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 챔피언 '차를리(Charly)' 까를로스 알까라스(에스빠냐, 세계 랭킹 3위)가 2024 US 오픈(총상금 7500만 달러, 약 998억 원) 남자 단식 2회전에 진출하며 통산 다섯 번째, 이 대회 두 번째 싱글 메이저 타이틀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3번 시드 알까라스는 오전 8시(한강토 시간) 뉴욕 플러싱 메도우즈 빌리 진 킹 국립 테니스 센터 아서 애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1회전 경기에서 예선을 거쳐서 본선에 올라온 중국계 호주 선수 리투(189위)를 2시간 42분 만에 3-1(6-2, 4-6, 6-3, 6-1)로 격파했다. 알까라스는 1세트를 6-2로 가볍게 따내고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했다. 반격에 나선 리투는 2세트를 6-4로 따내고 승부를 원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