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레저 소식 662

[2024 윔블던] 세계 1위 야닉 시너 2회전 진출, 야닉 한프만 3-1 격파

호주 오픈 챔피언 야닉 시너(세계 1위, 이탈리아, 22세)가 2024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을 통과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 획득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시너는 7월 2일 새벽(한강토 시간) 1번 코트에서 열린 경기에서 야닉 한프만(110위, 독일, 32세)을 3-1(6-3, 6-4, 3-6, 6-3)로 물리쳤다.      시너는 첫 서브 성공률이 떨어지고 잔디 코트에서 미끄러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럼에도 시너는 이를 잘 극복하고 한프만에게 한 세트만 내준 채 승리를 거두었다.    두 야닉(Janniks) 가운데 이탈리아의 야닉이 압도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였다. 'J'로 시작되는 야닉(Jannik)은 세계 1위이고, 호주 오픈 챔피언이며 작년에 이곳에서 준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

[2024 윔블던] 디펜딩 챔프 까를로스 알까라스 2회전 진출, 마크 라잘 3-0 격파

디펜딩 챔피언 까를로스 알까라스(세계 3위, 스페인, 21세)가 2024 윔블던 챔피언쉽 남자 단식 1회전을 통과 타이틀 방어를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3번 시드 알까라스는 7월 1일 밤 9시 30분 센터 코트에서 메인 이벤트로 열린 1회전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마크 라잘(269위, 에스토니아, 21세)를 3-0[7(7)-6(3), 7-5, 6-2]으로 이겼다.   알까라스는 지난달 2024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한 뒤 메이저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이 코트를 밟는 것은 제가 플레이한 코트 중 가장 아름다운 코트다. 여기서 플레이할 때면 아직도 긴장이 된다. 목요일에 45분간 연습했는데 이 코트에서 경기를 하다 보니 긴장한 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라잘은 그랜드 슬램 본선에 첫 출전해 치열..

[2024 윔블던] 여자 단식 3번 시드 아리나 사발렌카, 어깨 부상으로 기권

여자 단식 3번 시드인 아리나 사발렌카(3위, 벨라루스, 26세)가 어깨 부상으로 윔블던에서 기권했다. 사발렌카는 부상 문제로 지난 주 베를린 오픈 경기에서도 기권해야만 했다.   사발렌카는 월요일 오전 런던 아오랑기 파크(Aorangi Park)에서 연습을 했으나 약 15분 만에 떠나며 통증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호주 오픈 챔피언은 토너먼트 개막일 1번 코트에서 열릴 두 번째 경기에서 USA 에미나 벡타스와 대결할 예정이었다. 사발렌카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윔블던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사실에 "상심했다"고 게시했다. 그녀는 "나는 윔블던을 준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불행히도 내 어깨가 협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발렌카는 이어 "오늘 연습에서는 최선을 다하기 위해 한계까지 밀어붙였..

[2024 윔블던] '코코' 등 여자 단식 우승 후보 5명의 전력을 분석한다

마르케타 본드루소바(세계 6위, 체코, 24세)는 작년 윔블던 여자 단식 타이틀을 획득한 후 "가장 가능성이 낮은 윔블던 챔피언"으로 언급되고 있다. 2024 윔블던 챔피언쉽이 열리기 이전에 시드 배정을 받지 못한 체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2024년 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자를 예측하는 것도 어렵다. 잔디 코트 그랜드 슬램 우승 후보는 열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BBC 스포츠는 탐나는 비너스 로즈워터 디쉬(Venus Rosewater Dish)에 도전할 수 있는 다섯 명의 주요 선수를 살펴본다. 먼저 코리 '코코' 가우프(2위, USA, 20세)다. 코코는 2019년 윔블던에서 비너스 윌리엄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테니스 신동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2019년 코..

[2024 윔블던] 디펜딩 챔프 마르케타 본드루소바, "많은 놀라움 기대할 수 있어"

마르케타 본드루소바(6위, 체코, 24세)는 윔블던 우승에도 변하지 않있다. 여자 단식 디펜딩 챔피언은 2024년 윔블던에서 "많은 놀라움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년 동안 프라하의 집에서 마르케타 본드루소바는 모든 여자 단식 우승자들이 받는 윔블던 우승컵인 비너스 로즈워터 디쉬(Venus Rosewater Dish) 실물 4분의 3 크기 복제품을 바라보면서 1년 전의 일들이 꿈이 아니었음을 상기시키며 다시 미소를 지었다. 체코의 왼손잡이 선수 본드루소바가 올잉글랜드 클럽으로 복귀하면서 "집에 트로피가 있는데 '아, 그런 일이 있었구나!'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 자신이 윔블던 챔피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끔은 '아, 맞다. 작년에 윔블던에서 우승했지!'라고 생각할 때도 있다."..

[2024 윔블던] 디펜딩 챔프 까를로스 알까라스, 테니스 전설들에게서 영감 얻어

디펜딩 챔피언 까를로스 알까라스(세계 3위, 스페인, 21세)는 테니스 전설들로부터 영감을 얻으면서 자신의 2023 윔블던 우승 장면을 다시 보았다. 이것이 모두 꿈이 아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알까라스는 지난 여름 올 잉글랜드 클럽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릴 넘치는 장면을 다시 시청했다.  잔디 코트 경험이 거의 없는 스페인 선수는 2023년 퀸즈 클럽 챔피언쉽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그해 7월 윔블던 결승전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노박 조코비치를 3-2로 꺾었다. 당시 알까라스는 잔디 코트 테니스의 발놀림을 연구하기 위해 로저 페더러와 앤디 머리 같은 선수들의 동영상을 시청했다고 밝혔다. 21세의 이 선수는 아직 게임을 배우는 학생이지만 자신의 본능적인 플레이를 신뢰한다.  알까라스는 SW19에서 기자들에..

[2024 윔블던] 이가 슈피온텍, 2020 호주 오픈 챔프 소피아 케닌과 1회전 격돌

금요일 오전 여자 단식 조 추첨도 끝났다. 기다림은 끝났고, 금요일 아침 올 잉글랜드 클럽(All England Club)에서 여자 단식 추첨이 열린 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름, 예선 및 젊은 선수들의 대진표가 확정되었다.  가장 관심을 끄는 1회전 대진표는 단연 이가 슈피온텍과 소피아 케닌의 경기다. 세계 1위 또는 2023년 챔피언인 본드로소바는 준결승에서 리바키나와 맞붙을 수도 있다. 잠재적인 첫 번째 윔블던 우승을 향한 세계 1위 이가 슈피온텍의 블록버스터 여정 외에는 시작할 곳이 없다. 슈피온텍은 올해 호주 오픈 1회전에서 2020년 호주 오픈 챔피언 소피아 케닌을 2-0[7-6(2), 6-2]으로 물리친 바 있다.  2018년 윔블던 챔피언 안젤리크 케르버는 첫 번째 장애물에서 최근 버밍엄 우..

[2024 윔블던] 전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 앤디 머리 부상 투혼 출전한다

2024 윔블던 챔피언쉽 남녀 단식 조 추첨이 끝났다. 남자 단식 추첨의 가장 큰 소식은 부상당한 전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와 앤디 머리가 모두 참가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아주 좋은 시작이었다. 챔피언십을 앞두고는 항상 누가 무엇을, 누구를 상대로, 누가 클레이에서 잔디까지 빠르게 적응하는지에 대한 헤드라인 축제가 된다.  하지만 올해는 의료 업데이트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조코비치의 오른쪽 무릎(롤랑가로스에서 반월판이 찢어져 수술이 필요함)과 머리의 허리(척수 낭종 제거 수술을 받았음)는 어떤 상황일까? 앤디 머리는 동생 제이미와 함께 복식 와일드카드를 받았고, 조코비치는 목요일 센터 코트에서 연습하는 등 두 선수 모두 윔블던 챔피언쉽에 출전할 계획이다. 작년 결승 진출자 조코비치는 롤랑-가로스 경기에서 ..

[2024 윔블던] 야닉 시너와 이가 슈피온텍, 각각 남녀 단식 1번 시드 배정

런던 남서부에서 남자 및 여자 윔블던 단식 추첨이 금요일 오전 10시(BST)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렸다. 조 추첨이 끝나면 팬들은 각 단식 추첨에서 128명의 선수가 모두 배치되는 2024 윔블던 챔피언쉽 개막 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상위 시드 및 '위험한 플로터'가 누구와 맞붙게 될지 알게 될 것이다.  이탈리아 세계 랭킹 1위 야닉 시너가 생애 처음으로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그랜드 슬램 대회인 2024 윔블던 챔피언쉽 남자 단식 톱 시드에 오르게 됐다. 2번 시드는 윔블던 7회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 3번 시드는 디펜딩 챔피언 까를로스 알까라스, 4번 시드는 2024 프랑스 오픈 준우승자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각각 받았다.  여자 단식에서는 4회 그랜드 슬램 챔피언이자 여자 세계 1위 이가 슈피..

[2024 윔블던] 여자 단식 예선 종료, 케이티 볼리네츠 등 본선행 16명 확정

목요일 런던 로햄튼(Roehampton)에서 열린 2024 윔블던 챔피언쉽 여자 단식 예선전이 끝나고 본선 추첨을 위한 16장의 귀중한 티켓 주인이 가려졌다.  톱 시드인 USA 케이티 볼리네츠가 예선을 통과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그녀는 동포 선수 알리시아 파크스, 로빈 몽고메리, 매카트니 케슬러 등 4명과 함께 승자 그룹에 합류했다.   볼리네츠는 호주의 탈리아 깁슨에게 2-0(6-0, 6-1)으로 완승을 거두고 본선 1회전 진출권을 확보했다. 22세의 그녀는 "윔블던을 생각하면 미소가 지어진다. 처음 들어서서 잔디를 보면 온통 녹색과 보라색으로 가득 차 있다. 정말 아름답다. 모든 것이 주제에 맞춰져 있고 흰색 옷이 너무 클래식하다. 정말 신이 난다. 예선에 진출하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다. 예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