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호주 오픈 챔피언 야닉 시너(이탈리아, 세계 랭킹 1위)가 2024 US 오픈(총상금 7500만 달러, 약 998억 원) 남자 단식을 제패하며 통산 두 번째 그랜드 슬램, 이 대회 첫 싱글 타이틀을 획득했다. 동시에 US 오픈에서 우승한 첫 번째 이탈리아 남자 싱글 챔피언이 되었다. 톱 시드의 시너는 9월 9일 뉴욕 플러싱 메도우즈 빌리 진 킹 국립 테니스 센터 아서 애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홈 코트의 12번 시드 테일러 프리츠를 2시간 16분 만에 3-0(6-3, 6-4, 7-5) 스트레이트 세트로 완파했다. 시너는 홈 코트의 희망 프리츠를 무자비하게 제압함으로써 아서 애쉬 스타디움에 모인 홈 관중들의 파티를 망쳐놓고, 올해 그랜드 슬램 시즌을 두 번째 메이저 우승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