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9.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미 특수부대 창설자 리처드 마친코 사망, 향년 81세

1. Richard Marcinko: Seal Team Six founder dies at 81. Richard Marcinko, who has died at the age of 81, made his mark on the US military as founding commander of Seal Team Six, one of America's elite special forces units which would later carry out a deadly raid against Osama Bin Laden.

 

미 실 6팀 창설자 리처드 마친코 사망, 향년 81세 

 

미 특수부대 실 6팀 창설자 리처드 마친코

81세의 나이로 사망한 리처드 마친코(Richard Marcinko)는 나중에 오사마 빈 라덴에 대한 치명적인 공습을 수행할 미국의 엘리트 특수부대 중 하나인 실 6팀(Seal Team Six)의 창립 사령관으로 미군에 이름을 남겼다.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인 그는 처음 3년 동안 그룹을 이끌었고, 미 해군에서 근무하는 동안 30개 이상의 훈장과 표창장을 받았다. 그의 직접적이고 거친 리더십 스타일은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종종 상사와 갈등을 일으켰다. 일부에서는 그가 실 6팀에서 무모하고 "악동" 문화를 조장했다고 비난했다.

 

전장 밖에서 마친코는 법적 분쟁에 직면했고 미국 정부를 속인 혐의로 잠시 수감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냉전 말기에 미국의 대테러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의 자서전 로그 워리어(Rogue Warrior)는 군대 문화와 대중 문화에서 실 6팀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마친코는 1940년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의 작은 광산 마을 랜스포드(Lansford)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슬로바키아와 헤르체고비나 출신의 이민자였으며, 그의 가족은 모두 광부였다고 마친코는 자서전에서 회상했다.

 

그는 "삶은 단순하고 어려웠다. 우리 가족은 신발을 갖고 싶었지만 너무 가난해서 부츠조차 살 수 없었다."라고 썼다. 고등학교를 중퇴한 후 마친코는 미 해병대에 입대하려고 했지만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지 못하여 거부되었다.

 

18세에 미 해군에 입대한 그는 1967년에 씰 2팀괴 함께 장교로 베트남에 배치되었다. 전쟁 동안 마친코는 베트남 십자훈장을 받았고 4개의 동성훈장 중 첫 번째 훈장을 획득했다.

 

그는 자서전에서 북베트남이 그의 머리에 현상금을 걸었고 이것이 전장에서 그의 성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전쟁을 잘한다"고 한 번 피플 지(People Magazine)에 말했다. 그는 "베트남에서 이 시스템은 내가 원하는 만큼 많은 적을 사냥하고 죽이지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두 차례 참전을 하고 미국과 캄보디아에서 임무를 맡은 후 마친코는 1974-76년에 자신의 이전 부대인 실 2팀(Seal Team Two)을 지휘하도록 승진했다. 1980년에 미국은 이란 대사관에서 인질로 잡혀 있던 미국인 53명을 구출하기 위해 이글 클로(Eagle Claw)라는 실패한 작전을 시작했다.

 

이러한 참패를 거울삼아 마친코는 해군을 위한 새로운 전용 대테러 부대를 지휘하도록 선택되었다. 당시 실(해상,공중,육상) 팀은 2개만 존재했고, 병력 규모에 대해 적국을 혼란에 빠뜨리고자 자신의 새 부대를 '실 6팀'이라고 불렀다.

 

그는 미국 해병대 전체보다 탄약 허용량이 더 많다고 주장하면서 새 부대를 열심히 훈련했다. 그는 또한 규칙을 어기는 것으로 명성을 얻었고 군대 커뮤니티에서 실 6팀의 독단적인 이미지를 얻었다.

 

'로그 워리어'에서 그는 함께 술을 마시고 때로는 술집에서 싸우는 것이 팀 결속을 위해 중요하다고 썼다. 그러나 팀의 "악동" 문화는 군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했다. 윌리엄 맥레이븐(William McRaven, 현재 제독)은 실 6팀에 하급 장교로 합류하여 나중에 2011년 빈 라덴에 대한 공습을 이끌었다.

 

레이븐는 자신의 부대의 규율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했고 일시적으로 부대에서 쫓겨났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마친코는 그의 임무 수행에 대한 찬사를 받았고 2년 명령이 표준이던 시기에 3년 동안 팀을 이끌었다.

 

실 6팀에서 근무한 후 해군은 레드 셀(Red Cell)이라는 또 다른 특수 부대를 만들어 군사 및 정보 기지들의 보안을 테스트했다. 팀은 에어포스 원 근처에 폭탄을 설치하고 핵잠수함 기지에 침투하는 데 성공했다.

 

마친코는 1989년 해군에서 은퇴했으며, 나중에 레드 셀에서의 성공으로 인해 법적 문제에 직면했다. 1990년에 그는 수류탄 계약에 대해 정부를 속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처음에 21개월 형을 선고받았지만 15개월 만에 석방되었다.

 

1992년에 그는 CBS에 자신의 레드 셀 작전이 미 해군 관리들을 당황하게 했다고 말했다. 마친코를 레드 셀의 책임자로 선택한 제임스 라이온스(James Lyons) 제독은 어떠한 복수도 없었다고 부인했다. 그는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인 견해는 레드 셀이 좋은 것이었다"라면서 "도취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로그 워리어'는 수백만 부 판매되었다. 마친코는 또한 여러 편의 군사 소설 작품을 공동 집필했으며, 사설 보안 회사를 운영하고, 라디오 토크쇼를 진행했으며, 24개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의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로그 워리어'라는 1인칭 슈팅 비디오 게임이 2009년에 출시되었으며 배우 ​​미키 루크(Mickey Rourke)가 성우를 맡은 마친코가 주인공이다. 비평가들은 역대 최악의 게임 중 하나로 평가했다.

 

일부 서클에서는 양극화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마친코는 미군과 대테러 능력에 부인할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맥레이븐 제독은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었지만... 나는 항상 그의 대담함, 독창성, 성공을 향한 그의 끊임없는 추진력을 존경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가 실 커뮤니티에 대한 수많은 공헌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합중국 해군특수전개발단(United States Naval Special Warfare Development Group; NSWDG), 구 실 6팀(SEAL Team Six)은 미합중국 합동 특수 작전 사령부에 속해 있는 미국 해군의 티어 1 대테러 특수부대이다. 주로 약칭인 DEVGRU(데브그루)로 불리며 그 외에도 실 6팀(SEAL Team Six), 테스크 포스 블루(Task Force Blue)로 불린다. 언론에서는 가끔 스페셜 미션 유닛 (Special Mission Unit)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해군특수전사령부에 배속되어 있는 다른 실 팀들과는 달리 델타 포스, 제24특수전술대대 등과 같이 합동특수작전사령부에 티어 1급 특수부대로 배속되어 있다.

 

2. Covid: Europe sees record virus case rise. France has reported Europe's highest ever number of new daily Covid cases as countries across the continent struggle to contain the Omicron variant.

 

프랑스, 코비드19 일일 신규 확진 최고 기록

 

프랑스 파리 시민들

프랑스는 대륙 전역의 국가들이 오미크론 변종을 억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유럽에서 가장 많은 신규 일일 코비드19 사례를 보고했다. 그러나 화요일에 179,807건의 사례가 발생한 프랑스만이 기록을 경신한 것이 아니었다. 이탈리아, 그리스, 포르투갈, 영국도 모두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이 수치는 부분적으로 크리스마스에 보고된 지연 때문일 수 있다. 유럽 여러 나라들은 더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종에 의해 주도된 축제 기간 동안 상승세를 보고했다.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델타보다 경미하며 감염된 사람들이 병원에 입원할 확률이 30~70% 낮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유럽 전역에서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의료 시스템이 붕괴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월요일, 프랑스 보건부 장관 올리비에 베랑은 프랑스가 1월 초까지 하루에 최대 250,000명의 환자가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경고했으며, 프랑스 병원 연맹은 "가장 어려운 주가 아직 오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장 카스텍스(Jean Castex) 프랑스 총리는 이번 주 초 1월 초부터 가능한 사람들을 위해 최소 주 3일의 재택 근무를 의무화하는 새로운 제한 사항을 발표했다. 국가의 부스터 출시도 증가하여 현재까지 2,3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부스터를 받았다.

 

이탈리아는 대유행의 시작 이후 78,000 케이스를 기록했다. 사망자도 202명을 기록해 누적 사망자 수는 13만6753명이 됐다. 포르투갈은 화요일에 총 17,172명의 새로운 사례를 기록했으며 월요일의 총 사례보다 증가했다.

 

타노스 플레브리스 그리스 보건장관은 2만1657건의 사례가 보고된 후 진정을 촉구했다. 키프로스 는 또한 2,241명의 새로운 사례로 하루 최고 감염률을 기록했다. 한편 영국 보건당국은 117,093건의 사례를 보고했다 .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영국 전역의 전체 코비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파리, 런던, 베를린을 포함한 많은 도시에서 공식적인 새해 축하 행사를 취소했지만 일부 정부는 전국적인 제한을 도입할 계획이 없다. 프랑스와 영국 사람들은 상식적으로 행동하라는 요청을 받았고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는 푸에르타 델 솔 광장의 참석자 수를 제한하고 축하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탈리아는 야외 행사를 금지하고 나이트클럽을 폐쇄했지만 사적인 모임에 대한 제한은 없다. 폴란드는 새해 전야에 나이트 클럽을 다시 열 수 있도록 허용했다.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최대 100명까지 클럽에 입장할 수 있으며, 접종을 받은 사람에 대한 제한은 없다.

 

*이탈리아, 폴란드 처럼 위드 코비드19~!

 

3. Stand News: Police arrest six from Hong Kong independent news outlet. Hong Kong police have arrested six people from an online media outlet for "conspiracy to publish seditious publications".

 

홍콩 경찰, 독립 매체 스탠드 뉴스 6명 체포 

 

스탠드 뉴스 사무실을 봉쇄한 홍콩 경찰

홍콩 경찰은 온라인 매체에서 "선동적인 출판 음모" 혐의로로 6명을 체포했다. 독립 뉴스 매체인 스탠드 뉴스(Stand News)의 전·현직 직원도 표적이 됐다. 200명 이상의 경찰이 간행물 사무실을 급습하기 위해 파견되어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경찰은 성명에서 "관련 언론 자료를 수색하고 압수할 권한이 있다"고 밝혔다. 체포된 사람들 중에는 스탠드 뉴스의 전·현직 편집장과 팝스타에서 민주주의의 아이콘으로 변신한 데니즈 호(Denise Ho, 何韵诗) 전 이사도 포함되어 있다. 그녀는 페이스북을 통해 같은 혐의로 체포돼 서부경찰서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체포된 사람들(남성 3명, 여성 3명)은 34세에서 73세 사이다. 스탠드 뉴스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된 영상에는 수요일 이른 아침 론슨 챈(Ronson Chan) 부국장의 문 앞에 여러 경찰관이 있는 모습도 담겨 있다.

 

이번 체포는 지금은 없어진 민주화 신문 애플 데일리(Apple Daily)의 창립자인 미디어 재벌 지미 라이(Jimmy Lai)가 여러 가지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올해 초 수백 명의 경찰이 홍콩과 중국 지도부를 강력하게 비판하는 것으로 알려진 애플 데일리의 건물을 급습했다. 자산은 동결되었고 경영진은 구금되었으며 신문은 곧 폐쇄되었다.

 

홍콩 당국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국가보안법 제정 이후 홍콩의 민주주의적 자유를 탄압해 민주화 운동가들을 체포했다. 당국의 탄압을 피해 수천 명의 홍콩 시민들은 해외로 탈출했다.

 

*언론의 자유를 박탕당한 홍콩.....

 

4. Russian court orders oldest civil rights group Memorial to shut. Russia's Supreme Court has ordered the closure of International Memorial, Russia's oldest human rights group.

 

러시아 법원, 민권단체 기념관 폐쇄 명령

 

인권단체 기념관을 지지하는 러시아 시민들

러시아 대법원이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인권단체인 국제기념관의 폐쇄를 명령했다. 기념관은 소비에트 시대에 처형, 투옥 또는 박해를 받은 수백만 명의 무고한 사람들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

 

공식적으로 "외국 대리인"이라는 명칭을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표시하지 않아 "폐쇄"되었다. 기념관은 2016년 해외에서 자금을 지원받아  지정됐다. 그러나 법정에서 검사는 기념관을 "공공의 위협"이라고 명명했고, 서방의 지원을 받는 그룹이 "영광스러운 과거"를 강조하는 대신 소비에트 범죄에 관심을 집중시킨다고 비난했다.

 

1989년에 설립된 메모리얼은 러시아가 과거의 가장 암울한 장을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세계와 국가를 향한 상징이 되었다. 폐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치하에서 국가가 적대적인 행위로서 역사에 대한 비판조차 거부하면서 어떻게 스스로에게 돌아섰는지를 극명하게 상징합니다.

 

판결문이 낭독되는 동안 법정에서는 "부끄러워!"라는 외침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이 판결은 또한 기념관의 인권단체에 현재 400명 이상의 정치범이 등록되어 있고 독립 단체와 언론이 점점 더 "외국 요원"으로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는 현대 러시아에서 탄압이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법정에서 기념관의 변호사는 그룹의 작업이 "국가의 건강"에 유익하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기념관을 러시아의 적이 아닌 친구로 선언하고, 폐쇄를 부적절하고 "오웰식"이라고 불렀다.

 

이 그룹이 "외국 대리인"으로 표시하지 못한 사이트 중에는 30년에 걸쳐 수집한 정치적 탄압 희생자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있었다. 팀은 모든 실수가 수정되었으며 그러한 기술적 오류로 유명하고 존경받는 조직을 폐쇄하는 것은 불균형하다고 주장했다.

 

화요일 늦게 성명에서 국제 기념관(International Memorial)은 판결에 이의를 제기하고 작업을 계속할 합법적인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인들은 과거에 대한 정직한 성찰이 필요했으며 누구도 그러한 요구를 "청산"하는 데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그룹의 사회적 중요성이 법을 위반하는 변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의 마무리 논고는 이 사건에 대한 더 깊은 동기를 지적했다. 알렉세이 자피아로프(Alexei Zhafyarov)는 법원에서 "국제 기념관은 역사적 기억을 왜곡하는 데 거의 전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대조국 전쟁(2차 세계 대전)에 관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은 과거의 초강대국 지위에 대한 갈망의 일환으로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나치에 대한 소비에트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비밀 법원, 수용소 및 총격 사건의 역사보다 많은 러시아인에게 훨씬 더 매력적인 관심거리이다. .

 

검찰은 재판에서 "왜 승자의 후손인 우리가 영광스러운 과거를 자랑하기보다 부끄러워 회개해야 하는가? 추모비 건립비용은 아마도 누군가가 지불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메모리얼 이사인 올렉 올로프는 최근 B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처음부터 함께했던 조직을 폐쇄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우리가 강하고 눈에 띄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가 그들을 짜증나게 하기 때문에 그들이 우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당국은 역사를 정치화하는데 우리는 그들이 좋아하지 않는 말을 한다. 우리는 과거의 어려운 역사적 페이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것이 그들을 짜증나게 한다"고 말했다.

 

알렉세이 네스테렌코(Alexei Nesterenko)에게 메모리얼 공격은 개인적인 것이다. 84세의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민권 단체가 독특하다고 묘사하면서 "그것은 우리의 부끄러운 일이다. 나는 그것을 불명예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그의 아버지는 스탈린의 대공포가 절정에 달했던 1937년에 "인민의 적"으로 체포되었고 기념관은 알렉세이가 비공개 재판, 총살형 및 대규모 학살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도록 도왔다.

 

역사적 사건 파일에 따르면 수사관은 나중에 모든 혐의를 조작했다고 시인했다. 알렉세이는 "당국은 과거에 대해 침묵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메모리얼은 이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인정에 이르는 길은 정말 험난하고 많은 사람들이 거기에 참여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법원 판결 이후 많은 러시아인들이 소셜 미디어에 메모리얼 덕분에 폭로된 가족의 정치적 억압에 대한 이야기를 게시하고 있다. 이 판결은 국제적으로 비판을 받았고 독일은 이 결정이 희생자들의 목소리를 억압했다고 주장하면서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존 설리번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역사를 지우려는 비극적인 시도"를 비난했고, 국제앰네스티는 이것이 "수백만 명의 무고한 희생자들의 기억을 짓밟고 있다"고 말했다.

 

이 조직은 수년 동안 압력에 직면해 있지만 2014년 우크라이나에서 크림반도를 병합한 후 러시아가 애국심에 불타는 물결에 휩싸이면서 그 압력은 더욱 거세졌다. 기념관의 벽은 낙서로 얼룩져 있었고, 그 작품은 국영 TV에서 전복적인 것으로 비쳤으며, 2016년에는 "외국 요원"으로 등록되었다. 이는 "인민의 적"으로 표시된 사람들이 박해와 숙청을 당했던 스탈린주의 시대를 연상케 한다. .

 

바로 올해 10월, 군중이 우크라이나에서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탈린 시대의 기근에 관한 영화 'Mr Jones'(미스터 존스)를 보기 위해 기념관의 모스크바 본부에 모였을 때, 민족주의적 군중이 터져 나와 관객을 "파시스트"라고 부르며 "우리 역사에서 손을 떼라."고 외쳤다. 

 

현대의 정치적 억압과 인권 침해를 기록하는 자매 단체인 기념 인권 센터(Memorial Human Rights Centre)도 외국인 대리인법 위반 혐의로 폐쇄 위기에 놓였다. 이번 주에 자체 소송에 대한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념관은 유럽인권재판소를 포함한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레크 오를로프(Oleg Orlov)는 두 단체에 대한 소송이 경고의 의미가 있다고 믿는다. 그는 "우리에 대한 공격은 러시아의 모든 시민 사회에 대한 강력한 신호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러시아 역사의 수레바퀴는 거꾸로 굴러가는 듯..... 

 

5. Egyptian pharaoh's mummy digitally unwrapped for first time. The mummified body of an ancient Egyptian pharaoh has been studied for the first time in millennia after being digitally "unwrapped".

 

고대 이집트 파라오 아멘호텝 1세, 디지털 기술로 복원

 

아멘호텝 1세의 CT 영상

고대 이집트 파라오의 미라 시신이 디지털 방식으로 3500년 만에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너냈다. 기원전 1525년부터 1504년까지 통치한 아멘호텝(Amenhotep) I세의 미라는 140년 전 테베의 서쪽, 나일강 대안에 있는 데르 엘 바하리(Deir el-Bahari)의 한 유적지에서 발견되었다.

 

그러나 고고학자들은 정교한 안면 마스크와 붕대를 보존하기 위해 개봉을 자제했다. 컴퓨터 단층 촬영(CT) 스캔은 이제 파라오와 그의 매장에 대해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정보를 드러냈다.

 

카이로 대학교 의과대학 방사선학과 교수이자 의학 프론티어 저널(Frontiers in Medicine)에 실린 연구의 주저자인 사하르 살림(Sahar Saleem) 박사는 BBC에 "우리는 3,000년 이상 동안 베일에 싸여진 왕의 얼굴을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

 

그녀는 아멘호텝 1세의 얼굴이 고대 이집트 18왕조의 초대 파라오인 아버지 아모세 1세의 얼굴과 닮았으며, 턱이 좁고 코가 작으며 곱슬머리와 약간 돌출된 윗니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

 

연구원들은 또한 아멘호텝 1세의 키가 약 169cm이고 사망했을 때 그가 약 35세였음을 확인했다. 살림 박사는 스캔 결과 그가 사망 당시 매우 건강했으며 질병으로 인한 상처나 기형의 징후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것은 그가 감염이나 바이러스의 결과로 사망했음을 시사했다.

 

연구원들은 아멘호텝 1세의 미라화와 매장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다. 여기에는 그가 팔뚝이 가슴을 가로질러 접힌 최초의 파라오이고 이상하게도 그의 뇌가 제거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포함된다.

 

그들은 또한 그의 미라가 죽음 이후 약 4세기 동안 통치한 21왕조의 사제들에 의해 "정성스럽게 수리되었다"고 결론지었다. 스캔 결과 미라가 도굴꾼에 의해 입었을 가능성이 있는 여러 가지 사후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떨어져 나간 머리와 목을 수지 처리한 아마 띠로 몸에 고정하고, 복벽의 흠집을 띠로 덮고, 그 밑에 두 개의 부적을 놓고, 떨어져 나간 왼팔을 몸에 감싸는 모습도 보였다.

 

살림 박사는 "서제들이 아멘호텝 1세가 차고 있던 30개의 부적과 금 구슬이 있는 "황금 띠에서 나중에 파라오들이  사망했을 때 재사용하기 위해 보석을 제거했을 수도 있다는 반증된 이론이라고 말했다.

 

아멘호텝 1세의 미라는 룩소르 근처에 있는 무덤과 사원의 복합체인 데이르 엘-바하리 왕실 무덤(Deir el-Bahari Royal Cache)에 사제들에 의해 다시 묻혔다.

 

*디지털 기슬의 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