동안 아이를 낳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보로셰바는 말했다. 그녀는 "도네츠크의 병원과 시설은 의료계와 완전히 단절되어 있습니다. 모든 것이 뒤떨어져 있습니다. 그곳에서 출산하는 것이 두렵습니다."라고 말했다. 

 

마리아나는 적절한 의료 서비스 없이 출산하는 위험뿐 아니라 아기를 빼앗길까봐 걱정했다. 바실리도 같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 그는 "아기는 그런 상태에 둘 수 없기 때문에 그냥 데려갈 수 있다"면서 "그녀는 지금 황폐해 졌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전 수감자들과 연락을 주고받는 마리아나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인 크세니아 파리나는 마리아나가 아이가 세 살이 되면 헤어질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알려지지 않은 도네츠크 당국이나 러시아 국방부는 마리아나의 건강에 대한 BBC의 질문이나 그녀가 포로 상태에서 아이를 낳는다면 어떻게 될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

 

마리아나의 친구와 가족은 소셜 미디어에 게시된 러시아 선전 비디오에서 그녀가 포착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4월 4일 체첸 지도자 람잔 카디로프(Ramzan Kadyrov)의 텔레그램 채널에 게시된 그러한 비디오 중 하나는 러시아군에 항복한 267명의 우크라이나 해병대를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들은 죄수들 사이에서 마리아나의 얼굴을 알아보았다고 한다.

 

그녀의 가족은 즉시 우크라이나 정부에 정보를 요청하기 시작했지만 기다려야 한다는 말만 반복해서 들었다. 그녀의 남편 바실리는 "죄수 교환이 계속되었지만 마리아나가 그 일부가 아니었던 이유를 이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그녀가 임신한 동안, 특히 전쟁 첫 3개월 몇 주 동안 러시아의 무자비한 폭격을 겪은 마리우폴에서 최전선에 남아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마리아나는 갈등이 시작될 때 낙관적이고 긍정적이었지만 마리우폴의 상황이 악화되면서 친구와 연락이 거의 끊겼다. 그녀가 마리아나에게서 받은 마지막 메시지는 3월 17일에 "나는 살아 있다"라는 메시지였다.

 

마리아나의 친구와 가족은 4개월 동안 참을성 있게 소식을 기다렸다. 그러나 그녀의 출산 예상 기한이 다가오고 진전이 없었기 때문에 그들은 석방을 요구하는 청원을 시작하는 것을 포함하여 그녀의 사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우크라이나 정부 대변인은 이 사건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수감자 문제 조정 본부의 안드리 유소우(Andrii Yusov)는 BBC에 "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희망이 분명히 있습니다."라면서 "우리가 그녀와 언제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나눴는지 말할 수 없지만 이 사건은 공식적, 비공식적으로 매우 면밀히 모니터링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바실리는 그의 아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순전히 인도주의적인 근거로 그녀를 석방하도록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당국을 설득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는 "여기에는 인간의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어머니와 그녀의 아이들은 어디에서나 신성합니다. 그녀를 자유롭게 해주세요. 인간으로서 - 그녀를 놓아주세요. 그녀는 좋은 사람입니다. 그녀는 작은 빛나는 태양과 같습니다."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