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8.BBC월드뉴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대규모 로켓 공격, 최소 40명 사망

1. PM says Israel at war after 40 killed in attack from Gaza. At least 40 people have been killed in Israel after a major surprise attack with militants crossing into Israel from Gaza during heavy rocket fire.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대규모 로켓 공격, 최소 40명 사망

이스라엘군 전차에서 만세를 부르는 팔레스타인 사람들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건너온 팔레스타인 저항군의 대규모 로켓 공격으로 최소 40명이 사망했다. 몇몇 이스라엘인들이 인질로 잡혀 가자지구로 끌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의 목표물에 대한 공습으로 대응해 198명이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 관리들이 말했다.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이스라엘이 "전쟁 중"이라며 가자지구의 통치자인 하마스가 "한 번도 알지 못했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상 연설에서 "오늘 아침 하마스가 이스라엘 국가와 시민들을 향해 살인적인 기습 공격을 감행했다"고 말했다. 

이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수년 만에 가장 심각하게 확대된 사례 중 하나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새벽이 되자 공격을 개시하여 경계 울타리를 넘어갔다. 동시에 가자지구에서는 로켓 포격이 발사되었는데, 일부는 텔아비브와 예루살렘까지 도달했다. 무장단체 전사들이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게 요새화된 국경 중 하나를 뚫을 수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 

이스라엘군은 수십 대의 전투기가 가자 지구의 하마스 기지에 공습을 감행하고 있으며, 하마스 군 기지 17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만 명의 예비군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19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1,61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 중 가장 큰 공격인 가자지구에서의 로켓 포격은 유대 안식일이자 심차트 토라(Simchat Torah) 축제일인 토요일 새벽 직후에 시작되었다. 이스라엘 전역에 사이렌이 울리자 IDF는 "테러리스트가 여러 곳에서 이스라엘 영토에 침투했다."고 발표했다. 

남부와 중부 지역의 민간인에게는 대피소 근처와 가자 주변 지역의 대피소로 피하라고 지시했다. 가자에서 불과 1.6km 떨어진 스데로트(Sderot) 마을에서 온라인에 게시된 영상에는 검은색 작업복을 입은 중무장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픽업 트럭을 타고 스데로트 주변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영상에서는 같은 무장세력이 거리에서 이스라엘군과 총격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팔레스타인 언론에는 이스라엘인 다수가 무장세력에 의해 인질로 잡혔다는 확인되지 않은 보도도 있다. 하마스는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자신의 전사들에게 붙잡힌 이스라엘인들로 보이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확인할 수 없는 일부 영상에서는 민간인들이 팔레스타인 영토에 인질로 잡혀간 것으로 나타나 전례 없는 전개를 보이고 있다.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 군용 차량을 운전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영상도 유포되고 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하마스 공격으로 이스라엘인 54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텔레비전 채널들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그들의 도시와 마을에 진입한 후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집에 갇힌 사람들과 몇 시간 동안 실시간 인터뷰를 진행했다.  

주민들은 이런 상황이 오랫동안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수도 텔아비브의 거리는 봉쇄돼 거리가 텅 비어 있다. UK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기드온 레비는 BBC에 "레스토랑, 카페, 모든 곳이 문을 닫았고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두렵다. 첫 번째 로켓이 떨어졌을 때 나는 여전히 공원에서 조깅을 하고 있었는데 소음이 끔찍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남부의 한 지역 의회 지도자인 오피르 리엡슈타인(Ofir Liebstein)은 자신의 지역 사회를 방어하러 가던 중 무장세력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망했다. 

한편 로켓 포격은 토요일 아침 내내 계속되었으며 수천 개의 발사체가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되었다. 남부 도시 아스글론과 중부 도시 브엘셰바의 병원들은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네타냐후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시민 여러분, 우리는 전쟁 중이다. 작전이나 순찰이 아닌 전쟁 중이다. 나는 보안 기관의 수장들을 소집하고 무엇보다도 테러리스트들이 침투한 공동체를 제거하라고 명령했다. 이것은 현재 수행되고 있다. 동시에 예비군을 대대적으로 동원하고 적이 알지 못하는 규모의 사격을 가할 것을 명령했다."고 말했다.  

하마스 고위 군 사령관은 하마스 미디어 방송을 통해 작전 개시를 알리며 전 세계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전투를 촉구했다. 모하메드 데이프는 "오늘은 가장 큰 전투의 날이다. 지구상의 마지막 점령을 종식시키겠다"고 말했다. 

하마스의 정치적 경쟁자인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은 긴급 회의를 주재하고 정착민과 점령군에 대한 테러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팔레스타인 국민의 권리를 옹호했다. 

이스라엘 정부 관리들은 BBC에 어떻게 이스라엘 정보부가 하마스의 잘 조직된 공격을 감지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대규모 조사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제임스 클레버리 UK 외무장관은 하마스 공격에 대해 국제적으로 강력한 비난이 있어왔다며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하마스의 끔찍한 공격을 명백히 규탄한다. UK는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항상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는 이스라엘을 겨냥한 하마스의 '테러 공격'을 비난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이를 "가장 비열한 형태의 테러"라고 표현한 반면, US는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방어하는 데 필요한 것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팔레스타인의 공격을 지지하며 무장단체의 공격을 축하한다고 밝혔고, 카타르 외무부는 현재 진행 중인 폭력 사태의 확대에 대해 이스라엘만이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2. World Gymnastics Championships: Simone Biles makes history with women's all-around gold. American Simone Biles has become the most decorated gymnast in history after winning her second gold medal at the World Gymnastics Championships. 

시몬 바일스 세계 체조 선수권 대회 우승, 메달 신기록

시몬 바일스의 평균대 경기 장면

US의 시몬 바일스(Simone Biles)가 세계 체조 선수권 대회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후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딴 체조 선수가 되었다. 이번 주 초 US가 7회 연속 팀 타이틀을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준 후, 26세의 이 선수는 금요일 벨기에에서 종합 금메달을 획득했다. 

바일스가 획득한 총 34개의 세계 및 올림픽 메달은 남자든 여자든 다른 어떤 체조 선수보다 많다. 바일스는 58.399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녀는 디펜딩 챔피언인 브라질의 레베카 안드라데(56.766점)를 앞섰고, 바일스의 미국 팀 동료인 실레스 존스(Shilese Jones)는 56.332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바일스의 인상적인 국제 대회 복귀를 이어갔고, 앤트워프 대회는 그녀가 2년 전 정신 건강을 위해 운동을 중단한 이후 첫 번째 대회였다. 이번 승리는 그녀가 금메달 21개를 포함해 총 27개의 세계 메달을 획득한 여섯 번째 세계 종합 타이틀이었다. 그녀는 이를 주말까지 연장하여 기구 결승전의 다른 4개 종목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삼을 수도 있다. 바일스의 인상적인 활약은 파리 올림픽까지 10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UK의 2022년 세계 플로어 챔피언인 제시카 가디로바(Jessica Gadirova)는 종합 대회가 시작되기 전에 기권했고, UK 체조협회는 그녀가 "예방 조치"로 기권했음을 확인했다. DOFFLTM ZLSTPFFK(Alice Kinsella)가 가디로바의 자리를 대신해 54.032점으로 7위를 차지했고, 팀 동료인 온다인 아참퐁(Ondine Achampong)은 1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