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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차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 촉구 수요시위

林 山 2024. 7. 3. 21:14

윤석열 정권은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국가폭력 인정했다!!!​

윤석열 정권은 국가폭력 희생 해직교사 즉시 원상회복하라!

 

전남 목포시 국민은행 앞 최기종, 문형채, 이철배, 조창익, 한귀석 선생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인권침해 인정했다!!!​

이주호 장관은 전교조 해직교사 명예 당장 원상회복시켜라!

국민의 힘은 89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 앞장서라!!!

 

전남 목포시 국민은행 앞 최기종 선생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외면한 문재인 정권 규탄한다!!!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소극 대처한 민주당 각성하라!!!

정치 독점 민주당과 국힘은 교원들의 정치 참여 보장하라!!!

 

전남 목포시 국민은행 앞 문형채 선생

 

검찰 독재에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위한 투쟁을 막을 수는 없다. 장장 35년을 기다렸다. 윤석열 정부는 특별법을 제정해 국가 폭력으로 강제 해직시킨 전교조 교사들을 원상회복시켜라!

 

전남 목포시 국민은행 앞 이철배 선생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도 전교조 교사 대량 해직은 국가 폭력에 의한 인권 침해라고 판정했다.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하라!

 

전남 목포시 국민은행 앞 조창익 선생
전남 목포시 국민은행 앞 한귀석 선생

 

[1인시위 329 일차 단상] 이 해는 언제 (없어)질꼬! - 19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양운신


“1989년 전교조 교사 해직은 중대한 인권 침해 사건이다. 정부는 사과하라!”
(2022.12.8. 진실화해위원회) 



어제는 많은 비가 내렸다. 오늘은 비가 그치고 해가 뜨니 시위하기는 좋다. 비 온 후라 공기도 참 맑다. 그래도 날씨는 덥다. 그래서 ‘이 해는 언제 질꼬?’ 하는 원망의 말이 아니다. 지난 4월 총선 이후 국회 원 구성이 달라지고 뉴스거리도 풍성하다. 그런데 설왕설래 풍성하기만 할 뿐 속 시원히 해결된 것은 없다. 이태원 참사는 말할 것도 없고, 1년이 다 되어가는 채 해병 사망 사건 진상규명도 그렇다.

SNS에서는 오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국회 청원’이 현재 1,020,148명(15시 43분 기준)이나 된다. 청원 서명하는 심정이 바로 ‘시일갈상(時日害喪: 이 해는 언제 없어질꼬?)’이었기 때문이다. 책을 보다가 우연히 맹자《양해왕장구상 제2장》의 한 구절을 발견했다. 

탕서(湯誓)에 이르기를, “‘이 태양은 언제 없어질꼬? (시일갈상 時日害喪) 내 너와 더불어 함께 망하련다.’ 하였으니 백성들이 그와 함께 망하고자 한다면 비록 대(臺), 연못, 새, 짐승 등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어찌 홀로 즐거워할 수 있겠습니까?” 〈이기동 교수 번역〉

탕서는 은나라 탕왕이 폭군인 하나라 ‘걸왕(桀王)’을 칠 때의 격문이라고 한다. 시(時)는 이 시(是)의 뜻이고 ‘害’는 해는 해칠 해가 아니라 언제 ‘갈(曷)’로 읽는다. 그러니 요즘 자전에는 원뜻을 살려 시일갈상(時日害喪)을 ‘시일갈상(是日曷喪)’으로 등재하고 있었다. 일(日)은 태양인데 걸왕이 “내가 천하를 가진 것은 하늘에 태양이 있는 것과 같으니 태양이 없어져야 내가 망할 것이다”라고 하여 자신을 해에 비유하고 있다. 〈이기동, 맹자강설 참조〉. 상(喪)은 죽을 상이다. 그러니 ‘시일갈상’은 하나라 백성들이 폭군 걸왕의 학정을 못 이겨, 해 즉 걸왕이 (없어)지기를, 그렇게만 된다면, 자기가 죽어도 좋다는 간절한 심정으로 절규한 것이다.

아마 임진란에 우리 민족을 짓밟는 왜장(게야무라 로쿠스케, 毛谷村六助)을 꾀어내어 남강에 투신한 논개의 의기도 그와 닮았을 것이라는 상상을 해본다.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 앞 양운신 선생

 

왕을 해로 비유하는 것은 우리 작품에도 있다. 조선 명종이 죽자 남명 조식 선생은 ‘삼동(三冬)에 베옷 입고 암혈(巖穴)에 눈비 맞아/ 구름 낀 볕뉘도 쬔 적이 없건마는/ 서산에 해 진다 하니 눈물겨워 하노라.’라고 읊었다. 서산에 해는 곧 명종 임금을 비유하는 말이었다. (해암 김응정(1527∼1620년)이 지은 시조라는 주장도 있다.) 벼슬을 하지도 않아 임금 덕을 본 일도 없지만 임금이 죽었다는 말을 들으니 눈물겹다고 한다. 대통령 물러나라고 탄핵 청원 서명하는 국민한테는 기대하기 어려운 서정이다. 걸왕이 자신은 해처럼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여기며 폭정을 펼쳤지만, 그도 결국 한 줌 흙으로 돌아갔다. 여느 위정자인들 그러지 않으랴. 그런데 그들은 자기들이 영원할 줄로 안다.

피켓을 들고 서 있는데 50대 여성이 피켓 앞에 발을 멈춘다. 여성: “이 교사들 왜 해직됐어요?” 나: “1989년 노태우 정권 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만들었는데 ~~~.” 여성: “그럼, 이 1,600명 교사들 해직되고 아직도 복직 안 되었나요?” 나: “2022년 12월 8일 진실화해위원회에서, ‘1989년 전교조 교사 해직은 국가폭력이라고 국가가 사과하고 배상하라고 결정’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아무 말이 없네요.” 여성: “그럼 선생님은 지금?” 나: “저는 지금 퇴직 교사입니다.” 여성: “부처님이 선생님들 소원을 다 들어주실 겁니다. 힘내세요.”

나는 불자는 아니지만 부처님의 자비가 곧 있을 것이라니, 그것은 그 여성의 기원도 들어간 고마운 말씀이다. 그래서 원상회복이 된다면 그 여성의 기원도 이뤄졌고 나의 열망도 이뤄진 것이니 곧 자리이타(自利利他)이리라. 부처님도 정의의 편이다. 투쟁이다. 

2024. 7. 3. 수.
교육민주화동지회(교민동) 양운신 올림

 

전남 진도군 진도읍 시외버스정류장 네거리 고재성 선생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앞 박동수, 정양희 선생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앞 박동수 선생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앞 정양희 선생
충북 충주시 교현동 체육관 사거리 임종헌

 

경남 거제시 고현시장 만남의 광장 장병공 선생

 

전남 순천시 국민은행 앞 이하윤, 신근홍 선생

 

2024년 7월 3일 수요일

교육민주화동지회/참교육동지회​/전교조원상회복추진위원회

1. 교육민주화동지회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50809012

2. 국가폭력 피해자 ‘배보상 특별법’ 대통령 나서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39218190

3. 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의 법적 정당성

https://blog.naver.com/leemsan/222849745106

4.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보도 자료

https://blog.naver.com/leemsan/22295076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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