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 Let Me Down Again(네버 렛 미 다운 어겐)'은 1987년 8월 24일 발매된 UK 일렉트로닉 밴드 데페쉬 모드(Depeche Mode)의 여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 'Music for the Masses(뮤직 포 더 매시즈)'에서 두 번째로 커트되어 나온 싱글이다. 곡목 'Never Let Me Down Again'은 '다시는 나를 실망시키지 마' 정도의 뜻이 되겠다. 'Depeche'는 '공문, 지급(至急) 통신문, 전보'라는 뜻의 프랑스어로서 '데페쉬'라고 읽는다.
Depeche Mode - Never Let Me Down Again (Official Video)
'Never Let Me Down Again'의 녹음 세션에는 데이브 개헌(Dave Gahan, 리드 보컬), 마틴 고어(Martin Gore, 키보드, 기타, 백 보컬, 리드 보컬), 앤디 플레처(Andy Fletcher, 키보드, 베이스 기타), 앨런 와일더(Alan Wilder, 키보드, 피아노, 드럼, 백 보컬) 등 밴드 멤버 4명이 참여했다. 고어는 작곡도 맡았다.
Depeche Mode - Never Let Me Down Again
'Never Let Me Down Again'의 장르는 신스-팝(Synth-pop), EBM(Electronic body music), 댄스-롹(dance-rock)이다. 신스-팝은 일렉트로팝(Electropop) 또는 테크노팝(technopop)이라고도 하는데,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에 걸쳐서 세계적으로 유행한 팝 음악이다. EBM은 1980년대 신스 펑크(Synth Funk)와 포스트 인더스트리얼(Post-Industrial), 일렉트로닉 댄스(Electronic dance) 뮤직이 합쳐져서 생긴 장르다. EBM은 주로 샘플러(Sampler)와 드럼 머쉰(drum machine)이 사용된다. 댄스-롹은 댄스가 가미된 롹 음악이다. 리듬 앤 블루스(Rhythm and Blues, R&B) 영향이 적은 팝 롹(pop rock), 포스트 펑크(post-punk)와 연결된 포스트 디스코(post-disco) 장르다. 펑크와 디스코의 인기가 쇠퇴한 1980년대 초에 시작되었다.
Depeche Mode - Never Let Me Down Again (Lyrics)
'Never Let Me Down Again'은 전설적인 UK 롹 밴드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의 영향을 받은 드럼 라인과 마틴 고어 특유의 기타 리프가 특징이다. 첫 구절 'I'm taking a ride with my best friend(난 내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 달리고 있지)'부터 강렬한 보컬로 시작하는 가사는 일반적으로 약물 사용을 반영한 것으로 간주된다. 1987년 인터뷰에서 고어는 "이 노래는 인간 관계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현실에서 도피하는 개념과 그 이후의 악물에 대한 각성에 관한 것이다. 일종의 도피. 마약, 술, 뭐 그런 거."라고 말한 바 있다. NME 음악 평론가 제인 솔라나스(Jane Solanas)는 이 곡에 대해 "마약 도취감의 느낌을 잘 전달하는 걸작이다."라고 평했다.
Depeche Mode - Never Let Me Down Again
팝 칼럼니스트 로버트 다이머리(Robert Dimery)는 'Never Let Me Down Again'에 대해 "이 곡은 엄격한 비트와 심오한 기타, 죽여주는 코러스로 이루어졌다. 'Promises me I'm as safe as houses/As long as I remember who's wearing the trousers(내가 집만큼 안전할 것이라고 약속하지/누가 주인인지를 내가 잊지 않는 한)'에는 블랙 유머가 묻어난다. 하지만 페이드 아웃 연장 부분에서 고어의 섬세한 대위법적 구성과 장대한 바그너풍 합창 위로 데이브 개헌의 음성이 울릴 때쯤 되면 듣는 이는 공포에 떨 수밖에 없다."고 평했다.
Depeche Mode - Never Let Me Down (Tour Of The Universe, 2009, Barcelona)
'Never Let Me Down Again'은 UK 차트 22위, 서독 차트 2위를 차지했으며 , 스웨덴과 스위스, 에스빠냐, 핀란드 등 다른 여러 유럽 나라에서도 10위권 안에 들었다. 덴마크 차트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US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는 63위에 올랐다.
Depeche Mode - Never Let Me Down Again(101)
'Never Let Me Down Again'은 데페쉬 모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공연 투어 무비 '101'에는 데이브 개헌이 팔을 번쩍 치켜들고 좌우로 흔들면 공연장에 꽉 들어찬 6만 명의 군중이 일제히 개헌을 따라하는 유명한 장면이 들어있다. 이후 밴드가 라이브 공연에서 이 곡을 부를 때마다 팬들은 다함께 팔을 흔들어 물결을 이루는 것이 관례처럼 되었다.
Depeche Mode(데페쉬 모드) - Never Let Me Down Again(네버 렛 미 다운 어겐)
I'm taking a ride with my best friend 난 내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 달리고(타고) 있지/I hope he never lets me down again 난 그가 다시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기를 바래/He knows where he's taking me 그는 날 어디로 데려갈지 알고 있어/Taking me where I want to be 내가 원하는 곳으로 나를 데려가고 있어/I'm taking a ride with my best friend 난 내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 달리고 있지
We're flying high 우리는 (붕붕) 높이 날고 있어/We're watching the world pass us by 우리는 세상이 우리를 지나가는 것을 보고 있어/Never want to come down 절대로 내려오고 싶지 않아/Never want to put my feet back down on the ground 다시는 내 발을 땅에 내려놓고 싶지 않아
I'm taking a ride with my best friend 난 내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 달리고 있지/I hope he never lets me down again 난 그가 다시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기를 바래/Promises me I'm as safe as houses 내가 집만큼 안전할 것이라고 약속하지/As long as I remember who's wearing the trousers 누가 주인인지를 내가 잊지 않는 한/I hope he never lets me down again 난 그가 다시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기를 바래
We're flying high/We're watching the world pass us by/Never want to come down/Never want to put my feet back down on the ground/We're flying high/We're watching the world pass us by/Never want to come down/Never want to put my feet back down on the ground
Never let me down 절대로 날 실망시키지 마/Never let me down 절대로 날 실망시키지 마/Never let me down 절대로 날 실망시키지 마/Never let me down 절대로 날 실망시키지 마
See the stars, they're shining bright (never let me down) 저 별들을 봐, 별들이 밝게 빛나고 있어 (절대로 날 실망시키지 마)/Everything's alright tonight (never let me down) 오늘 밤은 다 괜찮아 (절대로 날 실망시키지 마)/See the stars, they're shining bright (never let me down)/Everything's alright tonight (never let me down)/See the stars, they're shining bright (never let me down)/Everything's alright tonight (never let me down)/See the stars, they're shining bright (never let me down)/Everything's alright tonight (never let me down)
2023. 7. 12. 林 山
#DepecheMode #NeverLetMeDownAgain #Synthpop #EBM #dance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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