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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 2024 호주 오픈 기권, 브리즈번서 엉덩이 근육 부상 원인

林 山 2024. 1. 7. 21:50

22번의 그랜드 슬램 챔피언십 우승자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테니스 대회로 복귀한 후 엉덩이 근육 부상을 입었다. 라파엘 나달(Rafael Nadal)이 12개월 만에 복귀해 단 한 번의 토너먼트만 치른 후 부상으로 호주 오픈을 기권했다.

나달은 금요일 브리즈번 국제 8강전에서 조던 톰슨에게 패한 3세트에서 메디컬 타임아웃이 필요해진 후 수술로 고친 고관절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2024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을 통해서 복귀한 라파엘 나달

 

스페인 선수는 경기 도중 작은 근육 파열을 겪었다. 나달의 최근 부상은 전 세계 1위 선수가 다시 엘리트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이전에 화려했지만 부상에 시달린 선수 생활을 2024년에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22회 그랜드 슬램 챔피언인 그는 작년 호주 오픈에서 매켄지 맥도널드에게 2라운드 패배를 당하는 동안 고관절 굴근 부상을 입어 거의 1년 동안 결장한 후 오랫동안 기다려온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테니스 대회에 복귀했다.

나달은 지난 일요일 X를 통해 "브리즈번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근육에 작은 문제가 있어서 걱정이 됐다. 멜버른에 도착해서 MRI를 찍을 기회가 있었는데 부상을 당한 부위가 아닌 근육에 미세 파열이 생겼다. 좋은 소식이다. 지금 당장은 5세트 경기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을 펼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스페인으로 돌아가 의사를 만나 치료를 받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09, 2022 호주 오픈에서 우승한 나달은 올해 복귀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면서 최근의 좌절에도 불구하고 3개월 안에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나달은 최근 스페인 신문 엘 파이스(El Pais)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저 타이틀 14개를 획득한 프랑스 오픈(French Open)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달은 "멜버른의 놀라운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펼칠 수 없다는 슬픈 소식이 있지만 이는 그다지 나쁜 소식은 아니며 우리 모두는 이번 시즌의 발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는 여기 호주에서 뛰고 싶었고, 몇 경기를 뛸 기회가 있어서 매우 행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