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차' 알렉산더 즈베레프(27세, 세계 4위)가 풀 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2024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 진출하며 생애 첫 타이틀 도전에 나섰다. 4번 시드 즈베레프는 6월 4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4회전에서 13번 시드 홀게르 비투스 뇌스코우 루네(21세, 덴마크, 13위)에게 4시간 11분만에 3-2[4-6, 6-1, 5-7, 7-6(2), 6-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즈베레프는 1세트를 게임 스코어 4-6으로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세트에 들어서자 리듬과 경기력을 회복한 즈베레프는 루네를 압도하며 단 1게임만을 허용하는 완벽한 플레이로 2세트 6-1 승을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반격에 나선 루네는 치열한 접전 끝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