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단식 디펜딩 챔피언 벨라루스의 톱 시드 사발렌카는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호주 오픈(Australian Open, AO) 여자 단식 4회전에서 단 62분 만에 안드레예바를 물리치고 타이틀 3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멜번 파크에서 2회 우승을 차지한 26세의 사발렌카는 18연승을 거두었고, 또 다른 러시아 선수인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와의 8강전을 앞두고 있다. 파블류첸코바는 일요일에 열린 4회전에서 크로아티아의 도나 베키치를 2-0[7(7)-6(0), 6-0]으로 이겼다.
사발렌카는 올해 호주 오픈에서 때때로 흔들렸고, 이전 두 번의 승리에서 8번이나 서브 게임을 잃었지만, 10대 안드레예바를 상대로 최고의 기량을 되찾았다. 그녀는 강하게 시작해서, 첫 두 서비스 게임에서 한 점도 잃지 않고 힘차게 돌파한 후, 4-1로 앞서 나갔다.
사발렌카는 다시 브레이크를 걸었고, 멋진 백핸드로 24분 만에 첫 세트를 마무리했다. 안드레예바는 두 번째 세트에서 반격의 기세를 보이며 3개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얻었지만, 사발렌카가 모두 막아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발렌카는 "이번 승리를 거두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미라는 너무 어리지만 성숙하고, 훌륭한 선수입니다. 그녀는 정말 훌륭한 테니스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제 수준에 정말 만족하고, 토너먼트가 끝날 때까지 이 수준이 유지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사발렌카는 26년 전 마르티나 힝기스 이후 처음으로 호주 오픈 타이틀을 3회 연속으로 차지한 여성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사상 이 업적을 달성한 여성은 마거릿 코트, 이본느 굴라공, 슈테피 그라프, 모니카 셀레스 등 4명뿐이다.
보도 Australian Open 2025
기사 https://www.bbc.com/sport/tennis/articles/cm21jv2p08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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