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empo de soleá(띠엠뽀 데 쏠레아, 비탄의 시간)'는 2002년에 발매된 스페인 까탈루냐 바르셀로나 출신의 9인조 밴드 오호스 데 브루호(Ojos de Brujo, 마법사의 눈)의 데뷔 앨범 'Barí(바리)' 2번 트랙 수록곡이다. 오호스 데 브루호는 이 앨범으로 2004년 유럽 BBC Radio가 주관하는 월드 뮤직 어워드(World Music Award)에서 최우수 유럽 그룹 부문상을 수상했다. 밴드는 자신들의 음악을 힙합 플라멩킬로(jipjop flamenkillo)라고 설명한다. 힙합 플라멩킬로는 플라멩꼬에 힙합을 가미한 것이다. 쏠)레아(Soleá)는 플라멩꼬의 노래와 춤을 가리키는 말인데, 분위기는 느리고 진지하고 가사는 마음의 내면을 담고 있는 특징이 있다.
Ojos de Brujo - Tiempo de soleá
'Tiempo de soleá' 녹음 세션에는 마리나 아바드(Marina Abad, 리드 보컬), 후안 루이 레쁘레보스뜨(Juan Luis Leprevost, 베이스 기타), 차비 뚜룰(Xavi Turull, 까혼, 꽁가, 박수, 퍼커션), 쎄르히오 라모스(Sergio Ramos, 드럼, 퍼커션), 라몬 히메네스(Ramón Giménez, 플라멩꼬 기타, 박수, 백 보컬), 맥스웰 라이트(Maxwell Wright, 봉고, 퍼커션, 백 보컬), 디제이 빤코(DJ Panko, 기타, 스크래칭, 백 보컬), 빠꼬 로메냐(Paco Lomeña) 등이 참여했다. 음악은 아바드, 레쁘레보스뜨, 히메네스, 엘디스 이삭 베가(Eldys Isaac Vega)가 함께 작곡했고, 음반은 까를로스 하라미요(Carlos Jaramillo)가 제작했다. 장르는 엘릭트로닉(Electronic), 힙합(Hip Hop), 레게(Reggae), 라틴(Latin), 스타일은 플라멩꼬(Flamenco)다. 러닝 타임은 3분 9초다.
Ojos de Brujo - Tiempo de soleá(A Solas 2002)
오호스 데 브루호는 21세기 음악 지도에 바르셀로나를 그려 넣은 업적에서 마누 차오('Manu' Chao)에 버금가는 공로를 세운 뮤지션들이다. 이 그룹은 '라 파브리까 데 꼴로레스(La Fábrica de Colores, 빛깔 공장)라 알려지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집단이 낳은 가장 의미 있는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첫 번째 앨범 'Vengue(벵구)'를 만드는 과정에서 경험한 소속사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 자신들 집단과 동명의 레코드 레이블을 설립한 후 앨범 'Bari'를 발매하기에 이른다. 'Tiempo de soleá'가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도 바로 이 앨범에서였다.
Ojos de Brujo - Tiempo de Soleá
'Tiempo de solea'는 오호스 데 브루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린 섞어 붙이기 퓨전 스타일의 전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플라멩꼬, 까딸란 룸바, 힙합, 펑크, 레게 등 매우 다양한 음악적 영감을 끌어다 음악을 창조해낸다. 이 곡에서는 라몬 히메네스가 구사하는 화려한 플라멩꼬 기타 사운드와 빨마스(palmas, 손뼉)가 꽁가와 까혼(cajon, 페루에서 유래한 박스형 드럼) 모두를 연주하는 차비 투룰의 라틴아메리카 스타일 타악기 사운드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디제이 빤코의 스크래칭으로 힙합적 색채가 더해졌고, 싱어 마리나 아바드가 천천히 타오르는 보컬을 넣었다.
Ojos de Brujo - Tiempo de soleá(Animation Music Video)
'Tiempo de solea'의 가사는, 오호스 데 브루호가 바르셀로나 구도심 지역, 자신들의 동네 주변에서 보게 되는 본드 흡입 청소년들-상당수가 북아프리카계인들-에게 느끼는 연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곡이 담고 있는 어두운 주제에 충실하려는 듯, 이 곡은 쏠레아를 기반으로 삼고 있다. 쏠레아는 플라멩코 음악의 한 형태로, 주로 슬픔을 표현하는 장르이다(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1001, 로버트 다이머리).
Ojos de Brujo(오호스 데 브루호) - Tiempo de soleá(띠엠뽀 데 쏠레아)
Y ole, vamo' allá, asá, ese/Caminando por la calle va, y ay lerele, lereleilei/Caminando por la calle va/Caminando por la calle va, ay lerele, lereleilei/Caminando por la calle va
Ay, rodeá de tanta gente y yo me siento tan sola/Mi corazón e' como una bomba, pum, pum/Una bomba de relojería fina a punto de e'tallar
Y e'tranjera y con papela caducá/Y e' que no hay son ni guaguanco que me consuere/(Que me consuele)/El tiempo e' de soleá y a mí me duele/Voy por la calle y e'cuchando lo' quejio'/Y el futuro en cada e'quina pende de un hilo
Y entre apretone' de manos se juegan el destino/De la tierra y de lo' sere' que en ella vivimo'/No conocen el re'peto, le' sigue un o'curo sino/Con lo linda que e' la via', ¿en qué la habéi' convertio'?/La situación tiene danger, mucho dangé/Siempre prisa por llegar a ninguna parte/La situación tiene danger, mucho dangé, mucho dangé
Por la calle bala' perdia', cría' y crío' van/Equilibrio en la cuerda floja, se me para la via'/De ver tanto sufrimiento, de ver tanto delirio/A mí me quita er sentio', voy con el pesho partio'
No hay son ni guaguanco que me consuele/El tiempo e' de soleá y a mí me duele/Voy por la calle y e'cuchando lo' quejio', jio', jio', jio, jio, jio, jio/El futuro en cada e'quina pende de un hilo (hilo)
Detrá' de la' cuatro parede' por el callejón de atrás/Soleaje y martinete' la' carta' e'tán marcá'/Detrá' de la' cuatro parede' por el callejón de atrá'/Tiro' y tiro' van, tiro' y tiro' van, van/Detrá' de la' cuatro parede' por er callejón de atrás/Soleaje y martinete' y la' carta' e'tán marcá'/Detrá' de la' cuatro parede' por el callejón de atrás/Tiro' y tiro' van, tiro' y tiro' van, van/Tiro' y tiro' van, tiro' y tiro' va, va, van (van, van)/Tiro' y tiro' van, tiro' y tiro' van, van/Tiro' y tiro' van, tiro' y tiro' van, van, van/Tiro' y tiro' van, tiro' y tiro' van, van/Eh, eh, eh, oh, oh, ou
Y aquí un poquillo de hip-hop flamenquillo (quillo)/Ya ve' pa' toa' la' quilla', pa' to' lo' quillo'/Y aquí un poquillo de hip-hop flamenquillo (quillo)/Pa' que te meta' por la vena cosa' rica', chico, sí/Y aquí un poquillo de hip-hop flamenquillo (oh, oh, oh)/Pa' toa' la' quilla', pa' to' lo' quio', quio', quio'/Aquí un poquillo de hip-hop flamenquillo/Pa' que te meta' por la vena cosa' rica', chica, sí/Oh-oh, ou
(에스빠냐어는 까막눈입니다. 에스빠냐어 잘하시는 분!)
2025. 2. 13. 林 山
#OjosdeBrujo #Tiempodesoleá #Electronic #HipHop #Reggae #Latin #Flamenco
'음악 클래식에서 헤비메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851] The Beatles - Ticket to Ride (0) | 2025.02.12 |
|---|---|
|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850] Kanye West - Through the Wire (0) | 2025.02.10 |
|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849] B. B. King - The Thrill Is Gone (0) | 2025.02.08 |
|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848] Michael Jackson - Thriller (3) | 2025.02.07 |
|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847] Jane’s Addiction - Three Days (1) | 2025.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