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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윔블던] 남녀 단식 본선 1회전 대진표 확정

林 山 2023. 7. 2. 20:44

UK(United Kingdom) 런던 윔블던 처치 로드 올 잉글랜드 론 테니스 앤드 크로케이 클럽(The All England Lawn Tennis and Croquet Club)에서 열리는 2023 윔블던 챔피언쉽(The Championships, Wimbledon, 총상금 5,652만 달러, 약 736억 원) 남녀 단식 본선 1회전 대진표가 확정됐다. 남녀 단식 본선 1회전은 7월 3일(한강토 시간)부터 시작된다.  

밤 9시 30분 센터 코트에서는 남자 단식 본선 1회전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2위, 36세) 대 페드로 카친(아르헨티나, 67위, 28세)의 빅 이벤트가 열린다. 2023 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챔피언이자 세계 랭킹 1위였던 조코비치는 6월 25일 영국 런던의 더 퀸스 클럽에서 열린 ATP 투어 신치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까를로스 알까라스(에스빠냐, 20세)에게 다시 1위 자리를 내주고 2번 시드를 받았다. 조코비치는 2023 롤랑 가로스를 제패하며 메이저 대회 23회 우승이라는 위대한 기록을 세웠다. 윔블던 7회 우승 가운데 2018, 2019, 2021, 2022 대회를 연속 4번 제패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도 알까라스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다. IBM AI 왓슨(Watson)은 조코비치의 승리 가능성이 70%라고 예상하고 있다.  

조코비치-카친 전에 앞서 오후 7시 3번 코트에서는 7번 시드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 7위, 25세) 대 맥스 퍼셀(호주, 62위, 25세), 8시 15분 2번 코트에서는 4번 시드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 4위, 24세) 대 로랑 로콜리(프랑스, 198위, 28세)의 경기가 벌어진다. 밤 10시 15분 1번 코트에서는 2022 윔블던 준우승자 30번 시드 닉 키르기오스(호주, 33위, 28세) 대 다비드 고팽(벨기에, 126위, 32세), 늦은 밤 11시 30분 3번 코트에서는 9번 시드 테일러 프리츠(US, 9위, 25세) 대 야닉 한프만(독일, 48위, 31세)의 대결이 펼쳐진다. 자정을 넘긴 다음날 오전 12시 45분 센터 코트에서는 8번 시드 야닉 시너(이탈리아, 8위, 21세) 대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아르헨티나, 105위, 21세)의 경기가 벌어진다. 

여자 단식 본선 1회전 상위 시드 경기는 5번 시드 제시카 페굴라(US, 5위, 29세) 대 로렌 데이비스(US, 44위, 29세) 전이 먼저 열린다. 밤 9시 1번 코트에서는 1번 시드 이가 슈피온텍(폴란드, 1위, 22세) 대 주린(朱琳, 중국, 33위, 29세)의 메인 이벤트가 열린다. 2020, 2022 롤랑 가로스, 2022 US 오픈, 2023 롤랑 가로스 챔피언 슈피온텍은 이번 대회에서도 단연 우승 후보 0순위다. 하지만, 슈피온텍의 윔블던 성적은 2021 대회에서 4회전 탈락하는 등 저조한 편이다. IBM AI 왓슨(Watson)은 슈피온텍의 승리 확률을 68%로 에상했다. 

밤 9시 3번 코트에서는 5번 시드 까롤린 가르샤(프랑스, 4위, 29세) 대 케이티 볼리네츠(US, 106위, 21세), 늦은 밤 11시 30분에는 '그랜드 슬램 공무원' 비너스 윌리엄스(US, 557위, 43세) 대 아기 엄마 선수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75위, 28세)의 경기가 벌어진다. 살아 있는 전설 세리나 윌리엄스의 친언니인 비너스는 그랜드 슬램 7회 우승에 빛나는 살아 있는 전설이며, 7회 우승 가운데 윔블던에서만 5번 우승했다. 와일드카드(wild card)로 통산 24번째 윔블던 여자 단식에 출전하는 비너스는 여자 테니스 현역 선수 가운데 최고령 선수다. 엘리나 스비톨리나는 비너스, 케이티 볼터(UK, 77위, 27세) 등과 함께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다. 

자정을 넘긴 다음날 오전 12시 15분 1번 코트에서는 7번 시드 코리 '코코' 가우프(US, 7위, 19세) 대 2020 호주 오픈 챔피언 소피아 케닌(US, 126위, 24세), 1시 30분 15번 코트에서는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 79위, 27세) 대 루크레지아 스테파니니(이탈리아, 106위, 25세)의 경기가 열린다. 2022 시즌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라갔던 콘타베이트는 허리 디스크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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