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ck the Monkey(샥 더 멍키)'는 1982년 9월 10일 UK 롹 싱어송라이터 피터 게이브리얼(Peter Gabriel)의 네 번째 셀프 타이틀 스튜디오 앨범 2면 5번 트랙 수록곡이다. 이 트랙은 그해 9월 앨범에서 첫 번째 싱글로 커트되어 나왔다. 곡목 'Shock the Monkey'는 '저 원숭이를(녀석을) 놀래켜줘', '저 원숭이에게 충격을 줘' 정도의 뜻이다.
Peter Gabriel - Shock the Monkey(album version)
'Shock the Monkey'의 녹음 세션에는 프로그레시브 롹 밴드 제너시스(Genesis) 프론트맨 출신 피터 게이브리얼(리드 보컬, 백 보컬, 신서사이저), 래리 패스트(Larry Fast, 신서사이저), 데이비드 로즈(David Rhodes, 기타), 토니 레빈(Tony Levin, 채프먼 스틱), 제리 마로타(Jerry Marotta, 드럼), 피터 해밀(Peter Hammill, 백 보컬) 등이 공식 라인업으로 참여했다. 작곡은 게이브리얼, 음반은 게이브리얼과 데이비드 로드(David Lord)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게이브리얼은 노래 가사의 모티브에 대해 "영화 '킹콩 대 고질라(King Kong vs. Godzilla, 1962)'의 주인공 킹콩의 번개의 힘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장르는 신스-팝(Synth-pop), 러닝 타임은 싱글 편집판(single edit) 3분 57초, 앨범 버전(album version) 5분 28초다.
Peter Gabriel - Shock The Monkey (Live in Athens 1987)
'Shock the Monkey'는 제목과 모호한 가사, 뮤직 비디오 내용 등으로 인해 동물 권리에 관한 노래, 또는 US 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Stanley Milgram)이 1974년에 쓴 저서 '권위에 대한 복종(Obedience to Authority)'에 설명된 유명한 실험을 언급한 것으로 자주 오해되고 있다. 하지만, 둘 다 전혀 아니다. 게이브리얼은 이 노래에 대해 "질투심이 자신의 기본적인 본능을 어떻게 발산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사랑 노래'다. 원숭이는 문자 그대로의 원숭이가 아니라 질투심에 대한 은유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Peter Gabriel - Shock the Monkey(single edit)
팝 칼럼니스트 로버트 다이머리(Robert Dimery)는 "자신의 이름을 타이틀로 건 4번째 동명 솔로 앨범에서 그는 밀실공포증적 리듬에 모든 주도권을 맡긴다. 이것이 바로 1980년도 발매된 'Peter Gabriel'의 하이라이트를 강렬하게 타오르게 한다. 'Shock the Monkey'는 여기에 던져 넣은 한 덩어리의 펑크(funk)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밴 더 그라프 제네레이터(Van der Graaf Generator) 창립 멤버 피터 해밀의 배킹 보컬도 빼놓을 수 없다. 이것은 당시만 해도 게이브리얼이 거둔 최대의 북미 히트작이었으며, 후에 등장할 리듬과 섹스로 섞어낸 또 한 잔의 칵테일의-세계를 휩쓴 1986년 발매작 'Sledgehammer'-신호탄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평했다. 올뮤직(AllMusic)은 "당시 라디오에서 나온 다른 어떤 것과도 전혀 닮지 않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후크를 가지고 있다.", 빌보드는 "신서사이저, 독특한 보컬, 댄스 리듬을 결합하여 신선한 효과를 주는 신비스러우면서도 전염성이 있는 트랙이다."라고 평했다.
Peter Gabriel - Shock The Monkey (Live)
'Shock the Monkey' 뮤직 비디오는 기괴하고 충격적인 장면으로 유명하다. 뮤비에는 얼굴에 흰색 페인트를 칠한 게이브리얼과 겁에 질린 듯한 표정의 흰목꼬리감기원숭이(capuchin monkey)가 등장한다. 게이브리얼은 검은 양복을 입은 사업가/CIA-MK-울트라 유형, 얼굴에는 검은색 기하학적 표시가 있고 흰색 옷을 입은 '현대 원시 무당' 등 두 가지 모습으로 나타난다. 영상은 막연하게 사무실을 닮은 두 방 사이를 오간다. 영화 프로젝터는 두 방 모두에서 긴팔원숭이(gibbon)의 동물원 영상이 등장한다. 영상이 진행됨에 따라 게이브리얼이 검은색 정장을 입은 일반 사무실의 사건은 점점 더 불규칙해지고, 방 안의 물체는 점점 더 혼란스러워진다. 게이브리얼은 혼돈이 일어나면서 점점 더 큰 압박감, 분노, 두려움을 나타내며, 어느 시점에서 세 명의 작은 사람들에 의해 제지된다. 사무실 장면에는 알 수 없는 광야에서 도망치는 게이브리얼의 흑백 장면과 런던 중심부의 병원 사무실로 보이는 장소 등을 포함한 다양한 환경에서 방향 감각을 잃은 게이브리얼의 장면이 산재해 있다. 영상이 끝나면 두 게이브리얼이 합쳐지고, 긴팔원숭이의 얼굴이 그의 얼굴 위에 겹쳐진다.
Peter Gabriel - Shock the Monkey (Official Music Video 1982)
'Shock the Monkey'는 US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29위, 빌보드 핫 메인스트림 롹 트랙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노래는 게이브리얼의 US 첫 번째 톱 40 히트 곡이었다. UK 싱글 차트에서는 58위에 올랐다.
Peter Gabriel(피터 게이브리얼) - Shock the Monkey(샥 더 멍키)
[Verse 1]
Cover me when I run 내가 달릴 때 나를 엄호해 줘/Cover me through the fire 나를 불 가운데서 덮어 줘/Something knocked me out the trees 뭔가가 날 나무에서 깜짝 놀라게 했어(기절시켰어, 나가떨어지게 했어)/Now I'm on my knees 이제 난 무릎을 꿇었어/Cover me, darling, please, hey, hey, hey 날 감싸줘, 자기야, 제발, 헤이, 헤이, 헤이
[Chorus]
Monkey, monkey, monkey 원숭이, 원숭이, 원숭이/Don't you know you're gonna 넌 네가 그럴 거라는 걸 모르니/Shock the monkey? Hey, hey 원숭이를(그 녀석을) 놀래켜줘? 헤이, 헤이
[Verse 2]
Fox the fox, rat on the rat 여우 그 여우, 쥐 위의 쥐/You can ape the ape, I know about that 너는 유인원을 흉내낼(유인할) 수 있어, 나도 그걸 알아/There is one thing you must be sure of 넌 한 가지 확신해야 할 것이 있어/I can't take anymore 난 더는 참을 수 없어/Darling, don't you monkey with the monkey 자기야, 원숭이랑 같이 놀지 마/Hey, hey, hey 헤이, 헤이, 헤이
[Chorus]
Monkey, monkey, monkey/Don't you know you're gonna/Shock the monkey? Hey, hey/Shock the monkey, hey, hey, hey, yeah
[Bridge]
(Monkey) Wheels keep turning (원숭이) 바퀴는 계속 돌고 있어/(A monkey, ah) Something's burning (원숭이, 아) 뭔가 불타오르고 있어/(Monkey) Don't like it but I guess I'm learning (원숭이) 난 싫지만 배우는 것 같아/(Shock, shock, shock) (충격, 충격, 충격)/Watch the monkey get hurt, monkey 원숭이가 다치는 걸 지켜봐, 원숭이/(Shock, shock, shock)/Watch the monkey get hurt, monkey
[Verse 3]
Cover me when I sleep 내가 잘 때 덮어줘/Cover me when I breathe 내가 숨을 쉴 때 나를 감싸줘/You throw your pearls before the swine 넌 돼지 앞에 진주를 던지지/Make the monkey blind 원숭이를 눈멀게 만들어/Cover me, darling, please, hey, hey, hey 날 감싸줘, 자기야, 제발, 헤이, 헤이, 헤이
[Chorus]
Monkey, monkey, monkey/Don't you know you're gonna/Shock the monkey? Hey, hey/Shock the monkey, hey, hey, hey, yeah
[Bridge]
(Monkey) Too much at stake (원숭이) 너무 많은 것이 걸려 있어(위험해)/(A monkey, ah) Ground beneath me shake (원숭이, 아) 내 밑에서 땅이 흔들려/(Monkey) And the news is breaking (원숭이) 그리고 뉴스 속보가 나오고 있어/(Shock, shock, shock)/Watch the monkey get hurt, monkey/(Shock, shock, shock)/Watch the monkey get hurt, monkey
[Outro]
Shock the monkey/Shock the monkey/Shock the monkey, hey, hey/Shock the monkey/Shock the monkey to life 원숭이에게 충격을 줘서 생명을 불어넣어/Shock the monkey to life/Shock the monkey to life/Shock the monkey to life/Shock the monkey to life (Huh, huh, huh)/Shock the monkey to life/Shock the monkey (Shock the monkey) (Huh, huh, huh)/Shock the monkey (Shock the monkey) (Huh, huh, huh)/Shock the monkey (Shock the monkey) (Huh, huh, huh)/Shock the monkey (Shock the monkey)/Shock the monkey (Shock the monkey)/Shock the monkey (Shock the monkey)/Shock the monkey/Shock the monkey to life
(誤譯이 있을 수 있음)
2024. 8. 10. 林山
#PeterGabriel #ShocktheMonkey #Synth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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