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레저 소식 662

[2024 롤랑가로스] '독일 전차' 알렉산더 즈베레프 준준결승 진출, 루네 3-2 격파

'독일 전차' 알렉산더 즈베레프(27세, 세계 4위)가 풀 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2024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 진출하며 생애 첫 타이틀 도전에 나섰다. 4번 시드 즈베레프는 6월 4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4회전에서 13번 시드 홀게르 비투스 뇌스코우 루네(21세, 덴마크, 13위)에게 4시간 11분만에 3-2[4-6, 6-1, 5-7, 7-6(2), 6-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즈베레프는 1세트를 게임 스코어 4-6으로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세트에 들어서자 리듬과 경기력을 회복한 즈베레프는 루네를 압도하며 단 1게임만을 허용하는 완벽한 플레이로 2세트 6-1 승을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반격에 나선 루네는 치열한 접전 끝에 ..

[2024 롤랑가로스] 디펜딩 챔프 노박 조코비치 8강행, 세룬돌로에 3-2 역전승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37세, 세르비아, 세계 1위)가 2024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 진출하며 타이틀 방어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톱 시드 조코비치는 6월 3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4회전에서 프란시스코 세룬돌로(25세 아르헨티나, 27위)를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4시간 39분만에 3-2[6-1, 5-7, 3-6, 7-5, 6-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그랜드 슬램 24회 챔피언 조코비치는 프랑스 오픈에서 대서사시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살아있는 전설' 조코비치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세운 그랜드 슬램 최다승 기록인 369승을 추월해 370승을 거두는 위대한 기록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무결점 테니스' 조코비치는 4회전에서 승리함으로써 ..

[2024 롤랑가로스] 우승 후보 아리나 사발렌카 8강행, 에머 나바로 2-0 완파

2023, 2024 호주 오픈 챔피언 아리나 사발렌카(26세, 벨라루스, 세계 2위)가 2024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 진출하며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타이거' 사발렌카는 6월 3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4회전에서 22번 시드 에머 나바로(23세, USA, 24위)를 상대로 69분만에 2-0(6-2, 6-3)으로 제압하며 라이벌들에게 불길한 메시지를 보냈다.   2023 롤랑 가로스에서 준결승에 진출한 바 있는 사발렌카는 1세트 초반부터 나바로의 첫 서브 게임과 두 번째 서브 게임을 연달아 잡고, 자신의 서브 게임을 착실하게 지켜 게임 스코어 6-2 승을 거두고 기선을 제압했다. 사발렌카의 엄청난 서브와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에 나바로는 속수무책이었다.   사발렌카는 절제된 공..

[2024 롤랑가로스] 우승 후보 시너, 세계 3위 알까라스 준준결승 동반 진출

올해 첫 그랜드 슬램 2024 호주 오픈 챔피언 야닉 시너(22세, 이탈리아, 세계 2위)가 2024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준준결승전에 진출 2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2번 시드 시너는 6월 2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4회전에서 홈 코트의 꼬렁땅 무떼(25세, 79위)에게 2시간 41분만에 3-1(2-6, 6-3, 6-2, 6-1) 역전승을 거두었다.     무떼가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세계 2위 시너를 상대로 1세트를 6-2로 따내자 이변의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무떼의 선전(善戰)은 거기까지였다. 경기력을 회복한 시너는 2세트를 6-3으로 따내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 시너는 상대를 압도하며 3세트 2게임, 4세트 1게임만을 허용하는 폭발적인..

[2024 롤랑가로스] 디펜딩 챔프 이가 슈피온텍 8강행, 포타포바 2-0 완파

디펜딩 챔피언 이가 슈피온텍(23세, 폴란드, 세계 1위)이 2024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8강에 진출하며 롤랑 가로스 3연패를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이가는 6월 2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4회전에서 동갑내기 아나스타샤 포타포바(러시아, 41)를 상대로 단 40분만에 2-0(6-0, 6-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고 준준결승에 올라갔다.          톱 시드 슈피온텍은 이날 경기 승리로 2020년 이후 그랜드 슬램 단식 경기에서 69승을 거두었다. 이는 투어에 참여한 다른 어떤 여성보다도 많은 우승이다. 슈피온텍은 세계 랭킹 41위 포타포바를 맞아단 한 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도 빼앗기지 않고 자신의 테니스 경력 중 가장 빠른 승리를 거두었다. 이는 1988년 결승전에서 슈테피 그라프가 나타..

[2024 롤랑가로스]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 16강행, 무세티 3-2 격파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37세, 세르비아, 세계 1위)가 2024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 진출하며 타이틀 방어를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톱 시드 조코비치는 6월 2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3회전에서 로렌쪼 무세티(22세, 이탈리아, 30위)를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4시간 29분만에 3-2[7-5, 6(6)-7(8), 2-6, 6-3, 6-0)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 승리로 '살아있는 전설' 조코비치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의 그랜드 슬램 최다승 기록인 369승과 동률을 이루는 위대한 기록을 세웠다. '무결점 테니스' 조코비치가 4회전에서 상대를 이기게 되면 세계 랭킹 단독 1위가 된다.   1세트에서 두 선수는 초반부터 쫓고 쫓기는 공방전을 벌이면서 게임 스코어 1..

[2024 롤랑가로스] 우승 후보 아리나 사발렌카 16강행, 절친 바도사 2-0 격파

2023, 2024 호주 오픈 챔피언 아리나 사발렌카(26세, 벨라루스, 세계 2위)가 2024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 진출하며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2번 시드 사발렌카는 6월 1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3회전에서 '가장 절친한 친구' 빠울라 바도사(26세, 스페인, 139위)를 77분만에 2-0(7-5, 6-1)으로 물리쳤다. '타이거' 사발렌카는 2023 롤랑 가로스에서 준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바도사는 2회전에서 율리아 푸틴체바(29세, 카자흐스탄, 39위)를 2-1(4-6, 6-1, 7-5)로 이기고 올라왔다. 하지만, 사발렌카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1세트는 바도사의 서브 게임으로 시작됐다. 두 선수는 초반부터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치열한 접..

[2024 롤랑가로스] 디펜딩 챔프 슈피온텍 16강행 생일 자축, 부즈코바 2-0 완파

디펜딩 챔피언 이가 슈피온텍(23세, 폴란드, 세계 1위)이 2024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 진출하며 롤랑 가로스 3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이가는 5월 31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3회전에서 마리 부즈코바(25세, 체코, 42위)를 1시간 33분만에 2-0(6-2, 6-2)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자신의 23회 생일을 자축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이가는 롤랑 가로스에서 생애 첫 세트를 따낸 이래 28승 0패, 파리 슬램에서 종합 31승 2패를 기록했다. 이가는 현재 롤랑 가로스에서 17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1세트는 부즈코바의 서브 게임으로 시작됐다. 이가는 상대 서브 게임 2개를 브레이크하며 게임 스코어 5-2로 달아났다. 부즈코바는 이가의 서브 게임을 잡..

[2024 롤랑가로스] 우승 후보 야닉 시너 16강 진출, 파벨 코토프 3-0 완파

올해 첫 그랜드 슬램 2024 호주 오픈 우승자 야닉 시너(22세, 이탈리아, 세계 2위)가 2024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4회전에 진출 2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2번 시드 시너는 5월 31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3회전에서 파벨 코토프(25세, 러시아, 56위)를 상대로 2시간 27분만에 3-0(6-4, 6-4, 6-4)으로 완파했다.    '코트의 신사' 시너가 4회전에 진출하자 테니스 팬들의 관심은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37세, 세르비아, 세계 1위)와의 리턴 매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너는 올해 호주 오픈 준결승에서 조코비치를 3-1[6-1, 6-2, 6(6)-7(8), 6-3]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해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2024 롤랑 ..

[2024 롤랑가로스] 세계 3위 코코 가우프 4회전 진출, 야스트렘스카 2-0 격파

2023 US 오픈 챔피언 코리 '코코' 가우프(20, USA, 세계 3위)가 2024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4회전에 진출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3번 시드 코코는 5월 31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3회전에서 다야나 야스트렘스카(24세, 우크라이나, 32위)를 상대로 1시간 34분만에 2-0(6-2, 6-4)으로 격파했다.   코코는 2018년 프랑스 오픈 주니어 우승을 차지한 천부적인 클레이 코트 선수다. 2022년 프랑스 오픈 결승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이가 슈피온텍(22세, 폴란드, 1위)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는 다야나의 선공(서브 게임)으로 시작됐다. 코코는 상대 서브 게임 하나를 잡고 게임 스코어 3-2로 앞서나갔다. 이어 코코는 상대를 2게임에 묶어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