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세계 2위, 세르비아, 37세)가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3회전에 진출하며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1번 시드 조코비치는 7월 29일 스타드 롤랑 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2회전에서 숙적 라파엘 나달(161위, 스페인, 38세)을 1시간 43분 만에 2-0(6-1, 6-4)으로 격파하고 16강전에 올라갔다. 1세트는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으로 시작됐다. '무결점 테니스' 조코비치는 초반부터 나달을 압도하며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킨 뒤 상대 서브 게임 2개를 브레이크해 순식간에 게임 스코어 5-0으로 달아났다.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으면서 나달은 6번째 자신의 서브 게임을 따내고 1-5로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조코비치는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