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f's Up(서프스 업)'은 1971년 8월 30일 발매된 US 롹 밴드 비치 보이스(Beach Boys)의 17번째 스튜디오 앨범 타이틀 트랙이다. 이 트랙은 그해 11월 29일 앨범에서 싱글로 커트되어 나왔다. 하지만, 차트에는 오르지 못했다. 원래 이 노래는 1967년에 폐기된 밴드의 미완성 앨범 'Smile(스마일)'에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나중에 브라이언 윌슨(Brian Wilson)과 칼 윌슨(Carl Wilson)이 앨범 'Surf's Up'의 마지막 트랙으로 완성했다. 음악은 비치 보이스의 천재 싱어송라이터 브라이언 윌슨과 그의 작곡 파트너 반 다이크 파크스(Van Dyke Parks)가 함께 작곡했다. 장르는 프로그레시브 팝(Progressive pop), 심포닉 팝(symphonic pop), 사이커딜리어(psychedelia)다. 사이커딜리어는 환각제 복용으로 생기는 도취 상태를 재현한 음악을 말한다. 러닝 타임은 4분 11초다.
The Beach Boys - Surf's Up(Remastered 2009)
1966년 11월 악기 트랙에는 지미 본드(Jimmy Bond, 업라이트 베이스), 아서 브리글랩(Arthur Brieglab, 프렌치 호른), 로이 캐튼(Roy Caton, 트럼핏), 프랭크 캡(Frank Capp, 차 키, 하이햇), 알 케이시(Al Casey, 일렉트릭 배리톤 기타), 데이비드 듀크(David Duke, 프렌치 호른), 캐롤 케이(Carol Kaye, 펜더 베이스), 조지 하이드(George Hyde, 프렌치 호른), 알 드 로리(Al de Lory, 업라이트 피아노), 닉 펠리코(Nick Pellico, 글로켄슈필), 클로드 셰리(Claude Sherry, 프렌치 호른) 등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
The Beach Boys - Surf's Up (Visualizer)
1971년 트랙에는 브라이언 윌슨(2악장 리드 보컬, 피아노, 백 보컬, 어쩌면 무그 신서사이저도)과 데니스 윌슨(Dennis Wilson, 백 보컬), 칼 윌슨(Carl Wilson, 1악장 리드 보컬, 백 보컬, 해먼드 오르간, 셰이커, 어쩌면 무그 신서사이저도) 3형제와 사촌 마이크 러브(Mike Love, 백 보컬), 친구 앨 자딘(Al Jardine, 아우트로 리드 보컬, 백 보컬), 브라이언의 첫 번째 아내 매럴린 윌슨(Marilyn Wilson, 백 보컬), 빌 드시몬(Bill DeSimone, 아우트로 백 보컬), 스티븐 데스퍼(Stephen W. Desper, 무그 프로그래밍), 브루스 존스턴(Bruce Johnston), 잭 라일리(Jack Rieley, 이상 백 보컬) 등이 참여했다.
The Beach Boys - Surf's Up
곡목 'Surf's Up'은 '파도가 서핑하기에 좋다. 서핑하러 가자'는 뜻이다. 하지만, 이 노래 가사에는 서핑(surfing)과 관련된 내용이 거의 없다. 제목은 US 서해안 젊은이들의 문화를 테마로 한 경쾌한 서프 음악을 대중화한 대표적인 밴드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는 것을 가리키는 말장난이다. 가사는 거의 밥 딜런(Bob Dylan)에 필적할 만큼 난해하며, 반 다이크 파크스의 고전 문학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반영되어 있다.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의 단편 '구덩이와 진자(The Pit and the Pendulum)' 모파상(Maupassant)의 단편 'A Diamond Necklace(목걸이)', 동요 등에서 영감을 받은 가사는 콘서트 홀에서 영적 깨달음을 경험하고 신과 신성한 깨달음의 기쁨에 자신을 내맡기는 남자를 묘사하는데, 후자는 어린이 노래로 구상되었다. 이 노래는 키를 여러 번 변조하는 2악장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또 다른 'Smile' 트랙인 'Child Is Father of the Man'을 기반으로 한 코다가 있다. 윌리엄 워즈워스(William Wordsworth)의 시 'The child Is Father of the Man'에서 따온 이 코다는 비치 보이스가 화음을 맞춘 가장 활기찬 코러스다.
Brian Wilson - Surf's Up
팝 칼럼니스트 로버트 다이머리(Robert Dimery)는 "윌슨은 자신의 정신 상태, 그리고 자의로 인해 스스로 작업에서 제외되기를 원했다. 하지만 나머지 비치 보이스 멤버들은 'Surf's Up'의 잠재성을 너무도 당연히 잘 알고 있었고, 결국 칼 윌슨이 나서서 데모 트랙들과 새로운 음악적 아이디어들을 기반으로 트랙 전체를 재건하기 시작한다. 그 결과 이들은 'Surf's Up'이라는 동명의 앨범을 탄생시킨다. 트랙의 전반부에서는 칼만의 독특한 보컬이 청명하게 고음을 소화하고, 후반부에는 브라이언의 데모 가이드가 주도권을 잡는다. 이 음성은 파크스의 거침없는 시가로부터 아름다움과 통렬함을 사정없이 짜내고 있다."고 평했다.
The Beach Boys(비치 보이스) - Surf's Up(서프스 업)
[Part I]
[Verse 1: Carl Wilson]
A diamond necklace played the pawn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전당(典當)을 연주하고(졸병을 부리고)/Hand in hand some drummed along, oh 손에 손을 맞잡고 드럼을 치네/To a handsome mannered baton 잘생긴 남자의 지휘봉에 따라/(Bygone, bygone) (지나갔어, 지나갔어)/A blind class aristocracy 눈먼 귀족 계급이/Back through the opera glass you see 그대가 보는 오페라 글래스(관극용 작은 쌍안경)에 비치네/The pit and the pendulum drawn 그려진 구덩이와 진자(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 소설 제목)/(Bygone, bygone) (과거, 과거)
[Bridge: Carl Wilson]
Columnated ruins domino 옛 유적의 기둥이 쓰러지네/Canvass the town and brush the backdrop 마을을 캔버스 삼아 무대의 막을 그려라/Are you sleeping? 그대는 잠들었는가?(코코멜론의 영어 동요 제목임)
[Verse 2: Carl Wilson]
Hung velvet overtaken me (무대에) 걸려 있던 비단이 나를 감싸고/Dim chandelier awaken me 어스레한 샹들리에는 나를 깨우네/To a song dissolved in the dawn 여명 속으로 사라지는 노래에/(Bygone, bygone) (지나갔어, 지나갔어)/The music hall a costly bow 뮤직 홀은 호사스런 인사를 전하네/The music all is lost for now 음악은 이제 모두 사라졌네/To a muted trumpeter swan 소리를 내지 않는 트럼피터에게/(Bygone, bygone) (과거, 과거)
[Bridge: Carl Wilson]
Columnated ruins domino/Canvass the town and brush the backdrop/Are you sleeping, Brother John? 그대는 잠들었는가, 존 형제여?(코코멜론의 영어 동요 제목임)
[Part II]
[Verse 3: Brian Wilson]
Dove nested towers the hour was 비둘기가 둥지를 튼 시계탑에서는/Strike the street quicksilver moon 수은빛 달이 뜬 거리에 시간을 알려 주는 타종 소리/Carriage across the fog 안개를 가로지르는 마차/Two-step to lamp lights cellar tune 램프의 불빛을 향한 투 스텝(쿵! 짝! 쿵! 짝!)의 지하실(음습한) 곡조/The laughs come hard in Auld Lang Syne 이별가에서 잦아드는 웃음소리들/The glass was raised, the fired rose 불타는 장미빛 술잔은 들어올려지고/The fullness of the wine, the dim last toasting 풍성한 와인, 희미한 마지막 건배/While at port adieu or die 부두에서는 작별 인사를 하거나 죽음을 맞이하네/A choke of grief heart hardened, I 비탄의 질식으로 마음이 굳어진, 나/Beyond belief, a broken man too tough to cry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 강인해서 울 수 없는 망가진 남자
[Verse 4: Brian Wilson]
Surf's up, mm-mm, mm-mm, mm-mm 서핑하러 가자, 음음-음음, 음음-음음, 음음-음음/Aboard a tidal wave 파도에 올라탄 채/Come about hard and join 힘차게 다가와 합류해/The young and often spring you gave 그대가 맡겼던 젊음과 청춘/I heard the word 난 그 말을 들었다네/Wonderful thing 놀랍고 멋진/A children's song 아이들의 노래 소리
[Outro: Group, Al Jardine and Jack Rieley]
Child, child, child, child, child 어린이, 어린이, 어린이, 어린이, 어린이/A child is the father of the man 어린이는 모든 사람들의 아버지라네/Child, child, child, child, child/A child is the father of the man/A children's song 아이들의 노랫소리를/Have you listened as they played 그대는 들어본 적 있는가/Their song is love 그들의 노래는 사랑이라네/And the children know the way 그리고 아이들은 그 길을 알고 있다네/That's why the child is the father to the man 그래서 어린이는 모든 사람들의 아버지라네/Child, child, child, child, child/Child, child, child, child, child/Na na na na na na na na/Child, child, child, child, child/That's why the child is the father to the man/Child, child, child, child, child
(誤譯이 있을 수 있음)
2024. 12. 15. 林 山
#TheBeachBoys #SurfsUp #Progressivepop #symphonicpop #psychedelia
'음악 클래식에서 헤비메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817] Slipknot - Surfacing (1) | 2024.12.16 |
---|---|
USA, "북한 원격 근무 작업 설계로 US서 수백만 달러 벌어들여" (4) | 2024.12.14 |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815] Stevie Wonder - Superstition (3) | 2024.12.14 |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814] The Carpenters - Superstar (1) | 2024.12.12 |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813] Muse - Supermassive Black Hole (6) | 2024.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