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ngo Starr cancels North America tour with Covid. Sir Ringo Starr has cancelled the rest of his North American tour after testing positive to Covid-19 again.
비틀즈 드러머 링고 스타, 코비드19로 북미 투어 취소
링고 스타 경(Sir Ringo Starr, 본명 Richard Starkey, 82)이 코비드19에 다시 양성 반응을 보인 후 나머지 북미 투어를 취소했다. 82세의 비틀즈 드러머는 이전에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올스타 밴드와의 일부 날짜를 취소했지만 음성 테스트를 거쳐 돌아왔다.
목요일에 그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peace and love'라는 글과 함께 "나머지 투어가 종료됩니다"라는 트윗을 남겼다. 투어 일정은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캘리포니아와 멕시코에서 잡혀 있었다. 이달 초 링고 경은 코비드19에 감염돼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시간과 미네소타를 포함한 미국 여러 주에서 공연을 취소했다.
지난해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인해 집을 나온 적이 몇 번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가능하면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며 예방 접종을 받았고 기분이 우울하다고 덧붙였다.
리버풀 출신(Liverpudlian)인 링고 스타는 1960년대에 명성을 얻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기 직전인 1962년에 비틀즈의 드러머 피트 베스트(Pete Best)를 대신하기 위해 밴드 로리 스톰 앤 더 허리케인즈(Rory Storm and the Hurricanes)를 그만두었다. 그는 'With A Little Help From My Friends', 'Yellow Submarine', 'Octopus's Garden' 등의 트랙에서 리드 보컬을 맡기도 했다.
1970년 비틀즈 해체 후 링고 스타는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1989년에는 올스타 밴드(All Starr Band)를 결성했다. 2015년 솔로 아티스트로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링고 스타는 2018년 3월 20일 음악 활동에 대한 공로로 기사 작위를 받았다. 비틀즈 멤버 전원이 대영 제국 훈장(MBE)을 받은 지 53년 만에 기사 작위를 받은 것이다. 그는 지금도 여전히 비틀즈 동료들을 그리워한다고 말했다.
존 레논은 MBE를 받을 당시 엘리자베스 여왕을 만난다는 생각에 너무 긴장하여 버킹엄 궁전의 화장실에 들어가 몰래 담배를 피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링고 스타는 레논의 주장을 부인했다.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는 1997년에 기사 작위를 받았다. 링고 스타는 2018년 3월 중순 로스앤젤레스에서 매카트니를 만나 저녁 식사를 했다고 말했다. 매카트니는 스타에게 기사 작위를 받을 때 "계속 웃어라"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한편, 링고 스타는 2022년 6월 3일 미국 보스턴에 있는 버클리 음악원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 비틀즈의 드러머는 명예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고마움과 평화, 사랑을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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