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부모를 따라가는 휴잇(Hewitt), 보리(Borg), 그리고 다른 선수들. 휴잇? 보리? 테니스 토너먼트 참가자 명단에 가끔은 스포츠의 다른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익숙한 이름들이 있다. 호주 출신 레이튼 휴잇(Lleyton Hewitt)의 아들 크루즈(Cruz)는 부모가 자녀에게 라켓을 물려준 가장 최근의 선수다. 16세인 크루즈 휴잇은 다음 달 호주 오픈 예선 대회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이 대회는 그랜드 슬램 2회 우승자인 레이튼이 2005년에 준우승을 차지한 대회다. 전 세계 랭킹 1위인 휴잇은 16번째 생일을 불과 한 달 앞둔 1997년에 호주 오픈에 진출한 최연소 남자 선수가 되었다. 크리스티안 루드(Christian Ruud)의 아들 카스페르 루드(Casper Ruud) 3회 그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