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서 약 70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해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이 항공편이 출발한 아제르바이잔 당국은 최소 30명이 생존했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항공의 J2-8243편은 카자흐스탄 도시인 악타우 근처에 비상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이 항공사는 BBC에 비행기가 러시아 그로즈니로 가던 중 안개로 인해 경로가 변경되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항공기가 착륙 기어를 내린 채 고속으로 지면으로 향하다가 착륙하면서 화염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항공사는 비행기가 악타우에서 약 3km 떨어진 곳에 "비상 착륙"했다고 밝혔다.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수요일 오전 3시 55분 GMT에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