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클래식에서 헤비메탈

중국 영화음악 50 - 龍的心(용적심) '谁可相依(쉐이커샹이)'

林 山 2018. 12. 1. 10:50

洪金寶(훙진바오)가 1985년에 메가폰을 잡은 '龍的心(Heart of Dragon, 용적심)'은 어리버리 사고뭉치 형을 범죄조직으로부터 구하려는 동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형제간의 따뜻한 가족애를 그린 영화지만 폭력성이 심하다는 이유로 한국에서는 상영 금지되었다가 1985년 12월 21일에야 개봉 되었다.   


蘇芮 - 誰可相依


아달(成龙, 청룽 분)은 홍콩 최고의 특수부대 요원이다. 아달에게는 소년들과 어울려 노는 자폐와 정신박약을 가진 형 대부쇄(훙진바오 분)가 있다. 아달은 마도로스로 대양을 항해하면서 살고 싶은 꿈을 갖고 있지만 늘 말썽을 일으키는 형 대부쇄를 돌보며 지내야 한다. 



蘇芮 - 誰可相依


어느 날, 대부쇄는 친구 팽국화와 함께 장난감 총을 가지고 놀다가 범죄자 아발을 위협하여 보석 가방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된다. 그 보석 가방은 범죄조직 두목 김전준의 것이었다. 김전준은 자신의 보석 가방을 아달이 중간에서 가로챘다는 오해를 하고, 팽국화의 집에 숨어 있던 대부쇄를 납치한다. 



蘇芮 - 誰可相依 85


한편, 조직의 습격을 받은 범죄자 아발은 경찰에 자수한 뒤 조직과 관련된 사건의 증인이 되겠다면서 신변보호를 요청한다. 위기를 느낀 김전준은 어리숙한 대부쇄를 인질로 잡고, 아달에게 아발과 대부쇄를 교환하자는 제안을 한다. 아달은 특수기동대에서 만난 친구들을 모아 형의 구출작전을 짜기 시작한다. 아달의 친구들은 아발을 몰래 납치하고, 추격전 끝에 범죄조직의 아지트인 폐건물에서 정면 대결을 벌이게 되는데..... 



谁可相依 - 苏芮


苏芮(쑤루이)가 부른 '龍的心(룽더신)'의 주제곡 '谁可相依(쉐이커샹이)'은 1986년 제5회 홍콩 금상장영화제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받았다. 나에게 기대요.....



1983 蘇芮(Julie Su) - 誰可相依(Who Can Depend)


'谁可相依(쉐이커샹이) - 내게 기대요' 가사


童年時話過 一生到尽頭 也愿意 拖著你的手(어린 시절을 넘어 삶이 끝날 때까지 손을 꼭 잡고 함께 하겠다 다짐했죠)/從来無後悔 不管笑或愁 也没有 考虑分开走(그때부터 웃거나 울거나 후회한 적 없어요. 때때로 서로 고민도 나누거나 했죠)/情, 从幼开始渗透 已令我 忘掉了自由(그렇게 정이 가슴에 스며들기 시작하고 나로부터 자유를 잊게 만드네요)/偏偏 没法一起奋斗 不通的 心怎补救 相依可会永久(그런데 왜 함께 할 수 없다는 건가요. 닫힌 그 마음을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나요. 나는 영원히 당신을 의지할 수 있는데)/濃情仍似海風 永不休 作別時矛盾的苦楚偏要受(제 열정은 바닷바람과 같아요, 절대 지치지 않아요. 당신과 헤어질 땐 말 못할 고통이 절 찾아와요)/試問谁人能够相依 過一生 卽使将前途 統統牺牲也肯(그대 없이 한평생 누구를 믿고 의지해야 하나요. 그 어떤 희생을 치룬다 해도 당신과 미래를 만들어 갈래요)


求能明白我 光陰再逝流 我共你 思念总不休(날 이해할 수 있나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나는 끝없이 당신이 그리워져요)/人随潮浪去 不可以逗留 这份爱 一样不肯走(사람들은 파도처럼 오고가며 한 자리에 머물지 못하지만 저의 사랑은 한곳만을 지키며 어디에도 가지 않아요)/情, 从幼开始渗透 已令我 忘掉了自由(그렇게 정이 가슴에 스며들기 시작하고 나로부터 자유를 잊게 만드네요)/偏偏 没法一起奋斗 不通的 心怎补救 相依可会永久(그런데 왜 함께 할 수 없다는 건가요. 닫힌 그 마음을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나요. 나는 영원히 당신을 의지할 수 있는데)/濃情仍似海風 永不休 作別時矛盾的苦楚偏要受(제 열정은 바닷바람과 같아요, 절대 지치지 않아요. 당신과 헤어질 땐 말 못할 고통이 절 찾아와요)/試問谁人能够相依 過一生 卽使将前途 統統牺牲也肯(그대 없이 한평생 누구를 믿고 의지해야 하나요. 그 어떤 희생을 치룬다 해도 당신과 미래를 만들어 갈래요)


濃情仍似海風 永不休 作別時矛盾的苦楚偏要受(제 열정은 바닷바람과 같아요, 절대 지치지 않아요. 당신과 헤어질 땐 말 못할 고통이 절 찾아와요)/試問谁人能够相依 過一生 卽使将前途 統統牺牲也肯(그대 없이 한평생 누구를 믿고 의지해야 하나요. 그 어떤 희생을 치룬다 해도 당신과 미래를 만들어 갈래요)/昂然前去不必 再伤心 遠或近原来亦不必追問(그댄 당연히 어디에도 갈 필요 없어요, 다시는 아파하지 말아요. 멀리 있는지 가까이 있는지 물어볼 필요도 없어요)/只要浓情同我相依 过一生 孤单中仍然可找到你心(사랑이 깊어질수록 서로 함께 의지해요. 한평생 고독 속에서도 변함없이 당신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요.)/跟我极近(나는 끝까지 따라갈 거예요.)


2018.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