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레저 소식 662

[2024 롤랑가로스] 우승 후보 까를로스 알까라스 2회전 진출, 울프 3-0 완파

스페인의 3번 시드 까를로스 알까라스(21세, 세계 랭킹 3위)가 J.J. 울프(25세, USA, 107위)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2회전에 진출했다. 알까라스는 일요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본 1회전에서 오른쪽 팔뚝 부상에도 불구하고 울프를 1시간 51분 만에 3-0(6-1, 6-2, 6-1)으로 완파했다.  지난 2년 전과는 달리, 로마 마스터스를 건너뛴 후 프랑스 오픈에 참가한 알까라스의 체력에 대한 큰 의문점이 남아 있었다. 더 이상 고통을 느끼지는 않지만, 그가 마드리드에서 처음 착용했던 압박 팔토시는 주목할만한 변화였다.  지난해에 이어 롤랑가로스 본선에 두 번째 진출한 울프는 본선 추첨에서 예선 3회전에서 패했지만 행운의 패자로 1회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알까라스의 벽은 ..

[2024 롤랑가로스] '흙신' 라파엘 나달 1회전서 '독일전차' 즈베레프와 격돌

'흙신' 라파엘 나달(Rafael Nadal)이 5월 26일 일요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인 프랑스 오픈 본선 1회전에서 독일의 4번 시드 알렉산더 즈베레프(Alexander Zverev)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나달은 강호 즈베레프와의 1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프랑스 오픈에 복귀하며, 그가 지배했던 토너먼트에 작별 인사를 고할 예정이다.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인 14회 우승을 차지한 나달은 올해 말 은퇴할 계획이다. 27세의 즈베레프는 타이틀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주 이탈리아 오픈에서 우승하며 컨디션을 회복했다. '왕년의 빅4' UK 앤디 머리(Andy Murray)는 1회전에서 스위스의 노장 스탄 바브링카(Stan Wawrinka)와 대결한다. 37..

[2024 롤랑가로스] 2020 US 오픈 챔피언 도미닉 팀 예선 2회전 탈락

2020 US 오픈 남자 단식 챔피언 도미닉 팀(Dominic Thiem, 독일어 발음은 팀)이 롤랑가로스 유산에 마지막 장을 추가했다. 파리의 레드 클레이 코트에서 두 번이나 결승에 진출한 선수의 눈부신 경력을 되돌아본다. 도미닉 팀의 파리 롤랑가로스 본선 진출 희망은 수요일 쉬잔느 랑글랑 코트에서 열린 예선 2차전에서 핀란드의 오토 비르타넨에게 2-0(6-2, 7-5)으로 패한 후 좌절되었다.  열광적인 관중들은 “Domi!!! Domi!!!(도미!!! 도미!!!)”를 연호하며 두 팔을 벌리며 코트에 등장한 전 세계 랭킹 3위를 환영했다. 그러나 팀은 비르타넨이 처음부터 끝까지 리드를 지켰고, 마지막 두 번째 경기에서 비가 내려 코트 지붕을 닫아야 하는 상황까지 감수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날 ..

[2024 롤랑가로스] 여자 단식 디펜딩 챔피언 이가 슈피온텍 우승 준비 끝

여자 단식 디펜딩 챔피언 이가 슈피온텍(Iga Swiatek)은 2020년 첫 롤랑가로스 타이틀 획득 이후 여자 경기에서 탁월한 클레이 코트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폴란드의 슈퍼스타는 2024년 다시 돌아와 희귀한 파리 3연속 우승뿐 아니라 2013년 이후 같은 시즌에 마드리드, 로마, 롤랑가로스에서 클레이 타이틀을 휩쓴 최초의 여성이 될 기회를 노리고 있다. 22세의 이 선수가 뽀르테 드오퇴유(Porte d'Auteuil)에서의 여섯 번째 출전을 앞두고 롤랑가로스.컴(rolandgarros.com)은 그녀가 이미 파리에서 만들어낸 방대한 통계적 유산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한다.  올해 파리에서 슈피온텍은 2007년 쥐스틴 에낭(Justine Henin) 이후 3회 연속 롤랑가로스..

[2024 롤랑가로스] 살아있는 전설 라파엘 나달,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 귀환

라파엘 나달(Rafael Nadal, 스페인, 37세, 보호 랭킹 9위)이 스타드 롤랑가로스(Stade Roland-Garros)  센터 코트 필리프 샤트리에(Philippe Chatrier) 지붕을 들어올렸다. 프랑스 오픈에서만 14회 우승을 차지한 그는 롤랑가로스 2024의 첫 연습을 위해 자신이 사랑하는 코트로 돌아왔다. 관중들이 외치는 "라아아파, 라아아아아파, 라아아파!"라는 구호가 월요일 롤랑가로스에서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을 맞이했다. 사회자는 파리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남자 라파엘 나달을 소개했다. 스페인 선수는 코트 필리프 샤트리에로 성큼성큼 걸어가 무대에 오르기 전 특유의 셔플을 선보였고, 미소를 띤 채 손을 흔들며 영웅에 걸맞는 환영을 받았다.  22번의 메이저 대회 우..

[2024 롤랑가로스] 한국 남자 기대주 홍성찬 예선 1회전 탈락

2024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예선에 출전한 한국의 기대주 홍성찬(26세, 191위)이 1회전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홍성찬은 7번 코트에서 열린 예선 1회전경기에서 앙조 쿠아코(프랑스, 29세, 210위)에게 2시간 16분만에 1-2[7(9)-6(7), 2-6, 1-6) 역전패를 당했다.     홍성찬은 1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7(9)-6(7)으로 이겨 본선 진출의 꿈을 실현할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그러한 기대도 잠깐뿐이었다. 홍성찬은 뒷심 부족으로 2세트를 2-6, 3세트를 1-6으로 내주고 지난해에 이어 롤랑가로스 예선 1회전 탈락이라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홍성찬은 에이스에서 5-5로 쿠아코와 동률을 이뤘다. 더블 폴트는 홍성찬 0, 쿠아코는 3개..

[2024 롤랑가로스] 달라지거나 새롭게 선보이는 것들

세계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하나인 롤랑가로스(ROLAND-GARROS) 2024가 곧 시작된다! 2024 프랑스 오픈은 5월 20일부터 6월 9일까지 새롭고 흥미진진한 판(exciting edition)을 위해 포르트 오퇴유(Porte d'Auteuil) 클레이 코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쉬잔느 랑글랑(Suzanne-Lenglen) 코트 개폐식 지붕 설치 쉬잔느 랑글랑(Suzanne-Lenglen) 코트가 새로운 개폐식 지붕을 갖췄다. 필리프 샤트리에(Philippe-Chatrier) 코트 이후 쉬잔느 랑글랑 코트에도 개폐식 지붕이 장착되었다. 장 파투(Jean Patou)가 쉬잔느 랑글랑을 위해 주름 스커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하여 캔버스 소재로 제작된 가벼운 접이식 커버는 15분 안에 열고 닫을..

[2024 롤랑가로스] 남녀 단식 예선, 본선 진출 와일드카드 최종 확정

4대 그랜드슬램 대회 중 하나인 롤랑-가로스(Roland-Garros) 2024 여자 및 남자 예선전 대진표와 본선 진출 와일드카드 명단이 최종 확정되었다. 프랑스 테니스 연맹(Fédération Française de Tennis, FFT) 회장 질 모레통(Gilles Moretton)과 토너먼트 디렉터인 아멜리 모레스모(Amélie Mauresmo)는 남녀 단식 예선 토너먼트(5월 20일~24일), 본선 토너먼트(5월 26일~6월 9일)에 할당된 와일드카드를 발표했다. 와일드카드는 FFT와 호주 테니스 협회((Tennis Australia, AO), US 테니스 연맹(United States Tennis Association, USTA) 간의 합의 프레임워크 내에서 할당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

2024 롤랑가로스 남녀 단식 경기 참가 선수 명단 발표

2024년 5월 20일부터 6월 9일까지 개최되는 롤랑가로스(Roland-Garros) 2024 남녀 단식 경기 참가 선수 명단이 확정되었다. 2024년 파리 그랜드 슬램 예선 라운드 시작이 얼마남지 않은 가운데, 본선 추첨에 직접 참가한 선수들의 명단이 발표되었다.  여자 단식에서는 부상이나 임신 등으로 출전하지 못한 8명의 선수에 대해 보호 랭킹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2023년 첫 아이를 출산한 뒤 지난 1월 호주 오픈에서 컴백한 안젤리크 케르버(31위)와 오사카 나오미(46위)의 경우다. 이리나-카멜리아 베구(49위), 어맨다 아니시모바(61위), 비앙카 안드레스쿠(64위), 줄리아 그렙허(73위), 알리슨 반 우이트반크(97위), 알렉산드라 크루니치(99위)도 본선 추첨에 바로 참가한다. 현재 ..

2024 호주 오픈 복식 챔피언 로한 보판나, 윔블던 우승도 노린다

43세의 호주 오픈 복식 챔피언 로한 보판나(Rohan Bopanna)가 윔블던 우승을 노리고 있다. 기록 제조기 보판나는 자신의 테니스 이력서에 윔블던 복식 타이틀을 추가하여 더 많은 역사를 만들고 싶어한다. 보판나는 지난달 호주 오픈에서 매튜 엡든(Matthew Ebden)과 함께 메이저 대회 남자 복식 최고령 우승자이자 테니스 세계 최고령자 1위가 됐다. 인도의 보판나는 2023년 윔블던에서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올해는 결승까지 진출해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야망을 품고 있다. 보판나는 BBC 월드 서비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인도에서 성장한 윔블던은 TV에 나오는 유일한 그랜드 슬램이었다"고 말했다. 보판나는 "나는 윔블던과 정말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2023년에 우리는 결국 최종 챔피언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