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레저 소식 662

[2024 올림픽 테니스] '레전드' 노박 조코비치 16강행, '흙신' 라파엘 나달 2-0 격파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세계 2위, 세르비아, 37세)가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3회전에 진출하며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1번 시드 조코비치는 7월 29일 스타드 롤랑 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2회전에서 숙적 라파엘 나달(161위, 스페인, 38세)을 1시간 43분 만에 2-0(6-1, 6-4)으로 격파하고 16강전에 올라갔다.  1세트는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으로 시작됐다. '무결점 테니스' 조코비치는 초반부터 나달을 압도하며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킨 뒤 상대 서브 게임 2개를 브레이크해 순식간에 게임 스코어 5-0으로 달아났다.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으면서 나달은 6번째 자신의 서브 게임을 따내고 1-5로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조코비치는 자신의..

[2024 올림픽 테니스] '흙신' 라파엘 나달 - '레전드' 노박 조코비치 2회전 격돌

'클레이 코트의 제왕' 라파엘 나달(세계 161위, 스페인, 38세)이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1회전을 통과 재기를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흙신' 나달은 7월 28일 스타드 롤랑 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1회전 경기에서 마르톤 퍼소비치스(84위, 헝가리)를 2시간 30분 만에 2-1(6-1, 4-6, 6-4)로 물리쳤다.   '에스빠냐의 황소' 나달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퍼소비치스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다. 그러나,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나달은 그러한 우려를 불식하고 퍼소비치스를 이기기에 충분했다. 필립 샤트리에 코트는 나달이 남자 단식을 14번이나 제패한 전설적인 현장이기도 하다. 나달은 남자 복식에서 까를로스 알까라스와 함께 경기한 지 2..

[2024 올림픽 테니스] 스페인 '나달까라스' 남자 복식 데뷔전 승리, 아르헨티나 2-0 격파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까를로스 알까라스(Nadalcaraz, 나달까라스) 조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복식 1회전을 통과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나달까라스 조는 스타드 롤랑 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남자 복식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의 6번 시드 안드레스 몰테니-막시모 곤잘레스 조를 상대로 1시간 47분 만에 2-0[7(7)-6(4), 6-4]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나달은 알까라스의 어린 시절 영웅이었으며, 나달의 투어 마지막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즌에 두 사람이 짝을 이루었다. 올림픽이 끝난 뒤 은퇴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나달은 "아니다,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어제 개회식에서 올림픽 성화 봉송을 한 데 이어 오늘도 잊을 수 없는 날이었다. 나는 매 순간을 즐기고 있으며 가..

[2024 올림픽 테니스] 세계 1위 이가 슈피온텍 2회전 진출, 이리나-카멜리아 베구 2-0 격파

이가 슈피온텍(세계 1위, 폴란드)이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1회전을 통과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1번 시드 슈피온텍은 스타드 롤랑 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1회전에서 이리나-카멜리아 베구(136위, 루마니아)를 1시간 45분 만에 2-0(6-2, 7-5)으로 물리쳤다.   금메달 후보인 슈피온텍은 롤랑 가로스에서 프랑스 오픈 타이틀을 4번이나 획득했으며 클레이 코트에서는 거의 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가는 1세트를 6-2로 가볍게 이겼지만, 2세트에 들어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7-5로 물리쳤다.  슈피온텍은 올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드 롤랑 가로스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테니스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말했다. 슈피온텍이 제패한 5개의 그랜드 슬램 타이..

[2024 올림픽 테니스] '레전드' 노박 조코비치 2회전 진출, 매튜 엡든 2-0 완파

그랜드 슬램을 24번이나 제패한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세계 1위, 세르비아)가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1회전을 통과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1번 시드 조코비치는 스타드 롤랑 가로스에서 열린 1회전에서 매튜 엡든(39위, 호주)을 단 53분 만에 2-0(6-0, 6-1)으로 완파했다.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조코비치의 도전은 개막전에서 2년 만에 첫 단식 경기를 치른 엡든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시작되었다. 복식 전문 선수인 엡든은 추첨 당일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알 수 있듯이 자신의 테니스 경력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 중 하나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엡든이 두려워했던 것은 그대로 현실로 나타났다. 30분 후 그는 1세트 6-0, 2세트 ..

[2024 올림픽 테니스] 남녀 단식 대진표 확정, 그랜드 슬램 챔피언 대거 출전

2024년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열리는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녀 단식 대진표가 확정됐다. 남녀 단식 경기는 27일 오후 7시부터 일제히 시작된다.   남자 단식 상위권 랭커들의 시드는 다음과 같다. 1번 시드는 그랜드 슬램 24회 우승자 노박 조코비치(2위, 세르비아), 2번 시드는 2024 롤랑 가로스, 윔블던 우승자 까를로스 알까라스(3위, 스페인), 3번 시드는 2024 롤랑 가로스 준우승자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 독일), 4번 시드는 2021 US 오픈 우승자 다닐 메드베데프(5위, 러시아, 개인 중립 자격), 5번 시드는 알렉스 드 미노(6위, 호주), 6번 시드는 카스페르 루드(8위, 노르웨이), 7번 시드는 테일러 프리츠(11위, US), 8번 시드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2위, ..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조코비치, 바일스, 라일스 등 글로벌 스타들

전 세계 약 10,500명의 선수들이 이번 하계 파리 올림픽 게임 32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BBC 스포트는 글로벌 관점에서 빅 스타, 스토리 및 통계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바일스, 조코비치, 라일스 등 글로벌 스타들도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다.  레옹 마르샹(프랑스) - 수영  5회 세계 챔피언을 차지한 레옹 마르샹은 올림픽의 얼굴 중 하나가 될 것이며 수영장에서 여러 개의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세의 마르샹은 US 대학에서 컴퓨터 과학을 공부하지 않을 때 재미삼아 기록을 깨고 있었다. 여기에는 2023년에 15년 동안 지속되었던 위대한 마이클 펠프스의 400m 개인 혼영 세계 기록이 포함되었다. 두 올림픽 수영 선수 부부의 아들인 마르샹은 200m 개인 혼영, 4..

[2024 윔블던] 혼합 복식 셰쑤웨이-얀 지엘린스키 조 우승, 멕시코 듀오 2-0 완파

7번 시드 셰쑤웨이(謝淑薇, 타이완)-얀 지엘린스키(폴란드) 조가 2024 윔블던 챔피언쉽 혼합 복식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셰쑤웨이-지엘린스키 조는 7월 15일 올 잉글랜드 클럽 센터 코트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멕시코 듀오 줄리아나 올모스-산티아고 곤잘레스 조를 1시간 16분 만에 2-0(6-4, 6-2)으로 완파했다.   셰쑤웨이의 그랜드 슬램 여자 복식 우승 중 4번은 올 잉글랜드 클럽에서 이루어졌다. 이제 2024 윔블던 챔피언쉽에서 지엘린스키와 훌륭하게 팀을 이룬 그녀는 자신의 컬렉션에 추가할 윔블던 혼합 복식 타이틀을 보유하게 되었다.   올해까지 셰와 지엘린스키의 혼합 복식 결과는 미미했다. 27세의 지엘렌스키는 그랜드 슬램 수준의 혼합 복식 경기에서 우승한 적이 없었고, 38세의 셰는 이..

[2024 윔블던] 남자 단식 까를로스 알까라스 2연패, '레전드' 조코비치 3-0 격파

디펜딩 챔피언 까를로스 알까라스(세계 3위, 스페인, 21세, 영어식 발음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세계 2위, 세르비아, 37세)를 꺾고 2024 윔블던 챔피언쉽 남자 단식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그랜드 슬램 3회 우승에 빛나는 3번 시드 알까라스는 7월 14일 올 잉글랜드 클럽 센터 코트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무결점 테니스' 2번 시드 조코비치를 3-0[6-2, 6-2, 7(7)-6(4)]으로 격파했다. 윔블던 2연패 성공으로 알까라스는 '빅 3'를 이을 확실한 차세대 선두 주자임을 증명했다.    챔피언 알까라스는 우승컵과 함께 상금 270만 파운드(약 47억원), 조코비치는 준우승패와 함께 상금 140만 파운드(약 25억원)를 각각 받았다.  알까라스-조코비치..

[2024 윔블던] 여자 복식 카테리나 시니아코바 - 테일러 타운센드 조 우승

4번 시드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체코)-테일러 타운센드(US) 조가 2024 윔블던 챔피언쉽 여자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체코-US 조는 7월 14일 올 잉글랜드 클럽 센터 코트에서 열린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2번 시드 가브리엘라 다브로프스키(캐나다)-에린 라우틀리프(뉴질랜드) 조를 타이브레이크 승부 끝에 2시간 4분 만에 2-0[7(7)-6(5), 7(7)-6(1)]으로 격파했다.   시니아코바-타운센드 조는 우승컵과 함께 상금 65만 파운드(약 11억4천만원)를 받았다. 다브로프스키-라우틀리프 조는 준우승패와 함께 상금 33만 파운드(약 5억8천만원)를 받았다.      4번 시드가 토요일 저녁 심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세 번째 토너먼트에서 한 팀으로 함께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날 우승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