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픈 챔피언 야닉 시너(세계 1위, 이탈리아, 22세)가 2024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을 통과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 획득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시너는 7월 2일 새벽(한강토 시간) 1번 코트에서 열린 경기에서 야닉 한프만(110위, 독일, 32세)을 3-1(6-3, 6-4, 3-6, 6-3)로 물리쳤다. 시너는 첫 서브 성공률이 떨어지고 잔디 코트에서 미끄러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럼에도 시너는 이를 잘 극복하고 한프만에게 한 세트만 내준 채 승리를 거두었다. 두 야닉(Janniks) 가운데 이탈리아의 야닉이 압도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였다. 'J'로 시작되는 야닉(Jannik)은 세계 1위이고, 호주 오픈 챔피언이며 작년에 이곳에서 준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