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735] Tool - Schism

'Schism(스키즘)'은 2001년 5월 15일 발매된 US 롹 밴드 툴(Tool)의 세 번째 스튜디오 앨범 'Lateralus(래터럴러스)'의 5번 트랙 수록곡이다. 이 트랙은 2001년 1월 15일 앨범보다 먼저 첫 번째 싱글로 커트되어 나왔다. 2005년 12월 20일에는 DVD 싱글로도 발매되었다. DVD에는 뮤직 비디오, US 롹 밴드 스크래취 애시드(Scratch Acid)/지저스 리저드(Jesus Lizard) 보컬리스트 데이비드 요(David Yow)의 오디오 해설, 웨일즈 뮤지션 루스트모르트(Lustmord)의 리믹스가 포함되어 있다.

 

'Schism'은 '분파(分派), 분열주의(分裂主義)'로 '종교나 다른 집합체가 신념, 관행, 권위의 문제를 둘러싸고 날카롭게 대립함으로써 두 개 이상의 단위로 분열하는 것'을 말한다. 'Tool'은 '연장, 도구'란 뜻 외에 '자신이 멋지다고 생각하는 얼간이'라는 뜻도 있다. 메이너드 제임스 키넌(Maynard James Keenan, 보컬)은 밴드명을 'Tool'로 정한 의도에 대해 "툴이라는 이름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그게 남성의 성기일 수도 있고 렌치가 될 수도 있다. 우리는 당신의 툴(도구)이다. 당신이 얻거나 원하는 것을 이루는데 우리를 기폭제로 쓰라."고 말했다.

 

롹 밴드 툴 공연 장면

TOOL - Schism (Official Audio)

 

'Schism' 녹음 세션에는 리드 보컬 키넌, 애덤 존스(Adam Jones, 기타), 저스틴 챈슬러(Justin Chancellor, 베이스 기타), 대니 케리(Danny Carey, 드럼) 등 툴 멤버 4명이 공식 라인업으로 참여했다. 곡은 밴드 멤버 4명이 공동으로 썼으며, 제작은 그래미상 3회 수상 경력의 데이비드 보트릴(David Bottrill)이 맡았다. 장르는 올터너티브 메틀(Alternative metal), 프로그레시브 메틀(progressive metal), 러닝 타임은 6분 46초다.

 

앨범 'Lateralus(래터럴러스)' 표지

TOOL - Schism (LIVE)

 

앨범 'Lateralus' 수록곡들은 대부분 인간 문제에 대한 은유로 수학과 과학의 언어를 사용한다. 보컬리스트 키넌은 'Schism'에 대해 "모든 것은 관계에 관한 것이다. 의사 소통을 다시 관계로 통합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말이다. 우리는 연인으로서, 예술가로서, 형제로서 어떤가? 우리가 지었지만 무너진 이 아름다운 성전을 어떻게 재건할 것인가? 보편적인 관계에 관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베이시스트 챈슬러는 트레이드마크인 후크에 대해서 "변화무쌍한 'Schism' 리프는 장난치듯 연주하다가 나온 것이다. 나는 가능한한 연주를 많이 하고 메모는 하지 않는다. 좋은 악상이 떠오르면 뇌리에 각인될 때까지 연주한다"고 말했다.

 

싱글 'Schism(스키즘)' 표지

Tool - Schism (Lyrics Video)

 

'Schism'은 복잡한 리듬과 변화무쌍한 박자를 사용한 툴의 대표적인 곡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전체적으로 베이스 라인이 독특한 이 곡은 흔하지 않은 박자 기호를 사용하고, 잦은 박자 변경으로 유명하다. 한 분석에서는 이 노래의 박자가 47번이나 변경되었다고 한다.

 

보컬리스트 메이너드 제임스 키넌(2018)

Tool - Schism (Orchestral Arrangement)

 

팝 칼럼니스트 로버트 다이머리(Robert Dimery)는 "어두운 데다 위협적이기까지 한, 대서사시적 반향을 연출하는 'Schism'은 팬들이 이 밴드를 아끼는 모든 이유를 한 곡에 완벽히 포착해냈다. 귀에 거슬리는 가사, 음울한 보컬, 복잡한 리듬 체계 등이 바로 그것이었다. 이미 오랜 세월 동안 오르락내리락하는 롤러코스터 같은 구성의 음악으로 잘 알려져 있던 이들은, 'Schism'을 복잡한 박자 변화를 활용한 음악의 시연장으로 삼았다."고 평했다.

 

베이시스트 저스틴 챈슬러 (2006)

TOOL - Schism (Official Video)

 

'Lateralus'는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US에서 더블 플래티넘 기록을 세웠다. 앨범의 리드 싱글 'Schism'은 툴이 2019년 'Fear Incluum'까지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유일하게 진입한 곡으로서 67위로 정점을 찍고 20주 동안 차트에 머물렀다. 얼터너티브 송과 메인스트림 롹 트랙 차트에서는 모두 2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비디오 게임 '기타 히어로 월드 투어'에 등장한다.

 

Tool(툴) - Schism(스키즘)

 

[Verse 1]
I know the pieces fit 난 그 조각들이 잘 들어맞는 걸 알아/'Cause I watched them fall away 왜냐면 떨어져 나오는 걸 봤으니까/Mildewed and smoldering 곰팡이와 소연(燒煙)/Fundamental differing 근본적인 차이/Pure intention juxtaposed 순수한 의도가 나란히 놓이면/Will set two lovers' souls in motion 두 연인의 영혼을 움직이게 할 거야/Disintegrating as it goes 나아갈수록 분열될 뿐/Testing our communication 우리의 소통을 시험하면서

 

[Bridge]
The light that fueled our fire then 우리의 불을 지폈던 그 빛은/Has burned a hole between us so 우리 사이의 구멍을 태워버렸어/We cannot seem to reach an end 우린 궁극에 이를 것 같지 않아/Crippling our communication 우리의 소통이 제 기능을 못하기에

 

[Verse 2]
I know the pieces fit 난 그 조각들이 잘 들어맞는 걸 알아/'Cause I watched them tumble down 왜냐면 그들이 무너지는 걸 봤거든/No fault, none to blame 잘못은 없어, 비난할 것도 없어/It doesn't mean I don't desire 그렇다고 내가 원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냐/To point the finger, blame the other 손가락질로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걸/Watch the temple topple over 사원이 무너지는 걸 봐/To bring the pieces back together 조각들을 다시 하나로 모으려면/Rediscover communication 소통을 복원해야 해

 

[Bridge]
The poetry that comes from 거기서 나온 시/The squaring off between (사람들) 사이의 불화/And the circling is worth it 그리고 순환은 가치가 있어/Finding beauty in the dissonance 불협화음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네

 

[Verse 3]
There was a time that the pieces fit 조각이 들어맞을 때가 있었어/But I watched them fall away 하지만 난 그들이 떨어져나가는 걸 보았지/Mildewed and smoldering 곰팡이와 소연/Strangled by our coveting 우리의 탐욕에 숨이 막혀/I've done the math enough to know 나는 충분히 알 수 있을 만큼 수학 공부를 했어/The dangers of our second-guessing 우리 예언(추측)의 위험성/Doomed to crumble unless we grow 우리가 성장하지 않으면 무너질 운명/And strengthen our communication 우리의 소통을 강화해야 해

 

[Bridge]
Cold silence has a tendency to 차가운 침묵은 이런 경향이 있어/Atrophy any sense of compassion 연민의 정을 위축시켜/Between supposed lovers 이른바 연인 사이에/Between supposed lovers 이른바 연인 사이에

 

[Outro]
I know the pieces fit 난 그 조각들이 잘 들어맞는 걸 알아/I know the pieces fit/I know the pieces fit/I know the pieces fit/I know the pieces fit/I know the pieces fit/I know the pieces fit/And I know the pieces fit

(誤譯이 있을 수 있음)

 

2024. 6. 17. 林 山

#Tool #Schism #Alternativemetal #progressivemetal