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레저 소식 662

[2024 롤랑가로스] 남자 복식 마테 파비치-마르셀로 아레발로 조 우승

19번 시드 마테 파비치(30세, 크로아티아, 복식 세계 21위)-마르셀로 아레발로(33세, 엘살바도르, 복식 13위) 조가 2024 프랑스 오픈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19번 시드는 6월 9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11번 시드 안드레아 바바소리(29세, 이탈리아, 단식 170위)-시모네 보렐리(38세, 이탈리아, 복식 23위) 조를 1시간 32분만에 2-0(7-5, 6-3)으로 꺾고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경기 승리로 파비치는 마크 우드포드와 토드 우드브리지, 다니엘 네스터, 밥과 마이크 브라이언에 이어 오픈 시대 이후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6번째 선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아레발로도 이번 우승으로 홍콩과 제네바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우승..

[2024 롤랑가로스] 이가 슈피온텍 여자 단식 3연패 위업 달성, 파올리니 2-0 완파

디펜딩 챔피언 이가 슈피온텍(23세, 폴란드, 세계 1위)이 2024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톱 시드 이가는 6월 8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12번 시드 자스민 파올리니(28세, 이탈리아, 15위)를 1시간 8분만에 2-0(6-2, 6-1)으로 완파했다.    기대를 모았던 여자 단식 결승전은 이가의 일방적인 승리로 싱겁게 끝났다. 한 마디로 이가가 파올리니를 일방적으로 압도한 경기였다. 1세트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 진출자인 파올리니는 이가의 두 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한때 상대를 2-1로 앞섰다. 하지만, 곧바로 이가는 상대를 2게임에 묶어놓고 5게임을 연달어 따내며 1세트를 6-2로 가볍게 가져갔다.     2세트에..

[2024 롤랑가로스] 우승 후보 까를로스 알까라스 - '독일 전차' 알렉산더 즈베레프 결승 격돌

우승 후보 '차를리' 알까라스(21세, 스페인, 세계 3위)와 '독일 전차' 알렉산더 즈베레프(27세, 세계 4위)가 2024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우승컵을 놓고 빅 승부를 벌이게 됐다. 남자 단식 결승전은 일요일에 열린다.    3번 시드 알까라스는 6월 7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4시간 9분 동안의 플 세트 접전 끝에 올해 첫 그랜드 슬램 호주 오픈 챔피언 야닉 시너(22세, 이탈리아, 세계 2위)를 3-2(2-6, 6-3, 3-6, 6-4, 6-3)로 격파하고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 4번 시드 즈베레프는 6월 8일 오후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2차 준결승에서 7번 시드 카스페르 루드(25세, 노르웨이, 7위)를 2시간 35분만에 3-1(2-6, 6-2..

[2024 롤랑가로스] 혼합 복식 로라 지게문트 - 에두아르 로제바슬랭 조 우승

2번 시드 로라 지게문트(36세, 독일, 세계 71위) - 에두아르 로제바슬랭(40세, 프랑스, 복식 세계 11위) 조가 2024 프랑스 오픈 혼합 복식 경기에서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지게문트-로제바슬랭 조는 6월 6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혼합 복식 결승전에서 4번 시드 데시래이 크러우칙(30세, UK, 복식 14위) - 닐 스컵스키(34세, UK, 복식 10위) 조를 1시간 40분만에 2-0(6-4, 7-5)으로 물리쳤다.  지게문트와 로제바슬랭은 롤랑 가로스에서 처음으로 한 조를 이뤄 출전한 혼합 복식 경기에서 우승함으로써 성공적인 첫 번째 토너먼트를 장식했다. 우승 후 코트 인터뷰에서 지게문트는 "이것은 마지막 순간이었다. 나는 여자 단식과 복식 경기에도 출전했기 때문에 혼합 복식..

[2024 롤랑가로스] 디펜딩 챔프 이가 슈피온텍 - 자스민 파올리니 결승 격돌

디펜딩 챔피언 이가 슈피온텍(23세, 폴란드, 세계 1위)이 2024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하며 롤랑 가로스 3연패를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톱 시드 이가는 6월 6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2023 US 오픈 우승자 코리 '코코' 가우프(20, USA, 세계 3위)를 1시간 37분만에 2-0(6-2, 6-4)으로 완파했다. 이가는 이제 1경기만 더 이기면 타이틀을 방어하게 된다.     이가는 토요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12번 시드 자스민 파올리니(28세, 이탈리아, 15위)와 우승컵을 놓고 맞붙게 됐다. 파올리니는 5월 7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2번째 준결승전에서 미라 안드리바(17세, 러시아, 38위)를 1시간 13분만에 2-0(6-3, 6-1)으로 격파하며..

[2024 롤랑가로스] 17살 미라 안드리바 - 28살 자스민 파올리니 준결승 격돌

10대 소녀 미라 안드리바(17세, 러시아, 38위)가 돌풍을 일으키며 2024 프랑스 여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안드리바는 6월 5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준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2023, 2024 호주 오픈 챔피언 아리나 사발렌카(26세, 벨라루스, 세계 2위)에게 2시간 29분만에 2-1[6(5)-7(7), 6-4, 6-4] 역전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 경기 전은 물론 사발렌카가 팽팽한 타이브레이크 승부 끝에 1세트를 따낼 때까지만 해도 안드리바의 승리를 예측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런 안드리바가 역전 드라마를 펼쳐 대어 사발렌카를 KO시켰다. 17세 소녀의 생애 최대, 최고의 승리였다.​사발렌카는 1세트 중반 의료진과 대화를 나누며 찡그린 얼굴로 배를 가..

[2024 롤랑가로스] '독일 전차' 알렉산더 즈베레프 - 카스페르 루드 준결승 격돌

'독일 전차' 알렉산더 즈베레프(27세, 세계 4위)가 2024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하며 생애 첫 타이틀 도전에 나섰다. 4번 시드 즈베레프는 6월 6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준준결승전에서 11번 시드 알렉스 드 미노르(25세, 호주, 11위)를 2시간 59분만에 3-0(6-4, 7-6(5), 6-4)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즈베레프는 4년 연속 프랑스 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제 그는 지난 3년 동안 놓친 롤랑 가로스 결승전에 진출할 또 다른 기회를 얻었다. 즈베레프는 "또 다시 준결승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 우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 올림픽 챔피언 즈베레프의 준결승 상대는 7번 시드 카스페르 루드(25세, 노르웨이, 7위)다. 루드는 화요일 ..

[2024 롤랑가로스] 우승 후보 야닉 시너 - 세계 3위 까를로스 알까라스 준결승 격돌

올해 첫 그랜드 슬램 호주 오픈 챔피언 야닉 시너(22세, 이탈리아, 세계 2위)가 2024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하며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시너는 6월 4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준준결승에서 10번 시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33세, 불가리아, 10위)를 2시간 29분만에 3-0[6-2, 6-4, 7-6(3)]으로 격파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시너는 그랜드 슬램 11연승을 달렸으며, 시즌 성적도 33승 2패로 향상되었다. 이탈리아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시너는 조코비치의 준준결승 탈락으로 세계 1위에 오르게 됐다. 시너가 결승에 진출하면 자력으로, 준결승에서 탈락하더라도 조코비치가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면 세계 1위에 오르게 되어 있었다.   시너는 다음 주 최..

[2024 롤랑가로스] 챔프 노박 조코비치 무릎 부상으로 8강전 포기, 루드 준결승 진출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37세, 세르비아, 세계 1위)가 무릎 부상으로 2024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준준결승을 앞두고 출전을 포기해 테니스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챔피언은 수요일 마지막 준준결승에서 7번 시드 카스페르 루드(25세, 노르웨이, 7위)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다. 톱 시드 조코비치가 출전을 초기함에 따라 루드는 무경기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살아있는 전설' 조코비치는 월요일 4회전에서 문제를 악화시킨 롤랑 가로스 클레이 코트를 "미끄러운 롤랑 가로스 클레이 코트"라고 비난하면서 화요일 무릎 부상에 대한 검사를 받았다. '무결점 테니스' 조코비치는 화요일 후반에 그랜드 슬램 토너먼트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했다. 스캔 결과 그의 오른쪽 무릎 내측 반월판이 찢어..

[2024 롤랑가로스] 디펜딩 챔프 이가 슈피온텍 - 세계 3위 코코 가우프 준결승 격돌

디펜딩 챔피언 이가 슈피온텍(23세, 폴란드, 세계 1위)이 2024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하며 롤랑 가로스 3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톱 시드 이가는 6월 4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준준결승전에서 2023 윔블던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루소바(24세, 체코, 6위)를 62분만에 2-0(6-0, 6-2)으로 완파했다.      그랜드 슬램 4회 챔피언 슈피온텍은 이날 경기 승리로 2020년 이후 그랜드 슬램 단식 경기에서 70승을 거두었다. 이는 투어에 참여한 다른 어떤 여성 선수보다도 많은 우승이다.  이가-마르케타 전은 한 마디로 이가의 완벽한 승리였다. 1세트는 이가의 서브 게임으로 시작됐다. 이가는 15개의 위너를 작렬시키며 30분만에 1세트 6-0 퍼펙트 승을 거두고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