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2018 US 오픈 테니스대회 7일째

林 山 2018. 9. 4. 15:01

2018 US 오픈 테니스대회도 어제 7일째로 접어들어 16강전이 진행되고 있다. 8강에 올라가면 상금도 껑충 뛰어 5억원이다.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의 델 포트로와 오스트리아의 티엠은 각각 크로이티아의 코리치와 남아공의 앤더슨을 3 : 0으로 완파하고 순조롭게 8강전에 안착했다. 스페인의 나달은 조지아의 바실리싀빌리를 3 : 1, 미국의 이스너는 캐나다의 라오니치를 3 : 2로 힘겹게 이기고 8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스너 대 라오니치 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다.


남자 단식 16강전은 일본의 니시코리 대 독일의 콜슈라이버, 세르비아의 조코비치 대 포르투갈의 소자, 크로아티아의 칠리치 대 벨기에의 고팽, 호주의 밀먼 대 스위스의 페더러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니시코리, 조코비치, 칠리치, 페더러 등이 8강전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대로 니시코리는 콜슈라이버를 3 : 0으로 완파하고 8강 대열에 올랐다. 3세트에서는 체력 저하로 다소 고전했으나 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니시코리는 8강 상금 5억원을 확보한 셈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 조코비치 대 소자 경기는 아더 애쉬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예상대로 조코비치가 소자를 3 : 0으로 가볍게 완파하고 8강전에 진출했다.


칠리치 대 고팽 전은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다. 예상대로 칠리치가 3 : 0으로 이기고 8강전에 올랐다. 세계10위 고팽은 경기 내내 별다른 힘도 써보지 못하고 무력하게 무너졌다. 아더 애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 마지막 경기 페더러와 밀먼의 경기는 예상을 뒤엎고 밀먼이 3 : 1로 승리하고 8강전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나이에 따른 체력 저하가 페더러의 패인으로 보인다. 페더러의 시대도 이제 저물어 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우승 가능성 1순위 미국의 스티븐스와 체코의 플리스코바는 각각 벨기에의 메르텐스와 호주의 바티를 2 : 0으로 가볍게 이기고 8강전에 선착했다. 라트비아의 세바스토바와 미국의 세레나 윌리엄스는 각각 우크라이나의 스비톨리나와 에스토니아의 카네피를 2 : 1로 물리치고 8강 대열에 합류했다.


여자 단식 16강전은 현재 미국의 키스 대 슬로바키아의 치불코바, 벨라루스의 사바렌카 대 일본의 오사카, 체코의 본드루소바 대 우크라이나의 추렌코, 스페인의 수아레즈 나바로 대 러시아의 사라포바의 경기가 남아 있다. 키스, 오사카, 추렌코, 시라포바의 8강전 진출이 예상된다.


키스와 치불코바 경기는 아더 애쉬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예상대로 키스는 치불코바를 2 : 0으로 완파하고 8강 대열에 합류했다. 오사카 대 사바렌카의 16강전은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예상대로 오사카가 2 : 1로 승리했다. 동양 선수로는 유일하게 일본의 남녀 선수가 나란히 8강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랜드 스탠드에서 벌어진 본드루소바 대 추렌코 전도 예상대로 추렌코가 2 : 1로 승리하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라포바는 수아레즈 나바로에게 예상 외로 2 : 0으로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여자 단식 8강은 미국의 스티븐스와 세레나 윌리엄스, 키스, 체코의 플리스코바, 라트비아의 세바스토바, 일본의 오사카, 우크라이나의 추렌코, 스페인의 수아레즈 나바로로 확정됐다.


남자 단식 8강전은 아더 애쉬 스타디움에서 9월 5일 새벽 2시 30분 델 포트로 대 이스너, 9시 15분 나달 대 티엠의 경기가 벌어질 예정이다. 9월 6일에는 조코비치 대 밀먼, 칠리치 대 니시코리의 경기가 열린다. 시간은 미정이다. 남자 단식 4강전에는 델 포트로, 나달, 조코비치, 칠리치가 올라가지 않을까 예상된다.


여자 단식 8강전은 9월 5일 아더 애쉬 스타디움에서 오전 1시에 스티븐스 대 세바스토바, 8시에 세레나 윌리엄스 대 플리스코바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9월 6일에는 수아레즈 대 키스, 오사카 댜 추렌코 전 경기가 열린다. 시간은 미정이다. 스티븐스, 플리스코바, 키스, 오사카의 4강전 진출을 예상해 본다.


2018.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