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레저 소식 662

[2024 US오픈] 우승 후보 까를로스 알까라스 2회전 진출, 리 투 3-1 격파

2024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 챔피언 '차를리(Charly)' 까를로스 알까라스(에스빠냐, 세계 랭킹 3위)가 2024 US 오픈(총상금 7500만 달러, 약 998억 원) 남자 단식 2회전에 진출하며 통산 다섯 번째, 이 대회 두 번째 싱글 메이저 타이틀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3번 시드 알까라스는 오전 8시(한강토 시간) 뉴욕 플러싱 메도우즈 빌리 진 킹 국립 테니스 센터 아서 애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1회전 경기에서 예선을 거쳐서 본선에 올라온 중국계 호주 선수 리투(189위)를 2시간 42분 만에 3-1(6-2, 4-6, 6-3, 6-1)로 격파했다.     알까라스는 1세트를 6-2로 가볍게 따내고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했다. 반격에 나선 리투는 2세트를 6-4로 따내고 승부를 원점으로..

[2024 US오픈] 세계 1위 야닉 시너 2회전 진출, 맥켄지 맥도널드에 3-1 역전승

2024 호주 오픈 챔피언 야닉 시너(이탈리아, 세계 랭킹 1위)가 2024 US 오픈(총상금 7500만 달러, 약 998억 원) 남자 단식 2회전에 진출하며 통산 두 번째, 이 대회 첫 번째 싱글 메이저 타이틀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시너는 본선 1회전 둘쨋날인 8월 28일 오전 2시 15분(한강토 시간) 아서 애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1회전 경기에서 중국-스코틀랜드-UK계 USA 선수 맥켄지 맥도널드(72위)에게 2시간 24분 만에 3-1(2-6, 6-2, 6-1, 6-2) 역전승을 거두고 1회전을 통과했다.   시너는 1세트를 2-6으로 맥켄지에게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하지만 곧 레벨을 올린 시너는 상대를 압도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2, 3, 4세트를 각각 6-2, 6-..

[2024 US오픈] 세계 1위 이가 슈피온텍 2회전 진출, 카밀라 라키모바에 2-0 승

폴란드의 세계 랭킹 1위 이가 슈피온텍이 2024 US 오픈(총상금 7500만 달러, 약 998억 원) 여자 단식 2회전에 진출하며 통산 여섯 번째, 이 대회 두 번째 싱글 메이저 타이틀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1번 시드 이가는 본선 1회전 둘쨋날인 8월 28일 오전 1시 아서 애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타타르계 러시아 선수 카밀라 라키모바(79위)를 1시간 52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4, 7(8)-6(6)]으로 힘겹게 물리치고 1회전을 통과했다.  2022 US 오픈 챔피언 이가는 이날 경기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다. 라키모바의 서브 게임으로 시작된 1세트에서 이가는 4게임을 내리 따내고 게임 스코어 4-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라키모바는 이가의 서브 게임을 하나 잡..

[2024 US오픈]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 2회전 진출, 라두 알보트 3-0 완파

그랜드 슬램 24회 챔피언과 파리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로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2위)가 2024 US 오픈(총상금 7500만 달러, 약 998억 원) 남자 단식 2회전에 진출하며 역사적인 25번째 싱글 메이저 타이틀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2번 시드 조코비치는 8월 27일 9시 15분(한강토 시간) 아서 애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1회전 경기에서 라두 알보트(몰도바, 138위)를 2시간 7분 만에 3-0(6-2, 6-2, 6-4)으로 가볍게 완파했다.    조코비치는 각 세트 초반에 예선을 거쳐 올라온 알보트의 저항에 부딪혔다. 하지만, 알보트는 조코비치를 심각하게 위협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만약 알보트가 조코비치를 이겼다면 역대 테니스 이변 중..

[2024 US오픈] 우승 후보 아리나 사발렌카 2회전 진출, 프리실라 혼 2-0 완파

2023, 2024 호주 오픈 챔피언 '타이거'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세계 2위)가 2024 US 오픈 여자 단식 2회전에 진출하며 타이틀 획득을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사발렌카는 왼쪽 팔 안쪽에 호랑이 문신이 있어 '타이거'라는 별명이 있다.   사발렌카는 8월 27일 오전 10시(한강토 시간) 뉴욕의 빌리 진 킹 국립 테니스 센터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열린 1회전 경기에서 중국계 호주 선수 프리실라 혼(중국명 韓天遇)을 79분 만에 2-0(6-3, 6-3)으로 가볍게 완파했다.  시즌 중반에 어깨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26살의 사발렌카는 이번 여름에 토론토 캐나다 마스터에서 8강에 진출하고, 워싱턴 오픈(씨티 오픈)에서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신시내티 오픈에서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

[2024 US오픈] 디펜딩 챔프 '코코' 가우프 2회전 진출, 바르바라 그라체바 2-0 완파

디펜딩 챔피언 코리 '코코' 가우프(USA, 세계 3위)가 올해 홈 코트에서 열리는 마지막 그랜드 슬램 대회인 2024 US 오픈 여자 단식 1회전을 통과하며 타이틀 방어를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3번 시드 코코는 8월 27일 오전 3시(한강토 시간) 뉴욕 주 퀸즈 플러싱 메도우즈-코로나 공원 소재 USTA 빌리 진 킹 국립 테니스 센터 아서 애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1회전 경기에서 러시아계 프랑스 선수 바르바라 그라체바(66위)를 66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2, 6-0)으로 가볍게 완파하고 2회전에 올라갔다.  20세의 코코는 작년 결승전에서 아리나 사발렌카를 이기고 첫 그랜드 슬램을 차지한 후 올해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코코는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아 파리 올림..

[2024 US 오픈] 남녀 유일 본선 진출 권순우 1회전 탈락, 알렉세이 포피린에 3-0 완패

남녀 통틀어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2024 US 오픈(총상금 7500만 달러, 약 998억 원) 본선 무대에 진출했던 권순우(세계 340위)가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8월 27일 오전 1시 15분 뉴욕 주 퀸즈 플러싱 메도우즈-코로나 공원 소재 USTA 빌리 진 킹 국립 테니스 센터 12번 코트에서 열린 1회전 경기에서 알렉세이 포피린(호주, 28위)에게 2시간 1분 만에 세트 스코어 3-0(5-7, 2-6, 3-6)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올해 네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2회전에 진출했던 프랑스 오픈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대회 모두 1회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권순우는 1회전에서 탈락했지만 상금 10만 달러(약 1억3000만 원..

[2024 US오픈] 남녀 단식 본선 1회전 대진표 확정 - 권순우 한국 유일 본선 진출

8월 20일부터 뉴욕 주 퀸즈의 플러싱 메도우즈-코로나 공원의 USTA 빌리 진 킹 국립 테니스 센터(Billie Jean King National Tennis Centre)에서 시작된 올해 마지막 그랜드 슬램 대회인 2024 US 오픈 남녀 단식 예선전이 23일 모두 끝났다.  한국의 홍성찬은 남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프랑스의 키리안 자케에게 1-2(6-4, 3-6, 5-7)로 역전패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장수정은 여자 단식 예선 3회전에서 히비노 나오에게 1-2(6-1, 2-6, 0-6)로 역전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남녀 단식 예선이 모두 끝남에 따라 8월 27일부터 시작되는 본선 1회전 대진표와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본선 첫날 남자 단식 상위 시드 대진표와 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2024 올림픽 테니스] 이탈리아 듀오 자스민 파올리니/사라 에라니 여자 복식 금메달

이탈리아의 3번 시드 자스민 파올리니/사라 에라니 조가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여자 복식을 제패하며 대망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탈리아 듀오는 8월 4일(현지 시간) 12시 스타드 롤랑 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러시아 국적의 개인 중립 선수(Athlètes Individuels Neutres, AIN) 미라 안드리바/디아나 슈나이더 조를 1시간 24분 만에 2-1(2-6, 6-1, 10-7)로 물리쳤다. 파올리니는 2024 프랑스 오픈, 윔블던에서 결승까지 진출했으며, 에라니는 전 여자 복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라갔던 선수다.  은메달리스트 안드리바와 슈나이더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최초의 러시아 선수가 되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와 ..

[2024 올림픽 테니스] '레전드' 노박 조코비치 남자 단식 금메달, 알까라스 2-0 격파

그랜드 슬램을 24번이나 제패한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세계 2위, 세르비아)가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을 제패하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금메달의 한을 풀었다.   1번 시드 조코비치는 8월 4일 12시(현지 시간) 스타드 롤랑 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2024 프랑스 오픈, 윔블던 챔피언 까를로스 알까라스(3위, 에스빠냐)를 2시간 50분 만에 2-0[7(7)-6(3), 7(7)-6(2)]으로 아슬아슬하게 물리치고 조국 세르비아에 금메달을 안겨 주었다.  '레전드'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으로 시작된 1세트 초반부터 두 선수는 용호상박(龍虎相搏)의 불꽃 튀는 접전을 벌였다. 두 선수는 각각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며 게임 스코어 1-1, 2-2, 3-3, 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