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Russia fires 120 missiles from air and sea - Ukraine. An air raid alert has been issued across Ukraine, as a fresh wave of Russian missiles targets major cities.
러시아, 우크라인 주요 도시에 미사일 120발 발사
러시아가 바다와 하늘에서 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공습 경보가 발령되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대통령 보좌관은 인구 밀집 지역과 민간 인프라를 향해 120발 이상의 미사일이 발사됐다고 말했다.
비탈리 클리츠코 시장은 수도 키이우에서 폭발이 발생해 14세 소녀를 포함해 최소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하르키우, 오데사, 르비우, 지토미르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 남부 오데사 주의 지역 지도자 막심 마르첸코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 공격"에 대해 언급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공중 및 해상 순항 미사일로 다양한 방향에서 자국을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미카제 드론도 다수 사용됐다고 덧붙였다.
목요일 아침 전국 모든 지역에 공습 경보가 울렸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대통령 보좌관은 민간인들에게 피난처를 찾을 것을 촉구하고 국가의 방공망이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키이우에서는 요격 미사일 파편으로 주택 2채가 파손됐다고 시 당국이 밝혔다. 클리츠코 키이우 시장은 16발의 미사일이 방공망에 의해 도시 상공에서 파괴되었다고 말했다.
미콜라이우의 남부 지역에서 비탈리 킴 주지사는 5발의 미사일이 방공망에 의해 요격되었다고 썼다. 마르첸코는 21발의 미사일이 오데사 지역에서 격추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사일 파편이 주택 건물을 강타했지만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서부 도시 르비우 시장인 안드레이 사도비는 몇 건의 폭발이 보고되었다고 말했다. 포돌랴크는 모스크바가 "중요한 기반 시설을 파괴하고 민간인을 집단으로 살해하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수석보좌관은 서부 이바노-프란키우스크 지역 마을인 라녹에서 미사일이 한 주민의 집에 떨어졌지만 폭발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BBC는 그 보고서를 독자적으로 검증할 수 없다.
최근 몇 주 동안 수십 건의 러시아 공격이 우크라이나를 강타해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반복적인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르비우 시장은 목요일에 그의 도시의 90%가 정전되었다고 말했고, 클리치코는 수도에 새로운 전력과 단수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데사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에서는 이미 정전이 보고된 바 있다. DTEK 에너지 공급업체는 "단전은 적이 에너지 시설을 공격할 경우 심각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미사일 공격의 위협 때문에 도입된 것"이라고 썼다.
중부 도시 크리비리흐의 군사 행정부 수장인 올렉산드르 빌쿨은 자신의 도시를 향해 발사된 미사일이 "흑해의 러시아 선박과 비행기에서 발사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예방책"으로 도시의 전력이 차단되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남부 사령부는 이미 러시아군이 흑해에서 최대 20기의 미사일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달 초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발사한 70여 발의 미사일 중 60여 발을 격추했다.
러시아는 미사일 공격에서 민간인들을 겨냥한 것을 계속해서 부인해 왔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중요한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포함한 일부 국제 지도자들이 에너지 시설을 표적으로 삼는 것이 전쟁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키이우 정부는 서방 지도자들에게 추가 방공망을 제공해 달라고 간청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패트리어트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2. Cambodia casino fire: Ten dead in blaze on Thai border. At least 10 people have been killed in a huge fire at a Cambodian hotel-casino on the border with Thailand, police and local media say.
태국 국경 인접 캄보디아 카지노 화재, 10명 사망
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캄보디아 호텔 카지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경찰과 현지 언론이 전했다. 화재는 수요일 23시 30분경 국경도시 포이펫의 그랜드 다이아몬드 시티 호텔 카지노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불이 났을 때 약 400명의 사람들이 건물 안에 있었다고 말한다. 소셜 미디어에 떠도는 영상은 사람들이 위층에서 뛰어내리거나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는 것을 보여준다.
국경을 등지고 있는 이 호텔에는 많은 태국인들이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당국은 여전히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태국 외교부 관계자는 AFP 통신에 부상자 중 일부는 태국 사카이오 지방의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포이펫은 두 나라 사이의 중요한 교통로이자 교차점이다. 이곳은 태국에서는 도박이 대부분 불법이기 때문에 많은 태국 국민들이 찾는 카지노로도 유명하다.
3. Bolivia: Anger rises as opposition leader Camacho arrested. Bolivian police have arrested a prominent right-wing opposition leader on charges of terrorism.
볼리비아 야당 지도자 까마초 체포, 지지자 분노
볼리비아 경찰이 저명한 우파 야당 지도자를 테러 혐의로 체포했다. 루이스 페르난도 까마초는 이 나라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인 산타 끄루스의 주지사다. 그는 2019년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을 권좌에서 축출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까마초는 한 달 넘게 산타 끄루스에서 반정부 파업을 주도해 이 지역을 마비시켰다. 그의 지지자들은 그의 체포를 납치라고 비난하고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주 검찰은 이번 체포가 전 좌파 대통령의 실각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10월 체포영장은 주지사를 "테러" 혐의로 기소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43세의 그는 2020년 선거에서 좌파 정치인이 그를 패배시킨 이후 루이스 아르세 대통령과 갈등을 빚어왔다.
까마초가 이끄는 파업은 나라의 인구 조사 수행 지연에 대한 것이다. 인구 조사는 고지대 정치 수도 라빠스와 오랫동안 대립해온 산타 끄루스가 더 많은 세수와 정치적 권력을 확보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인구 조사는 2024년으로 예정되어 있지만, 시위자들은 내년에 실시되기를 원한다.
체포 당시 함께 있던 까마초의 비서 그라시엘라 오르띠스는 흰색 순찰 밴이 그들의 차량을 납치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로이터 통신에 "검은색 옷을 입고 검은 총을 든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창문을 치기 시작했다. 그들은 우리에게 나가라고 말하지도 않았고 단지 무기의 뒷부분으로 그들을 때렸다"면서 "그들은 그를 땅에 내던지고, 묶은 뒤 그를 끌고갔다."
체포된 까마초는 라빠스로 이송되기 위해 현지 공항으로 이송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지지자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지방검찰청에 불을 질렀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시위대는 까마초가 다른 곳으로 옮겨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산타 끄루스의 비루 비루 공항에도 내려왔다. 사람들이 도로 봉쇄를 두려워하여 음식을 비축함에 따라 긴 줄이 늘어가고 있다.
까를로스 메사 전 대통령은 이번 체포를 "납치"라고 불렀다. 그러나 모랄레스는 3년 전 그를 축출하는 데 도움을 준 사람의 체포를 환영했다. 그는 "마침내 3년 뒤 루이스 페르난도 까마초가 사실상 정부의 강도, 박해, 체포, 학살로 이어진 쿠데타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정부가 야당에 대한 과도한 무력 사용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유엔 대변인은 이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견해를 표현하고 평화적으로 항의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면서 "게다가, 우리는 자의적인 체포가 개인의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하기 때문에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목격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체포가 아니라 공권력의 불법적인 납치......
4. Fatal car crash involving over 200 vehicles in China. At least one person has been killed after heavy fog caused a pile-up of over 200 vehicles near the city of Zhengzhou, in central China.
중국 정저우 황허대교서 200중 추돌 사고, 1명 사망
12월 28일 아침 중국 중부 허난성 정저우의 정신황허대교(鄭新黃河大橋) 위 3차선 도로에서 짙은 안개로 차량 200여 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정신황허대교는 황허를 가로질러 신장웨이우얼(新疆維吾爾) 자치구로 연결되는 교량이다.
추돌 사고가 난 이날 아침에는 짙은 안개 때문에 시정 거리가 500m도 채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정 거리가 200m밖에 안 되는 곳도 많았다. 설상가상 도로까지 얼어 대형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
소방차 11대에 소방인력 66명이 파견돼 구난 작업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중국중앙(CC)TV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놀랍게도 단 한 명에 그쳤다. 물론 다친 사람은 많다고 전했는데 정확한 숫자는 보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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